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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감성 여행자들을 위한 제주의 속살 여행지 50

by 광제 2016.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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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여행자들을 위한 제주의 속살 여행지 50


제주의 속살을 찾아 떠나는 여행

 

포스팅에 앞서....^^

 

진정한 여행 마니아들을 위한 제주의 속살 여행지 50곳을 찾아냈습니다...

알려진 곳도 있지만, "이런곳도 있었어??"하는 곳이 더 많습니다....

알려진 곳 또한 제주의 속살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곳만 집어 넣었습니다...

 

이제, 관광지만 돌아다니는 여행은 그만..!!

제주의 숨겨진 멋과 오감을 함께 느낄수 있는 제주의 속살여행지...

신경써서 준비했습니다...^^

 

 

제주여행의 패턴이 날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관광버스에 몸을 싣거나 택시의 의존하는 패키지여행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렌터카를 빌려 직접 운전을 하며 여행지를 돌아보는 개인관광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여행지를 고를 수 있고 어느 누구의 구애도 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떤 종류의 여행지를 선호할까요?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많이 요청을 받는 것이 여행일정을 짜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정말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과거에는 보고 즐길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하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달라지는 추세를 보입니다. 몸이 조금 피곤하더라도 제주의 자연을 느끼고 전통적인 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으면 하는 것입니다.

 

제주도와 전혀 상관이 없는 박물관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내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제주도의 속살을 느끼고 감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고, 단 하루만 머물다 가더라도 가치 있는 시간을 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때 묻지 않고 감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소중한 여행지를 엄선하여 소개해드립니다.   

 

제주의 전통과 문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 제주만의 속살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때문에 사람들에게 크게 알려지거나 혼잡한 곳, 특히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 갈수 있는 곳들은 완전 배제를 하였습니다. 오감을 찾아 떠나는 여행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01. 두맹이 골목

 


화려한 도심지 속. 어린 시절의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간이 멈춰 버린 듯 60~70년대 풍경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곳일 할 수 있습니다. 두맹이 골목은 이곳은 2009년 제주시 관내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 제주시 일도2동 1050-1번지 일대

 

 

02. 산지등대

 


제주항 인근에 가면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어디서나 쉽게 눈에 띱니다. 반대로 이곳 등대에 올라서면 제주항의 풍경은 물론 사라봉 절벽 천혜의 자연경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밤이 아름다우며,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곳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건입동 340

 

 

03. 곤을동 마을

 


별도봉의 동쪽 화북천 끝에 있는 마을입니다. 아름다운 하천을 끼고 이루어진 조용한 마을, 하지만 제주도의 비극인 4.3사건 당시, 불시에 들이닥친 토벌대에 의해 가옥이 전소되고 많은 주민들이 희생당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지금도 마을의 형태와 가옥의 잔재들이 남아 있어 지나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곳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화북1동 4440

 

 

04. 화북 환해장성

 


원래는 남하하는 삼별초 군사들을 막기 위해 고려 군사들이 바닷가에 축조한 석성입니다. 다시 삼별초가 여몽 연합군을 막기 위해 다시 정비해서 사용을 했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왜적을 막기 위한 성으로 활용되기도 했었구요, 외세의 침략에 받으면서 살아 온 제주도에서는 많은 역할을 했던 시설로서 현재 제주도 전역에 온전하게 남아 있는 곳은 10개소(화북, 곤을, 삼양, 북촌, 동복, 행원, 한동, 온평, 신산, 애월)로 제주도기념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화북1동 1533-1

 

 

05. 닭머르

 


닭이 흙을 파헤치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닭머르’입니다. 실제로 닭머리를 닮은 바위가 눈에 띱니다. 올레길이 이곳을 스쳐지나가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해안의 경치가 아름다울 뿐 아니라, 주변이 한적하고 조용하여 제주도민들에게는 낚시터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3403

 

 

06. 서우봉

 


