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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카페

제주도 맛집, 물회 생선회가 맛있는 노형동 경주네횟집

by 광제 2017.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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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물회 생선회가 맛있는 노형동 경주네횟집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생선회 맛집"
 
제주도 맛집 항상 고민입니다. 특히 제 직장이 있는 노형동 근처에서는 생선회나 물회를 먹으려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게 큰 문제였지요. 싸고 저렴하게 하는 맛집들은 종종 보이지만, 그런 집들은 친구들과 소주 한잔, 그리고 한번쯤 재미로 다녀오는 것으로 좋지만, 손님이 오거나 조용히 앉아서 오롯이 음식 본연의 맛을 즐기기엔 좀 부족함이 있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맛집 한곳을 소개해드려야겠네요. 제 직장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데요, 연동이나 노형동이나 붙어 있고, 잘 모르는 분들은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잘 안되는 거 아시죠? 크게 보면 같은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맛집 경주네횟집은 사실 오픈한지는 얼마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근처에 직장이 있다 보니 직장동료들이 한번 가보고는 너무 좋다고 소문이 나서 직접 확인해보려고 다녀왔습니다. 
 
생선회를 취급하는 맛집은 우선 종류가 다양해야 하고, 가격이 싸고, 누구나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집, 그리고 여기에 친절하고 깔끔하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요즘 중요시 하는 가성비에서 만큼은 이 근처 최고라도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번 보실게요~~^^

잘못된 용어라고 하지만,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스끼다시라고 할게요. 예전에는 이렇게 쓰끼다시가 화려하게 나오는 집들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많이 사라진 느낌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렇게 나오는 집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입도 즐거워야 하지만 일단 눈이 즐거워야 하거든요.

이곳에서는 주문하는 요리에 따라 쓰끼다시의 질도 달라지겠지만, 가장 저렴한 메뉴를 골라 주문을 했는데도 이 정도 비주얼이라면 괜찮은 편입니다. 또한 요즘에는 생선회 본 요리가 먼저 나오고 쓰끼다시가 나중에 나오는 집들이 있지만, 이곳은 쓰끼다시가 먼저 나온다는 점 알고 가시면 좋을 듯합니다. 쓰끼다시에는 어떠한 종류의 해산물들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 함 볼까요?

4인분이니까 새우 4마리~^^

개불

전복도 사이좋게 나눠 먹으라고 이렇게 나오고요.

제주도 명품 자리돔

고등어회도 보이고 좌우로 문어숙회, 육지고동도 보입니다.

색감 예쁘게 보이라고 구성에 포함시킨 거 같은데 복숭아 통조림도 보입니다. 옆에 은갈치회도 있답니다.

요거는 밥도둑 간장게장

초밥도 나옵니다.

스끼다시와 같이 나오는 것 중에 괜찮았던 회국수입니다.

회국수가 참 먹음직스럽게 보이지요?

같이 간 지인 분들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입니다. 요즘은 사람이 먼저 먹는 것이 아니라 잠시 기다렸다가 카메라가 먼저 먹고 난 다음에 먹는 거 아시죠?^^

제주도니까 역시 한라산으로 소주도 한잔 곁들입니다. 생선회에 소주가 빠지면 섭하죠. 대리운전 부르더라도 한잔 해야죠.^^

이제 본 요리가 나왔습니다. 때깔 좋은 생선회입니다.

구성은 참돔과 광어 그리고 우럭입니다. 계절마다 잡히는 어종이 달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죠?

딱 봐도 싱싱하고 먹음직스럽네요.

저는 생선회는 쌈을 잘 안 좋아합니다. 그냥 와사비장에 찍어 먹는 것이 가장 맛있고 생선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익힌 음식들이 차례로 나오기 시작합니다. 튀김에는 단호박, 새우, 고구마가 들어 있습니다.

고구마튀김, 맛있네요. 특히 고운 기름을 써서 그런지 아삭하고 빛깔이 곱습니다.

이거는 우럭튀김입니다. 사진에 봐서 좀 작아 보이지만, 진짜 큰 우럭이었습니다.

싱싱한 우럭을 써서 그런지 살이 아주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쓰끼다시 중에 가장 핫하다고 생각했던 부채새우, 이런 부채새우는 잘 안 나오는데, 이집에서는 볼 수 있었습니다.

식감이나 맛은 따로 설명을 안 드려도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이것은 생선을 깻잎에 싸서 튀긴 건데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건 뭐 흔한 콘야끼...ㅋ 저는 별로 안좋아합니다.ㅋㅋ

우럭 튀김이 맛있긴 했나보네요. 가시만 남기고 살점은 하나도 없습니다.

요것은 게우밥, 전복내장을 이용해서 만들어 아주 고소하답니다.

이게 대박이었지요..게우젓, 전복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요즘은 육지 소라를 이용해서 많이 만든다 그러더군요. 재료는 속이지 말아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오로지 전복 외에는 안 쓴다고 합니다.

게우밥에 게우젓 얹어서 한입...이거 아주 쥑입니다^^

마무리는 시원한 국물이 압권인 지리탕으로~~~

이렇게 깡패비주얼로 먹어서 가격이 궁금하시죠?

다양한 코스가 있지만 가장 아래 B코스, 1인당 3만 원짜리랍니다. 요즘 물가를 생각하면 진짜 저렴한 구성이라는 생각인데요, 4명이 가서 12만원, 요즘 이렇게 먹기 진짜 힘들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가성비 깡패의 횟집 맞습니다.

신제주에 위치한 경주네횟집, 매종글래드(구 제주그랜드호텔)호텔 뒷블럭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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