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쫓는 대한민국 최고의 숲길, 사려니 숲
무더위 쫓는 대한민국 최고의 숲길, 사려니 숲
무더위를 피해 숲길 트래킹을 다녀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매년 이맘때면 사려니 숲에는 산림문화체험, 에코힐링 행사가 펼쳐지기도 합니다.
꼭 행사가 열려서 이기보다는 갑자기 찾아온 무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을 때에 떠나는 숲길 여행은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 21일이 행사의 마지막 날,
지난 7일부터 약 보름간 이곳에서는 숲길 여행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었는데요,
올해는 개인적으로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에 그냥 지나치나 했는데,
다행히도 거의 막바지에 가까스로 시간을 내었답니다.
올 초부터 이어진 바쁜 일상 탓에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는데,
숲길 여행 한번만으로도 상당한 치유가 되는 느낌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코스라는 사려니 숲의 초록빛 정취를 사진으로라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중간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 물찻오름입구입니다.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몇 안되는 숨은비경 중 한 곳인데요, 행사기간 중에만 탐방객에게 개방이 됩니다.
이곳까지 걸어온 거리가 5km, 붉은 오름까지 5km가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사려니오름까지 가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 다른 코스이지요. 성판악으로 향하는 입구입니다.
월든, 치유와 명상의 숲. 하늘을 찌를 듯 삼나무가 우거진 숲입니다. 한바퀴를 돌아 탐방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숲길 탐방의 구조는...갔던 길을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구조이지만 행사기간중 운행되는 셔틀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도로 탐방을 하고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면 부담을 덜 수가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를 소홀히 할 수밖에 없던 사정이 있었습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차근차근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