제주도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아름다운 물빛을 가진 해수욕장인 함덕해수욕장의 동쪽에 자라잡고 있는 오름입니다. 오름의 능선을 타고 올레길이 형성되어 있어 조용한 산책을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오름 위에서 바라보는 함덕해수욕장와 일몰의 풍경이 근사합니다. 봄에 찾아가면 화사한 유채꽃은 덤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69-1

 

 

07. 선흘동백동산

 


제주도의 중산간에 위치하고 있는 선흘리 지역은 곶자왈이 왕성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숲을 이루고 있는 많은 나무들 중 동백나무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어 동백꽃이 피는 계절에 가면 꽃동산을 거니는 느낌을 받습니다. 탐방로에서는 람사르 습지를 만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탐방로는 약5km에 걸쳐 조성되어 있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12 

 

 

08. 사려니숲

 


너무나도 유명한 숲길, 봉개동의 비자림로에서 시작하여 서귀포시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총15km의 울창한 숲길입니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이라 공기가 상쾌하며, 훼손되지 않은 청정제주 자연의 미를 한껏 품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중과 주말 가릴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산 137-1

 

 

09. 아부오름

 


영화 ‘이재수의 난’으로 많이 알려지게 된 오름입니다. 오름 정상 분화구에 원형으로 조성된 편백나무가 시선을 잡아끄는 오름으로 얼핏 보면 로마시대 원형 경기장을 연상시킵니다. 앞오름, 압오름, 아부오름 등으로 불리며, 능선이 완만하여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산 164-1

 

 

10. 비자림

 


세계최대의 비자나무 군락지입니다. 비자나무의 열매는 예로부터 구충제로 널리 쓰이는 약제로서 철저히 보호되어 왔으며, 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향이 그윽한 아름다운 숲입니다. 군락지의 면적은 무려 44만 8,000여 제곱미터에 이르며, 500~800년생 비자나무 2,800여 그루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산 3164-1

 

 

11. 세화해변

 


물색과 백사장 모래가 아주 곱고, 주변의 현무암질 바위가 유난히 검정색을 띠고 있어, 가장 제주스럽지만 외국의 한 휴양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드는 아름다운 해변입니다. 제주시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달리다 보면, 아름다운 해변들이 정말 많은데, 찾는 사람들이 비교적 없고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1500-2     

 

 

12. 토끼섬

 


위에 소개한 세화해변을 보았다면 이곳 토끼섬도 보고 갈 일입니다. 토끼섬은 세화 바로 옆에 하도리에 있는 외딴섬으로 문주란 자생지로 유명한 섬입니다. 썰물 때에는 걸어서도 들어갈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걸어 들어가는 것은 무리이고, 인근 상가에 문의를 하면 배를 타고 들어가는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문주란이 활짝 피는 7월, 한 마리의 토끼가 누워 있는 것 같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산 85  

  

 

13. 철새도래지

 


아주 오래전에는 양어장으로 성업을 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철새들의 낙원으로 변한 곳입니다. 드넓은 해안조간대와 연안습지가 발달되어 있는 이곳은 환경부 보호종인 물수리, 황조롱이 등 28종 3000여 마리의 철새들이 모습을 드러내는 세계적 철새도래지로서 조류사진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53-2

 

 

14. 지미봉

 


제주도에는 여러 곳에 해안과 인접한 오름들이 있지만 이곳만큼 경치가 빼어난 곳은 드뭅니다.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 북쪽으로는 우도의 비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한라산이 손에 잡힐 듯 웅장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천혜의 경관을 간직한 곳입니다. 오름 중턱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종달리 마을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2

 

 

15. 식산봉

 


성산읍 오조리에 있는 오름으로 주변에 올레길이 이어져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왜구의 침입에 대비해서 이 오름에 낟가리를 덮어서 왜구들의 눈에는 군사들이 먹을 군량미처럼 보이게 했다는 데서 나온 이름이 바로 식산봉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7-2번지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16. 광치기 해변

 


성산일출봉에서 섭지코지까지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해변이 바로 광치기 해변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해변 중에서는 유난히 긴 해변으로서 이 해변에 서면 일출봉의 빼어난 경관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일출 사진의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해변을 따라 걸어보는 것이 포인트.

