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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축제

지금 제주는 메밀꽃 향기에 취하는 중

by 광제 2016.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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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위의 하얀 눈꽃, 메밀꽃의 이색 풍경
 
지금 제주는 메밀꽃 향기에 취하는 중

 

 

수만 평의 대지 위에 메밀꽃이 하얗게 피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한 겨울 눈이 내린 것 같은 풍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메밀 농사를 많이 짓는 제주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분들에겐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메밀꽃밭 사이를 걸으며 꽃향기에 취하고 제주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는 이곳은 서귀포시 성읍리에 있는 보롬왓이라는 메밀밭입니다. 매해 이곳에 메밀농사를 지어 왔지만, 지난 해 부터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기 위해 메밀꽃이 화려하게 피는 지금 시기에 일반인에게 메밀밭을 개방하였습니다.

 

 

일 년 중에 봄과 가을, 이모작이 가능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 이곳 보롬왓메밀밭 또한 아주 척박한 곳이란 걸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끝없이 펼쳐진 대지위에 활짝 핀 메밀꽃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만큼은 아주 색다른 풍경을 선사합니다.

 

 

‘보롬왓’은 바람이 많이 부는 땅이라는 뜻을 가진 제주어로서, 바람 많은 제주의 자연환경을 잘 나타내주는 지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봄과 가을, 일 년에 두 번 이곳 보롬왓에 메밀농사를 짓지만, 봄에만 개방을 하고 이곳에서 메밀 축제도 열립니다. 그래서 다른 곳보다는 파종도 조금 서두르고 꽃망울도 일찍 터트립니다.

 

 

사진에 보이는 곳은 이번 주말에 열릴 보롬왓 메밀축제의 주무대가 될 것입니다.

 

 

 

약 2만5천 평의 대지위에 흐트러지게 피어있는 하얀 메밀꽃, 멀리서 보면 초원 위에 꽃가루를 뿌려놓은 듯합니다.

 

 

 

메밀꽃은 유난히 빨리 피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씨를 뿌리고 45일이 지나면 이렇게 활짝 핀 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일년에 이모작이 가능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축제를 위해 찾아온 사람들의 위한 시설물, 화려하진 않지만 하얀 메밀꽃밭에 어울리게 조그마한 포토존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날씨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선사해주는 곳이 바로 메밀밭, 하얀 메밀꽃의 특성상 파란 하늘의 쨍한 날씨였다면 더 없이 좋았겠지만, 오히려 흐린 날씨에도 독특한 운치를 느낄 수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작년에는 없던 시설물도 들어섰습니다. 찾아온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인것 같은데요,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메밀을 이용한 다양한 특산물들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시설이 들어설 것 같습니다.

 

 

 

메밀꽃밭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포토존

 

 

 

 

 

 

광활한 메밀밭 사이로 길을 터놓아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사진촬영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열리는 메밀축제는 과거 60년대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먹거리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무대 또한 옛 정취와 메밀맡의 풍경과 어우러지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잔디도 심고 꽃밭도 가꾸고 소박하고 아름다운 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보롬왓 메밀축제는 5월28일~29일 이틀에 걸쳐 열립니다. 축제장은 사이프러스 골프장 안으로 들어간 뒤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축제장 가는 길 :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3229-4번지 일대(문의 064-742-8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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