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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여름 가기 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제주해변

by 광제 2014.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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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가기 전에 꼭 한번은 가봐야 하는 제주해변


제주의 명품 해변 세 곳

올해도 벌써 절반이 훌쩍 지나가 버렸네요. 어느덧 6월의 마지막날입니다. 때를 같이하여 본격적인 무더위도 시작될텐데요. 슬슬 올여름 피서계획도 세우셔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 피서일번지 제주도의 해수욕장은 대부분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지난해 제주도는 해수욕장으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제주시에 위치한 7개 해수욕장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200만명이 넘는 인파가 해수욕장을 다녀갔는가 하면 제주도 전체적으로는 33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다녀갔습니다. 야간개장의 확대 등 풍성한 체험 이벤트와 가격인하, 안전성 확보 등 단단히 준비를 한 결과라고 보여지는데요,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올해 여름도 심상치가 않습니다.

 

지난해 보다 올 여름은 더욱더 찜통더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가 갈수록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해가는 제주도의 독특한 기후와 이국적인 풍경, 그리고 해욕장마다 다양하게 개최되는 이벤트들이 피서객을 끌어 모으는데 한몫을 단단히 할 것 같습니다.


 


예년에도 그랬지만 올해 또한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독특한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대형해수욕장보다는 아담하지만 물 맑고 예쁜 백사장을 지녔으면서 무언가 특별함이 있는 해수욕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도에 있는 수많은 해변들 중에 피서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해수욕장 세 곳을 선정하여 소개합니다.

 

 

 


 

몇년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정말 숨겨진 명소 중에 한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면서 점점 상업적으로 변해가고는 있지만 풍광 만큼은 여전히 매력이 넘치는 곳입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움을 간직한 해변이기도 하지요 이국적인 풍경의 풍력발전단지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는 깨끗한 백사장을 가진 월정리해변, 이제는 편의시설들도 들어서 있어 피서를 즐기기에도 전혀 어려움이 없는 해변이기도 합니다. 

 

 

 

바닷물 밑으로 물고기가 유영하는 모습까지도 선명하게 보이는 유리처럼 맑은 바닷물, 그리고 짙푸른 바다, 드넓은 백사장, 타 해수욕장에 비하여 결코 짧지 않은 300여 미터 길이의 백사장, 그림 같은 주변 풍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제주공항에서 동쪽으로 약 40분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김녕해수욕장 인근에서 해안도로를 끼고 달려야 합니다. 야영 장비를 갖춘 여행객이면 좋겠지만 숙박시설을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크게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변가로 서너 곳의 민박집이 운영 중에 있고, 소규모지만 영업 중인 펜션도 눈에 띄더군요.

문의 : 월정리사무소 T.064-783-5798

 



 

유난히 하얀 모래에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곽지해수욕장은 늘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기를 얻어왔던 곳입니다. 과거 KBS 해피선데이 '1박2일 시청자 투어 2탄'에서 시청자 투어팀 90여 명이 펼친 제주도레이스에서 까나리복불복이 치러졌던 곳이기도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설인 분수대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수심이 얕은 곳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 것도 특이합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온몸이 얼어 버릴 것 같은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야외 담수 샤워시설인 '과물노천탕'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의 풍경을 만끽하며 샤워를 즐길 수 있는데, 남,여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차디찬 용천수가 흘러 쏟아지는 과물노천탕, 샘솟는 용천수 때문에 모래가 오물거리는 오물나기, 그리고 원시적인 돌그물 이따금씩 멸치 떼가 들어와 피서객들을 즐겁게 하기도 하는 곽지해수욕장, 해변 풍경은 이를 데 없고 민박 시설, 편의시설 등 여러 점에서 제주도의 다른 이름 난 해수욕장들보다 한결 더 높은 점수를 줄만한 곳이기도 합니다. 조갯가루로 이루어진 곱디고운 백사장은 깨끗하기 이를 데 없고 백사장 주변으로는 검은 현무암 갯바위가 적당히 어우러진 뛰어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백사장의 길이는 약 350m, 평균 수심은 1.5m정도입니다. 제주시에서 서쪽으로 23Km 지점에 있으며,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됩니다.

문의 : 곽지리사무소 T.064-799-0202

 

 

 

 

 

우도 서쪽바닷가의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아름다워 우도8경중에 하나로 손꼽히는 해수욕장입니다. 눈부신 모래사장과 환상 물빛이 얼핏 외국의 휴양지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도 곽지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1박2일에서 소개된 후 많은 사람들이 찾기 시작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도면 서광리에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인 이곳은 2004년 4월에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된 곳으로 얕은 바다에 서식하던 홍조단괴가 태풍과 조류에 의해 이곳으로 운반되어 퇴적물로 쌓여 하얗게 모래사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신기한 모래 덩어리에 파도가 부딪혀 부서지면서 반사되는 태양빛이 일품이며, 에머랄드빛의 바다 밑으로는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전혀 볼 수조차 없는 물고기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유영을 하는 모습은 꿈속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시월애'에서 전지현이 이정재를 기다리는 장면이 촬영된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해변의 폭이 좁은 것이 단점인데, 해수욕을 자유롭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심이 얕은 지역이 너무 협소하며, 그렇다고 조금 더 넓은 곳으로 나가면 수십이 급격하게 2~3m로 깊어지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하기도 합니다.

 

홍조단괴해빈의 규모는 길이가 약 300m이며, 폭은 약 15m로 좁고, 백사장을 이루고 있는 홍조단괴의 크기는 직경이 굵은 모래에서 10㎝ 이상의 자갈 수준까지 다양합니다. 우도에서 가장 많은 편의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곳이기도 하며, 도항선이 드나드는 하우목동항에서 걸어서 불과 10 여분의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문의, 서광리사무소 : T. 064-783-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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