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숨겨진 비경

수국이 있어 더욱 아름다운 제주도 해안도로

by 광제 2015. 6. 15.
반응형

       

 

 

 

 

 


 

[水菊] '종달리 해안도로'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아름다움


 

 

 

조금 더 있으면 더욱 더 만개할 것 같습니다. 도로가로 울긋불긋 피기 시작한 장맛철의 꽃 수국, 해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이면 만개를 하는데요, 제주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에 수국의 화려함까지 더해져 눈부신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피어나는 꽃송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아 수국이 만개를 하려면 조금은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눈부신 풍경을 놔두고 그냥 지나치질 못합니다. 화려하게 피어난 수국과 함께 드러난 제주의 해안풍경은 한마디로 환상적입니다.

 

 

 

지난 주말, 차를 몰고 달려간 곳은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종달해안도로인데요, 그곳에 가면 이맘때쯤 수국이 만개한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파랗고 화창한 날씨였다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잔뜩 흐린 날씨라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제주다운 해안 풍경을 간직한 이곳, 제주서부의 해안도로가 아기자기한 볼거리로 가득하고 많이 개발된 느낌이지만 이곳 제주 동부의 해안도로는 옛 모습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소박한 풍경이 시선을 끄는 곳입니다.

 

 

손에 잡힐 듯이 가까운 곳에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옥빛 바다위에는 섬속의 섬 우도가 눈앞에 펼쳐지는 천혜의 경관을 간직한 이곳, 다른 지역처럼 이름난 해변은 없지만 세화리 하도리 종달리에는 각각 저마다의 깨끗한 백사장을 가지고 있어 나만의 피서지를 찾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볼 것 많고 느낄 것 많은 감성적인 종달리 해안도로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아직 만개를 하려면 조금은 더 있어야  할것 같습니다. 활짝 피었을 때는 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빼곡하게 꽃송이로 뒤 덥힌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수국을 보려는 찾는 사람들보다는 해안도로 드라이브로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달리는 도중 시야에 들어온 수국의 향연은 보너스입니다.

 

 

 

 

달리는 차량 때문에 도로반대편은 좀 위험하지만 한쪽은 자전거도로가 시설되어 있어 사진을 찍기가 아주 좋습니다.

 

 

 

 

얼핏 보니 탐스런 꽃다발을 보는 듯합니다.

 

 

 

 

한창 꽃망울을 터트릴 때가 가장 아름다운 수국, 다른 꽃에 비해 향기는 덜한 것 같아요.

 

 

 

 

시원하게 뚫린 종달리 해안도로, 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도로가의 수국이 좀 길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드라마의 주인공

 

 

 

날씨가 잔뜩 흐려 있어서 너무 아쉬웠던 이날, 그래도 멀리 우도의 모습이 시야에 잡힙니다.

 

 

 

 

도로로 뻗어 내린 들장미도 소소한 볼거리입니다.

 

 

 

 

척박한 콘크리트 위에서도 잘 자라는 야생의 꽃

 

 

 

 

해안도로 옆으로는 바닷가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산책로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

 

 

 

 

수국이 피어 있는 바로 지금 , 가장 낭만적인 풍경의 해안도로인데요, 사진 촬영을 할 때는 오고가는 차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멋진 풍경 담아가시길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