가는 길: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24-1    

 

 

17. 녹산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서진승마장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까지 이어지는 약 10km에 걸쳐 이어진 중산간 도로입니다. 봄철이면 도로를 달리는 내내 벚꽃 가로수와 노란 유채꽃이 길게 펼쳐져 있어 여행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끔 하는 도로입니다. 유채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어도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그만인 도로.

가는 길: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14-2 또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2519-7로 진입

 

 

18. 붉은오름 휴양림

 


한라산 동쪽을 가로질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남조로 중심에 자리 잡고 있는 휴양림으로 온대, 난대, 한대 수종이 다양하게 분포된 울창한 삼나무 휴양림으로 최근에 사람들로부터 삼림욕장으로 인기 급상승 중인 곳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158번지

 

 

19. 신풍목장

 


바다목장이라 부르는 곳, 끝이 보이지 않는 초원과 초원 너머로 푸른 파도의 바다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곳, 초원에선 마소들이 풀을 뜯고 있고, 인근 승마장에서 말을 타고 초원을 누비는 모습에서 뚜렷한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입니다. 겨울철 귤껍질을 말리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는 길: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 1728-3     

 

 

20. 머체왓숲길

 


제주방언으로 ‘머체’는 ‘돌’이라는 뜻이며, ‘왓’은 ‘밭’이라는 뜻입니다. 결국, 돌로 이루어진 밭이라는 뜻인데, 돌보다는 숲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자연경관을 최대한 살려 총 6.7km에 조성된 숲길이며, 야생화숲길과 돌담쉼터, 머체왓 전망대, 산림욕 숲길, 목장 길, 머체왓 집터, 선중천 숲 터널 등이 조성되어 있어 제주의 곶자왈과 자연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22-3

 

 

21. 큰엉해안경승지

 


'큰엉'이라는 말은 큰 바위동굴을 뜻하는 말이며, 큰엉해안경승지에 펼쳐진 바위의 형태가 실제로 거친 파로를 집어 삼킬 듯 크게 입을 벌리고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해안 절벽위로는 아열대 북방한계선으로 다양한 식물들이 서식하며 아담한 숲을 이루고 있고, 무엇보다도 이 숲을 따라 꼬불꼬불 1.5km의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누구라도 부담 없이 해안 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 2384-3

 

 

22. 제지기오름

 


제지기 오름은 표고 94.8m의 높지 않은 오름입니다. 하지만 오름에 올라보면 눈앞에 펼쳐진 풍경에 놀라게 됩니다. 서귀포시 보목리 마을과 포구의 정경, 그리고 바다 위 무인도인 섶섬과 마주하고 있는 풍경이 근사합니다. 오래전부터 마을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보목동 274-2  

 

 

23. 소천지

 


여행객들이나 제주도민들은 잘 모르는 명소, 화산분출에 의해 해안가에 자연적으로 생겨난 커다란 웅덩이에 바닷물이 들어오면서 형성된 큰 못, 그 못에 한라산이 반영되면서 멋스러운 그림이 완성되는 곳, 그 모습과 주변 풍경이 마치 백두산의 천지를 닮았다 지어진 이름 ‘소천지’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보목동 1385-2

 

 

24. 소정방

 


제주도의 3대 폭포 중에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폭포인 정방폭포가 있는데요, 작지만 정방폭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폭포가 소장방 폭포입니다. 실제로 하천을 타고 흘러온 계곡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소정방은 여름철 물맞이를 하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주변 풍경이 뛰어난 곳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동홍동 234-2
 


