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맛집&카페
런닝맨 유재석이 극찬했다는 문어칼국수 먹어보니 대박!
광제
2012. 5. 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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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포에 가면 문어를 넣고 끓인 라면으로 손님들이 줄을 잇는 맛집이 있지요.
진한 해물맛이 우러나온 국물,
특히 문어나 오징어의 먹물을 면 종류의 음식에 넣고 끓이면
면발이 쉽게 불지 않고 쫄깃한 맛을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다는 군요.
그래서 그런지 근래 들어 문어를 이용한
면 종류의 음식을 내놓는 음식점들을 쉽게 볼 수 있더군요.
지난번에는 성산포 경미휴게소의 문어라면이라면
이번에는 문어칼국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곽지해수욕장에 가면 기가 막힌 문어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고 하여 직접 다녀왔습니다.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곽지해수욕장의 전경입니다.
놀이터가 백사장에 설치된 독특한 해수욕장입니다.
부쩍 더워진 기후 탓에 다른 지역은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는데,
정작 절실해 보이는 제주도에선 아직 그런 소식이 없네요.
지자체에서 나 몰라라 할 수는 없겠지요.
자원봉사인지 아르바이트인지는 모르겠지만
학생들로 보이는 인력들이 해변의 이곳저곳을 정비중이더군요.
가장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바로 연예인들의 사인입니다.
올 3월 런닝맨 맴버들이 제주도를 찾았을 때,
이곳에서 단체로 식사를 하고 가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국물 맛이 끝내준다는 문어칼국수,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제주도 해안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물이지요.
빛깔이 참 곱네요.
런닝맨 맴버들이 극찬했다는 바로 그 문어칼국수입니다.
커다란 그릇에 담겨져 나온 문어칼국수,
이게 1인분에 만원짜리, 2인분의 양입니다.
작은 문어의 경우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기도 한다는데,
이건 아주 큰 문어입니다.
다리 두 개를 잘라 넣은 것으로 보입니다.
국물 맛이 끝내준다는데,
먹기 전부터 군침이 흐를 정도로 진하게 우러나온 모습입니다.
문어는 크고 오래될수록 육질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장정 세명이 먹어도 충분 할 2인분 양입니다.
그릇의 크기를 가늠할 수 있게 갤럭시를 갖다 대어봤습니다.
결국 국물을 많이 남기고 말았네요.
맛있는 참 세상, '맛참세'라고 하더군요.
이제 조금 있으면 해수욕장도 개장할 텐데,
혹시 곽지해수욕장에 가게 된다면 한번 들러보세요.
정말 국물 맛이 끝내줍니다.
애월읍 곽지리 1581-14(T.064-799-0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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