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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마구 버려지는 차량 쓰레기, 이정도면 재앙수준

by 광제 2014.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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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버려지는 차량 쓰레기, 이정도면 재앙수준

 

며칠 전 운전하면서 실제로 두 눈으로 목격한 장면입니다.

차량들이 수없이 오고가는 대도로 변, 검은색 승용차 하나가 갓길에 세워 놓은 채

운전석 반대편 차창으로 차량 내 쓰레기들을 마구 버리고 있더군요.

 

차량들 틈에 섞여 운행 중인 상태라 증거 수집을 놓쳤는데, 정말 어이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스스로도 처치 곤란인 쓰레기 도로에 버리면 대체 누가 치우란 소리입니까.

 

그런데 다시 며칠 후 또다시 경악을 금치 못하는 일을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동네에 자주 가는 음식점 앞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음식점을 이용했던 차량이 주차했던 바로 그 자리,

방금 주차했던 차량에서 버린 것인지,

아니면 그전에 다른 차량에서 버려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차량 내에 있던 온갖 쓰레기들을 바닥에 고스란히 쏟아내고 사라진 것이었습니다.

 

 

 

 

봉지 채 들어있는 쓰레기는 물론

재떨이에 쌓여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담배꽁초들이 무더기로 그대로 도로위에 버려진 것이었습니다.

 

대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얼굴이라도 한번 보고 싶네요.

이정도면 심각한 수준을 넘어 거의 재앙수준이라 할 만한데요,

 

이런 광경들을 직접 목격하고 나니,

동네 한적한 도로가에 버려진 쓰레기들이 대부분 사람들이 몰래 버린 쓰레기들이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면도로를 달리다 보면 쉽게 볼수 있는 쓰레기들,

처음에는 바람에 날라 오거나 쓰레기수거 차량에서 떨어진  것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잘못 생각했었나 봅니다.

 

상식적인 사람들이라면, 설마 사람들이 이런 곳에 쓰레기를 버릴까.

생각할 수 있지만 천만의 말씀, 버리는 사람들은 여태 쭈욱 버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도로 곳곳에 설치되어 있지도 않은 CCTV 설치 경고문까지 붙어 있을까요.

주변에 살고 있는 누군가가 버려지는 쓰레기에 스트레스를 견디다 못해 붙여놓은 것으로 보입니다.

 

 

 

 

눈에 잘 띠지 않는 풀속에는 어김없이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비닐봉지에 가득 들어있는 쓰레기들...

이건 숫제 의도적으로 갖다버린 쓰레기라고 보여집니다. 

 

 

 

 

쓰레기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궁여지책, CCTV뿐만이 아닙니다.

다른 골목에는 현수막까지 걸려있는 것이 보입니다.  

 

자비를 들여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

마구 버리는 쓰레기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

현수막에 적힌 글귀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차원을 넘어 주변사람들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쓰레기 투기,

그리고 운전 중에 무심코 차창 밖으로 버리는 담배꽁초들,

제발 두 번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광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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