25. 원앙폭포

 


제주도에서는 예로부터 백중날만 되면 닭을 잡아먹고 물맞이를 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이날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 다는 옛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는데요, 백중날 사람들이 물을 맞으려고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이곳 원앙폭포 주변입니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위의 경관 또한 빼어나 피서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상효동 1459

 

 

26. 황우지

 


울창한 소나무 숲을 지나 바닷가로 향해 내려가는 가파른 계단, 마을사람들에게는 황우지 12동굴로도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제주도에서도 가장 짙은 옥빛의 바다를 간직하고 있다는 이곳. 잠시 넋 놓고 보고 있으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최면에 빠져들지도 모릅니다.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어 많이 퇴색된 느낌이지만, 황우지 해안 동쪽에 있는 12동굴은 꼭 보고 올 것.

가는 길: 서귀포시 서홍동 795-1

 


27. 서건도

 


모세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바다가 갈라지는 섬, 제주도에도 이처럼 바다가 갈라지는 신비의 섬이 한곳 있는데요, 바로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서건도라는 곳입니다. 육지라고 할 수 있는 제주본섬과 서건도와의 거리는 불과 300여 미터, 밀물 때에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 외딴섬인 것이 확연하게 구분이 되는데, 물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바다가 갈리면서 섬으로 걸어 들어 갈수 있도록 길이 나는 것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강정동 754

 

 

28. 냇길이소

 


한라산에서 계곡을 타고 흘러내려오는 물이 커다란 연못을 만들어 근사한 풍광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제주도에선 꼭꼭 숨겨진 비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인데요, 상수원 보호구역이라 사람들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 들어갈 수는 없고 사진으로만 소개를 해드립니다.    

 

 

29. 악근천

 


한라산에서 시작하여 바다로 이어지는 서귀포 강정마을의 악근천, 엉또폭포의 물줄기이도 한 악근천은 바다근처 하류에 이르러서 빼어난 풍경을 자랑합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더불어 조면암으로 이뤄진 계곡주변의 풍경이 근사합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강정동 2691-4 바닷가로 진입

 

 

30. 갯깍주상절리

 


거대한 육각의 바위 기둥들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세워진 갯깍주상절리는  서귀포시 예래동 생태마을 해안에서 중문해수욕장의 서쪽 끝 지점까지 약 1km에 걸쳐 장대하게 펼쳐지는데, 절리의 높이만도 40~50m에 이릅니다. ‘조른모살' 이라고 부르는 조그마한 백사장과  탄성이 절로 나오는 해식동굴, 그리고 선사시대의 동굴 등이 있습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색달동 3101-1 하얏트호텔에서 바닷가로 진입

 

 

31. 군산오름

 


서귀포시 예래동과 대평리, 두 개의 마을에 걸쳐져 있는 군산은 그 산세가 푸른 초원의 등성이를 간직한 제주의 다른 오름들과는 사뭇 달라 보입니다. 사면으로 울창한 수림을 갖고 있으면서 정상부에는 봉긋 솟아오른 바윗덩어리가 얼핏 내륙의 명산을 보는듯합니다. 오름의 북쪽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장관인데, 군대의 막사를 연상케 한다하여 이름 또한 군산이라 부른답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산 3-1

 

 

32. 안덕계곡

 


안덕계곡은 근처에 있는 오름인 군산 북사면에서부터 월라봉 서사면을 절단하여 이루어진 깊은 계곡으로, 상시 하천이 흐르고 있다. 이 계곡의 양쪽에는 난대 수목의 고목이 울창하게 덮여 있으며, 제주 올레 9코스와 최근에 개발된 추사 유배길 3코스에도 포함되어 있는 명소 중에 명소입니다.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된 곳이며,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345

 


33. 화순곶자왈

 


