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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우울하고 긴 장마 뒤의 환상적인 제주도 풍경 장마가 완전히 물러간 뒤의 그림 같은 제주도 풍경 기나긴 장마 때문에 정말 우울하셨지요. 지난달 12일에 시작된 장마가 이제 막바지인데요. 올 장마는 유난히도 지루했던 것 같고, 많은 피해를 남겨 우울하기도 했던 장마였던 것 같네요. 최남단 제주도는 며칠 전인 12일에 올해 장마가 완전히 끝났다고 공식적으로 발표를 했답니다. 정확하게 한 달 만이네요. 유난히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았던 제주도, 하지만 우울한 장마의 끝은 정말 화려했답니다. 나쁘게 말하면 본격적인 불볕더위가 찾아온 것이지요. 한라산을 비롯하여 섬 전체에는 두둥실 뭉게구름과 함께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어제. 카메라들 둘러메고 집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아봤습니다. 정말로 오랜만에 아름다운 한라산이 모습을.. 2011. 7. 16.
과연 국내 최고 풍경! 외국 부럽지 않은 협재해수욕장 제주 대표 해수욕장의 피서풍경 장맛비 때문에 전국적으로 몸살을 앓았고, 제주도에도 거의 모든 지역이 비 날씨였지만 오로지 한림지역만은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어제입니다. 이미 경험해 보신 분들 많겠지만 제주도 날씨가 이렇습니다. 시내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출발했는데, 가다보니 중간에서 뚝 끊겨 버리는 빗줄기, 정말 알쏭달쏭한 제주날씨입니다.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 협재 해수욕장은 제주도에 피서관광을 오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변이기도합니다. 눈부신 에메랄드빛깔의 바닷물, 모래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깨끗한 수질이 돋보이는 협재해변, 지난해까지는 협재 해수욕장으로 불리던 명칭 또한 협재해변으로 바뀌었지요. 얼마 전 필리핀의 세부를 갔을 때, 그곳의 바다를 .. 2011. 7. 10.
제주도의 조랑말은 유일한 천연기념물 가축입니다 제주를 대표하는 목가적 전원풍경이 일품인 제주마방목지 가던 길을 멈출 수밖에 없는 기막힌 풍경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을 그냥 지나지는 못할 것입니다. 열이면 아홉은 차에서 내려 푸른 초원의 이국적인 풍경에 잠시 젖어보는 곳이기도 하지요. 5.16 도로변에 위치한 제주마 방목지, 제주도를 대표하는 10곳의 절경, 영주십경 중에는 한라산 중턱 초원지대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조랑말떼를 일컫는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있는데, 이곳이 바로 이를 대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물러감과 동시에 환상적인 날씨를 보여줬던 제주도의 중산간, 태풍의 끝자락에 생겨난 환상적인 구름 풍경과 푸른 초원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연출, 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연신 붙잡아 두고 있었답니다. 국가 천연기념.. 2011. 6. 30.
여행자들이 선호한다는 게스트하우스, 얼마나 쌀까 조식포함 1만5천원, 황당한 게스트하우스 처음 이용해 본 게스트하우스, 땅 파서 장사하나? 제주올레 등 걷기열풍과 대를 같이하여 제주에 몰아친 열풍이 또 하나 있지요. 바로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저렴한 에코여행을 즐기려는 여행들에게 게스트하우스는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답니다. 게스트하우스. 제주도내 게스트하우스의 대부분은 도미토리식으로 여러 명이 방 하나에 묵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말 그대로 기숙사형태의 숙박업소입니다. 난생 처음 만난 나그네들 끼리 잠을 청하고 공동 세면시설에서 씻고 단체로 식사도 해결하는 곳이지요. 하룻밤 묵어가는 하숙집 정도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될듯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게스트하우스들이 제주도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지요. 정확한 개수조차 파악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지.. 2011. 6. 28.
