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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카페

가성비 으뜸 제주도 초밥 맛집, 스시황

by 광제 2016.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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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으뜸 제주도 초밥 맛집, 스시황

제주도에서 가볼만한 초밥 전문점, 스시황


간혹 초밥이 강하게 땡길 때가 있지요. 그럴 때마다 근사한 일식집을 찾아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누구나 쉽게 부담 없이 찾아 갈수 있는 초밥집이 없을까 찾아보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주도에서 누구에게나 추천 할만 초밥 집 한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좋아하는 생선초밥, 시내에 다니다 보면 사실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먹을수 있는 집들은 많지요. 비주얼에서 남다르지만 가격 면에서 조금 부담스러운 일식집도 있고, 가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회전초밥 집도 있고, 일정한 가격만 내면,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회전초밥 집도 있는 반면, 초밥을 대표로 하는 뷔페식 패밀리레스토랑도 사람들에게는 참 인기가 많은 곳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가격, 맛, 비주얼, 정성 등 모든 면에서 손님을 만족시키는 음식점을 만나는 건 그리 쉽지 않습니다. 회전초밥 등 대부분의 다른 초밥 집에 가면 미리 만들어 놓은 초밥에 생선을 얹어 내어 주는 걸 많이 봐 왔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초밥 집은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서야 초밥을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맛과 신선도 측면에서 다른 집과는 비교불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집을 대략 다섯 번 정도는 왔던 것 같습니다. 초밥이 강하게 생각날 때도 있었지만, 오랜만에 제주도를 찾아오는 손님이 있을 때면 부담 없이 모시고 왔고 항상 만족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곳은 낮 12시 정각에 문을 열기 때문에 미리 문을 열기 전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합니다. 문을 열면 기다린 순서대로 들어가는데, 내부에 4인용 테이블이 7개 밖에 없어서 자칫 조금 늦으면 처음에 들어간 7팀 중 한 팀이라도 먹고 나온 뒤에야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며칠 전에도 또 이곳을 다녀왔는데요, 다행히도 평일이라 그런지 먼저 온 사람들이 몇 팀이 안 되어서 12시에 갔는데도 기다리지 않고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조금 올랐네요. 제가 좋아하는 메뉴인 스시황 세트 메뉴가 예전에 15,000원 했었는데, 이제는 17,000원을 받더군요. 뭐 그래도 가성비 측면에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기에 불만은 없습니다.


실내분위기입니다.



테이블에 앉으면 주문 먼저, 오늘도 변함없이 스시황 세트 메뉴, 기다리는 사이 테이블 위 리필 용기에 들어 있는 락교와 생강절임을 접시에 떠 놓습니다. 직접 만드는 건지 사오는 건지 모르겠지만 입맛에 잘 맞습니다.



가장 먼저 샐러드가 나오고요..



조금 있으면 구수한 미소국이 나옵니다.



드디어 초밥이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렸죠. 시간이 급한 분 입장에선 조금 지루한 시간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느긋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찾아 온 차례대로 차근차근 만들어 내어 주기 때문에 시간은 걸리지만 정성이 가득 들어 있는 초밥을 맛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접시 하나가 일인분인데, 비주얼이 정말 끝내줍니다.



이집 초밥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생선살이 두툼하기도 하지만 정말 길쭉합니다.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집어 한입에 넣으면 부담스러울 정도로 입안이 꽉 찹니다. 때문에 몇 개 집어 먹고 나면 배가 부르고 양이 많다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습니다.  



광어살, 연어살, 묵은지에 유부초밥도 보이고 소고기초밥도 눈에 띱니다. 소고기는 한우를 사용하고 연어는 노르웨이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간장새우 초밥은 제 입맛에 아주 제격입니다. 사르르 입안에서 녹습니다.



작은 것 하나하나에 정성이 가득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참, 그리고 초밥은 노란색을 띠고 있는데, 강황으로 지은 밥입니다.



제가 유난히 좋아하는 간장새우 초밥, 아저씨 입맛이라네요...



초밥을 다 먹고 나면 이렇게 튀김이 나옵니다. 사람 수에 맞게 단호박 튀김이란 새우튀김 하나씩...



마지막 우동 한 그릇....



낮 12시에 문을 열면 오후 3시에 문을 닫아 브레이크 타임을 거친 후 저녁 6시에 문을 열어 밤 10시까지 영업을 하는데요, 낮에는 초밥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 위주라면 밤에는 술 한 잔 하시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온답니다.

이미 제주도에는 이곳을 알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더 많겠지요. 가끔 초밥이 그리울 때도 좋지만, 제주도를 처음 온 손님을 모실 때도 부담 없이 찾을 수 있을 거 같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위치정보: 제주시 노형동 1044-1 (T.064-74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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