제주 곶자왈 지대는 제주도의 동서부와 북부지역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 형성된 용암에 따라 크게 4개 지역으로 나뉩니다. 제주 서부의 한경-안덕 곶자왈지대, 제주북부의 애월 곶자왈지대와 조천-함덕 곶자왈지대 그리고 제주 동부의 구좌-성산 곶자왈지대입니다. 제주서부의 대표적인 곶자왈인 화순곶자왈, 누구나 쉽게 탐방이 가능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2045

 

 

34. 송악산


형제해안로를 따라 서쪽을 발길을 옮기다보면 송악산이란 곳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 시야에 들어오는 풍경은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산방산, 멀리로는 한라산과 군산, 바다위로는 가파도와 최남단 마라도에 서귀포의 범섬까지도 눈에 들어옵니다. 산책로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바다위에 둥둥 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산 2

 

 

35. 가파도

 


청보리 축제로 유명한 섬,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마라도와 모슬포항 중간에 있는 가파도는 제주도의 축소판, 작은 제주라 일컬을 정도로 쏙 빼닮았습니다. 굳이 청보리의 계절이 아니라도 천천히 섬을 한 바퀴 돌면서 섬의 정취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2132-1에서 도항선 타고 들어감  

 

 

36. 엉알해안

 


고산 자구내 포구에서 수월봉까지 약 1km의 해안길, 바로 앞 바다에는 차귀도와 와도가 그림같이 떠 있고, 해안길 중간에는 제주의 독특한 지질구조를 나타내는 화산쇄설층을 볼 수 있는 곳, 산책로 끝 수월봉에 올라 차귀도를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

가는 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53-3     

 

 

37. 차귀도

 


고산리 자구내 포구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갈수 있는 무인도입니다. 먼 과거에는 사람이 거주를 하기도 했다는 차귀도는 한동안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하다가 최근 탐방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낚시의 명소이기도 한 차귀도, 이곳에서 보는 한라산의 모습이 압권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16-15에서 배를 타고 들어 감

 

 

38. 생이기정

 


‘생이’는 ‘새’를 이르는 제주어, ‘기정’은 절벽을 가리키는 말로서 새들이 많은 절벽이라는 뜻입니다. 제주 고산 당산봉을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면 절벽지대를 만날 수 있는데, 저녁시간에 이곳에 서면 차귀도로 떨어지는 근사한 해넘이를 볼 수가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제일가는 일몰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4625-1에서 서쪽 당산봉 방향으로 이동(절벽지대주의)

 

 

39. 아홉굿마을

 


한경면에 있는 낙천리, 이제는 아홉굿 마을로 더 유명합니다. 낙천리는 제주올레13코스의 8.5km 지점에 다다르면 만날 수 있는 소박한 산골마을입니다. 그런데 이 마을에는 아주 재밌는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의자 천개가 만들어내는 신기한 모습이 그것인데요, 3층높이나 되는 거대한 의자에서 아기자기한 스툴형 의자까지 현대설치미술의 한 장면을 연출해내는 진기한 풍경은 나그네의 발길을 붙들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한경면 낙천리 1913

 

 

40. 월령리마을

 


제주도에서는 선인장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천연기념물 429호로 지정되어 마을 전체가 보호대상이기도 월령리 마을, 선인장 자생지로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몇 년 전에 제주시에서 선정한 숨은 비경 31선에 소개된 곳이기도 합니다.

가는 길: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359-7

 

 

41. 명월성지

 


제주도의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유적지인 명월성지, 오랜 세월 왜구의 침략에 시달려온 혹독한 제주도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제주도에 존재하는 어떤 문화재보다 보존이 잘 되어 있고, 명월성지가 들어서 있는 지역이 제주의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때 묻지 않은 제주의 속살과 특색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

가는 길: 제주시 한림읍 동명리 2188-4

 

 

42. 비양도

 