1박2일이 묵었던 그림 같은 리조트, 직접 묵어보니 사상 첫 베란다 야외취침을 했던 바로 그곳 -남국의 정취 간직한 기막힌 곳- 제주도에서 풍경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형제 해안도로입니다. 산방산, 송악산, 형제섬, 가파도와 마라도가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눈부신 곳이지요. 이곳이 과연 그곳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로로 잔뜩 흐려있습니다. 이틀 전의 모습인데요, 요즘 제주도의 날씨가 이렇습니다. 더군다나 많은 피해가 예상되는 제5호 태풍 '메아리' 서서히 북상중이라니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불과 수십 미터의 앞도 안 보이는 자욱한 안개, 그리고 높은 파도가 제주최고의 해안비경을 완전 삼켜버렸네요. 하지만 조금 다른 시선으로 보면 이런 풍경도 조금은 운치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4월10일이었지요. KBS예능프로그램 1박2일 가파도편에서 송악산에서 도항.. 2011. 6. 24.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누구나 영화 속 주인공이 되는 그림 같은 해변 5선 -한국이라고 믿기지 않는 제주의 해변- 여름이 성큼 다가왔지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의 해운대 해수욕장은 일찌감치 서둘러 개장을 마친 상태구요, 피서 일 번지 제주도에도 6월말이면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제주를 찾은 많은 피서객들 중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대규모의 해수욕장 보다는 한적하면서도 자신들만의 조용한 피서를 즐기려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실제로 제주에는 12개의 지정 해수욕장을 포함하여 모두 22곳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중에 절반에 가까운 곳이 인파가 몰리지 않는 곳입니다. 지정해수욕장이 아니라면 그냥 해변이라고 불러주는 게 맞지요. 사람들이 부대끼는 혼잡한 해수욕장보다는 차.. 2011. 6. 15.
1박2일 후 직접 가본 가파도, 청보리반 사람반 청보리 축제가 열린 가파도, 인파로 출렁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배도 탈수 없을 정도로 붐벼- 지난 주말인 6일부터 어제까지 3일간 가파도에서는 제3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가 열렸답니다. 얼마전 1박2일에서 '가파도를 가다'편이 방송된 후 어느 정도의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 청보리축제를 구경하러 간다니까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여객선 예약은 했냐구요. 지금까지 가파도를 여러차례 다녀봤지만 배를 예약하고 다녀본적은 없었답니다. 지난해에 열렸던 제2회 가파도 청보리 축제 때에도 예약없이 다녀온것은 물론이구요. 당연히 무시를 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축제가 열리기전 날인 5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객선을 운영하는 삼영해운에 전화를 넣어봤지요. 그런데 이게 뭔일이랍니까. 199톤짜리 대형여객선인.. 2011. 5. 9.
환상의 숲이라는 한라산둘레길, 직접가보니 40년 만에 처음 드러낸 비밀의 정원, 다녀온 후기 낭패 볼 수도 있는 한라산 둘레길, 조심해야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한라산 둘레길이 지난 29일 개통이 되었습니다. 산림청에서 추진한 사업으로는 지리산 둘레길,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트레킹용 숲길입니다. 제주올레길이 제주해안의 절경과 제주민가의 소박함을 마음껏 보여주는 길이라면, 한라산 둘레길은 밀림숲속 비밀의 정원에 감춰져 있었던 비경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숲길입니다. 제주에 숨겨졌던 또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 기대를 하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제1구간이 개통된다는 서귀포자연휴양림 인근에 있는 무오법정사로 향했습니다. 대충 준비하고 개통한 느낌 지울 수 없어 결론부터 말.. 2011. 5. 2.
4개월 만에 안방 등장 소녀시대, 수 천팬 열광 깜찍, 발랄, 섹시 제주에서 처음 본 소녀시대, 남성 팬들 혼 빼놔 소녀시대가 무려 4개월 만에 안방 시청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냈다지요. 24일, 제주도 한라체육관에서 있었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기원, '슈퍼콘서트 원더풀 제주'의 무대에서였습니다. 이번 슈퍼콘서트는 SBS 인기가요 제주특집으로 생방송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D-200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성산일출봉의 모습과 서울 명동을 연결해 이원생방송으로 진행이 되었답니다. 조권, 아이유, 설리, 이기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콘서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내노라 하는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여 제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특별출연한 소녀시대를 비롯하여 아이돌그룹만도 무려 15개 팀이 참가를 하였는데, 이번 콘서트에.. 2011. 4. 25.
1박2일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가파도의 모든 것 1박2일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가파도의 숨은 비경 어제저녁 방송된 1박2일 '가파도를 가다' 편에서 드디어 초록섬 가파도가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소개가 되었지요. 1박2일에서 오랜만에 제주도의 도서지역을 소개하게 되어 무척 반가웠고 은근 기대를 했었는데, 풍랑주의보를 만나는 바람에 하루가 늦어진 가파도 입성, 또한 서둘러 섬을 나가야 하는 빠듯한 여정, 그런 까닭에서일까요? 기대했던 만큼은 가파도의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아주 짧은 시간에 가파도의 청보리 풍경을 살짝 보여주고는 말았지요, 이후 가파리 이장님 댁에서 아침식사 복불복 용궁정식을 끝으로 가파도 소개는 막을 내렸는데요, 가파도는 청보리 외에도 벽화풍경, 고인돌군락지 등 진짜 가파도의 숨은 비경들은 전해주질 않은 것 같아 무척 .. 2011. 4. 18.
