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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의 새해 첫 이색 이벤트

by 광제 2018. 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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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의 새해 첫 이색 이벤트


"제주도 새해 이벤트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1월초가 되면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는데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띠는 행사가 바로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제펭귄수영대회입니다. 지난해의 묵은 시름을 말끔히 씻어내고 새 출발과 희망의 뜻을 담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겨울철에 수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색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운대에서도 북극곰 수영대회 등이 열려왔고, 제주도에서는 올해까지 무려 18회나 열리고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까지는 1월초 첫 주말에 항상 열려왔었는데요, 올해는 1월1일 새해 첫날에 열렸습니다. 모두가 소망을 비는 첫날 상징적인 의미가 더해져서 더 많은 주목을 받지 않았나 생각하는데요, 아침 일찍 해돋이를 보고 난 후의 사람들이 많이 찾은 것 같았습니다.

저 또한 성산일출봉에서의 새해 첫 해돋이를 보고 난후에 중문해수욕장으로 이동을 했는데요, 펭귄수영대회를 소개하기 전에 일출봉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치기 해변에서의 해돋이 광경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성산포 광치기 해변에 모여든 해맞이 인파>

성산일출봉은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중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일출시간에 맞춰 이동을 하려면 차량 정체 때문에 자칫 놓칠 수도 있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미리미리 이동을 한 후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리곤 한답니다.


<성산포 광치기 해변에 모여든 해맞이 인파>


<구름 사이로 떠 오른 2018년 첫 태양>

저는 제주시에서 새벽 2시에 출발하여 3시경에 광치기 해변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차량에서 시간을 보내고 일출을 맞았습니다.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찬란한 빛을 내며 솟아오른 태양>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예보를 했는데요, 제주도에서 만큼은 구름이 많이 낄 것으로 예상, 행여 해돋이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구름사이로 멋진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치기 해변에서 해돋이를 보고 난후 성산포를 빠져 나오는 데 걸린 시간만 1시간 남짓, 정말 많은 차량들이 한곳으로 집중되어 몰리는 바람에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때문에 중문해수욕장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10시였네요.

펭귄수영대회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이미 진행되고 있는 중문색달해수욕장입니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행사지만, 돼지고기나 몸국 등 제주 전통음식 먹거리들을 색달리 마을회에서 상당부분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중문해수욕장 백사장을 메웠는데요, 사실 수영대회에 참가하는 사람보다는 구경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듯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참가자는 500여명, 구경꾼은 약3천명이었다고 하더군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소망 모래탑 쌓기, 펭귄 댄스경연, 펭귄 핀 경주대회, 펭귄 닭 싸움왕 및 씨름왕 선발대회, 새해 소망기원 풍선 날리기, 왕바다 거울 알 행운선물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 후 행사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터지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펭귄수영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겨울철 물속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이기 때문에 안전이 최우선인데요, 물속에는 스쿠버 안전요원들이, 그리고 물위에서도 보트를 타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안전요원들이 대기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준비운동을 마친 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스타트라인에 섰는데요, 암튼 대단한 분들입니다. 저는 도저히 못할 듯....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런데 여름철도 아니고 겨울철이라는 것이 조금 부담될 수도 있는데요, 막상 물에 들어가고 나면 머뭇거리던 두려움은 사라지고 동심으로 돌아가 물장구를 치는 광경들이 연출됩니다.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물 밖의 기온보다 물속의 수온이 15도~17도 정도 되었으니까 금방 물에 들어갔을 때에는 그리 차갑다고 느끼지 못하는 때문일 겁니다. 하지만 체온 차이 때문에 이런 바다 속에 오래 머물면 안 되겠지요?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참가자들 중에는 제주도민 외에도 여행을 온 관광객이나 외국인들도 많이 눈에 띠었는데요, 파이팅을 외치며 차가운 바다에 뛰어 들었던 용기 그대로 올 한해 멋진 일들만 펼쳐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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