실제로 섬이 만들어진지 천년밖에 되지 않는 신비의 섬,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봄날'의 배경이 되었던 곳, 비양봉을 중심으로 아름답게 이어진 해안산책로, 그리고 펄낭염습지와 애기업깨돌, 코끼리 바위 등 소소한 볼거리들도 많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2019-17에서 배타고 들어감

 

 

43. 금산공원

 


애월읍 납읍리에 있으며 숲으로 이뤄진 공원입니다. 후박나무, 종가시나무, 메밀잣밤나무, 동백나무 등 아열대식물들이 밀림을 이루고 있으며, 공원입구에는 제를 지내는 포제단이 있으며 누구나 숲속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는 것이 강점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애월읍 납읍리 1506-1

 

 

44. 한담해변

 


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사람이나 자전거만 다닐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 산책로입니다. 애월리 한담동에서 곽지해수욕장까지 약 1km 거리의 해변으로 아주 고운 바다빛깔과 독특한 제주의 현무암질 바닷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꼬불꼬불 이어진 도로를 언덕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압권.

가는 길: 제주시 애월읍 애월리 2461   

 

 

45. 구엄리 염전

 


하귀에서 애월까지 이어지는 해안도로 그 중간지점인 구엄리 해안에 이르면 바닷가에 독특한 구조물 하나를 볼 수 있는데, 바로 돌염전입니다. 이곳의 현무암은 표면이 치밀하여 바닷물을 가두어 둘 수 있기 때문에 이 마을에서는 예로부터 염전을 만들어서 소금을 제조하였는데, 그 흔적을 엿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는 길: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1254-1

 

 

46. 하가연화지

 


애월읍 중산간 마을인 하가리에 있는 연못하나,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연꽃이 화려하게 피는 연못 중에 하나인데, 7월이면 이곳 애월읍 하가리 연화지에는 연분홍빛의 화려한 연꽃들이 만발하여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어 맵니다. 굳이 연꽃이 피는 계절이 아니어도 정자의 운치와 연못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가는 길: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1569-2

 

 

47. 문형행초가

 


하가리에서 연화지를 보았으면 이곳 또한 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제주의 전통적인 풍경을 많이 간직하고 있는 하가리에는 옛 제주초가의 모습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관리하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문형행초가입니다. 이곳에 가면 옛날 제주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애월읍 하가리 872   

 

 

48. 석굴암

 


수많은 골짜기로 이뤄진 한라산의 '아흡아홉골', 적송과 조릿대 등 울창하게 우거진 숲이 하늘을 가리고 있어 고요한 정취가 그만인 곳인데요, 그 아흔아홉골이 시작되는 곳에 수도승의 도량이라고 널리 알려진 천왕사와 천왕사의 암자인 석굴암, 기이하게 지어진 암자도 구경하고 기암과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는 길: 제주시 노형동 산 19-2 충혼묘지 주차장에서 등산

 

 

49. 존자암

 


한라산 영실 주차장에 보면 존자암의 입구가 눈에 띠는데, 존자암은 2400년전 우리나라 최초의 절이 있던 곳입니다. 최초의 사찰이었음을 크게 뒷받침 해주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16 아라한 중 탐라국 제6존자 발타라존자가 2550년 전 인도에서 모셔 온 세존사리탑이 이곳에 성스럽게 모셔져 있다는 사실입니다. 의미 있는 사찰도 돌아보고 그윽한 정취도 느껴볼 수 있는 곳입니다.

가는 길: 한라산 영실 주차장에서 존자암 표시를 따라 등산

 

 

50. 1100고지습지

 


1100고지 람사르 습지입니다. 이곳에는 멸종 위기종 및 희귀종이 서식하고 독특한 지형에 발달한 고산습지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2009년 10월 1일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같은 해 10월 12일에는 우리나라에서 12번째로 람사르 습지에 등록된 습지이기도 합니다. 습지 주변으로 만들어진 670여 미터의 나무 데크를 따라 습지의 경관을 관찰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는 길: 서귀포시 색달동 산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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