수천 장의 방명록이 가득, 대체 뭐하는 곳이기에 현관의 모습입니다. 양쪽은 물론이고 천정 위까지 정신없이 나부끼는 저것들, 대체 무엇일까요. 들어서기가 은근히 겁이납니다. 영문도 모른 사람이라면 어디 서낭당이나 굿을 하는 무당집에 들어온 줄 착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내부의 벽체는 물론이고 틈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하나 빼놓지 않고 빡빡하게 걸려있는 수많은 메모지들. 밖을 내다봐야 하는 유리창은 물론이고.... 실내에어콘의 겉면에서 부터 벽체 어느 곳, 한 곳, 틈이 남아있는 곳이 없습니다. 메모지를 붙여놓은 위로 또 메모지, 메모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벽면도 모두 메모지 차지가 되어 버린 모습입니다..정말 대단합니다. 알고 보니,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이 남겨둔 애틋한 사연들입니다. 지친나그네의 넋두리에서부터 연인들의 .. 2011. 4. 7.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제주도의 봄 '우리나라 최고의 드라마 촬영지, 섭지코지 신이 내린 경관, 섭지코지에 찾아온 눈부신 봄 2003년 봄, 당시 어마어마한 시청률 40%대를 변함없이 유지하며 전 국민의 눈과 귀를 안방으로 몰아넣었던 드라마가 있었지요. 누구나 알고 있는 '올인(All-in)'이라는 드라마입니다. 제주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서귀포 시내의 모 카지노를 세트장으로 하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였던 드라마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만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되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헤매고 다녔던 8년 전의 봄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지금 성산포 인근 섭지코지에는 봄이 완연합니다. 예전에는 없었던 넓은 유채밭을 만들어 놓아 그렇잖아도 눈부신 섭지코지를 더욱 화려하게 수놓고 있.. 2011. 4. 5.
최고의 봄기운을 선사할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사진보다 실제로 봐야 더욱 아름다운 곳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혔던 바로 그 도로- 혼자서 봄맞이 출사를 나갔다가 우연히 지나치게 된 해안도로입니다. 갈 때마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유난히 눈부신 모습으로 다가오네요. 길가에 노랗게 피어 있는 유채꽃이 완연하게 봄이 왔음을 알리고, 하늘은 한 점의 구름조차도 없는 맑은 하늘, 오히려 이럴 때는 뭉게구름이라도 둥둥 떠 있으면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너무나 눈부신 모습에 가던 길을 멈출 수밖에 없었답니다. 사진으로는 다 표현할 수조차도 없을 정도로 실제로 보는 풍경이 더욱 눈부셨던 최남단 서귀포의 형제해안로입니다. 산방산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형제해안로는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서 송악산에 이르는 해안도로입.. 2011. 3. 17.
봄의 전령사 개나리, 최남단 서귀포에서 활짝 올봄 첫 개화한 개나리의 자태 본격적인 봄의 시작을 알리는 개나리, 그래서 봄의 전령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최남단 서귀포에서 기다리던 꽃망울을 터트렸답니다. 아래는 2011년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시기(기상청)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13일인 어제 서귀포를 시작으로 15일에는 부산을 거쳐 29께 서울에서 꽃망울을 터트리는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개나리는 특성상 처음 꽃망울을 터트린 후 약 1주일이 지나야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서귀포에서도 도로가에 활짝 피어 있는 개나리를 보려면 3월20일경에 이르러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네요. 올봄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개화한 개나리의 환상적인 자태를 소개합니다. 유익하셨다면 아래view추천도 꾸욱 눌러주세.. 2011. 3. 14.
야구불모지, 제주에서 보는 프로야구 경기는 어떨까 난생 처음 본 프로야구 경기모습, 그 현장을 담아보다. 어제와 그제, 제주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야구장인 오라구장에서는 기아타이거즈와 넥센히어로즈의 2011프로야구 시범경기가 이틀에 걸쳐 펼쳐졌답니다. 아시다시피 제주도에는 프로야구 연고팀이 없어 정규시즌 경기는 열리지 않고, 간혹 이벤트 형식으로 시범경기가 열리는데, 이번에 열린 시범경기는 프로야구의 저변확대와 야구 불모지인 제주지역의 야구팬들을 위한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열렸다는군요. 비록 시범경기이긴 했지만 저 또한 프로야구 경기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은 처음이었답니다. 오라구장 입구에 크게 내걸린 현수막, 무료입장이라는 글씨가 크게 보이는군요. 2차전이 열린 어제,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처럼 따뜻하다 못해 무더운 날씨였는데요, 화창한 날씨를.. 2011.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