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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제주 빅데이터 센터,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

광제 2020. 8. 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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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본 제주 빅데이터 센터, 사용자 참여형 플랫폼


‘빅데이터센터’라고 들어보셨나요? 저는 들어본 적 있고 이름만 보고 대충 짐작하고 있었지만 자세히 알아볼 수 기회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제주테크노파크 기자단에서 제주 첨단단지 디지털융합센터에 위치한 빅데이터센터를 방문하고 나서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실제로 빅데이터센터는 전국 지자체별로 활발하게 운영 중이고 제주도에서도 늦었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제주도내의 기업과 대학, 그리고 공공기관 등이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입니다.


처음 시작할 때 교통 관광 등 6개 분야의 21개 데이터셋으로 출발했지만, 이제는 농수축산, 재난안전 분야까지 포함하여 10개 분야에 무려 811개의 데이터셋을 보유하고 있고 실시간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일 교통량에 대한 데이터 검색이 가장 많은 것을 보니 과연 관광도시라는 생각이 들고요, 이외에도 통신사 생활인구 및 신용카드 관련 매출데이터 등도 빅데이터센터를 통해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중소기업은 제품의 경쟁력 강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대학이나 기관등도 연구 목적으로 관련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관심있게 살펴본 제주 유명 관광지 방문객 통계>

자세한 내용은 제주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이용안내를 보면 알 수 있으며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분석실 예약을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으며, 어떠한 데이터들이 있는지에 대해선 ‘홈페이지→제공데이터→데이터명세서다운로드’를 하면 엑셀 파일로 된 명세서를 다운받아 보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제주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 https://bc.jejudatahub.net/main



저의 제주테크노파크 기자단 일행은 대부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제주관련 정보를 오랜 기간에 걸쳐 다뤄왔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을 하면서도 늘 데이터의 한계에 부딪혀 오곤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번에 빅데이터센터 취재는 단지 단순취재의 이유뿐만이 아니라 당장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는 소중한 기회였던 것입니다.


이곳에 상주하고 있는 센터장님으로부터 빅데이터센터와 관련한 브리핑이 있었는데, 거듭되는 질의와 열띤 토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 된 것입니다. 왠지 무거워 보이는 주재라서 브리핑 자리가 다소 지루할 거라 예상했지만, 모두의 관심분야이다 보니 오히려 재밌는 토론의 장이 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처럼 관련 당사자에게는 직면한 현안문제 해결에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이 공통적인 의견이고, 데이터 허브를 통해 민간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집니다.

<제주 빅데이터센터가 있는 디지털 융합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도 알 수 있지만, 간략하게 지면으로 소개를 해드리자면 제주빅데이터센터는 누구에게나 개방된 공간이라는 것입니다. 예약 단계를 거친 후 이곳을 방문하면 되는데요, 디지털융합센터 건물 3층에 빅데이터센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3층 빅데이터센터>

빅데이터센터에는 센터를 비롯하여 제주빅데이터센터 일반분석실을 비롯하여 2개의 전문인력양성교육장, 전산실 등이 있고, 이용자들이 사용하게 되는 보빌리티, 스마트관광, 거버넌스 등 3개의 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랩실>


이중에 일반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일반분석실과 세 개의 랩실인데요, 기업이나 기관, 연구소 등 제주데이터허브에 가입된 자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평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이용이 가능합니다. 분석한 데이터는 반출신청을 하면 반출 가능한 자료에 한해 데이터를 반출해 갈 수 있습니다.

<제주버스 와이파이 이용실태 데이터>


마지막으로 빅데이터사업팀에서 올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내용을 살짝 들여다봤는데요, 데이터랩 운영을 비롯하여 데이터분석 및 컨설팅, Monthly 리포트, 데이터 컨퍼런스와 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데이터 허브와 관련해서는 제주데이터허브 리뉴얼, Open APL 개발, 제주트랜드 리포트, 가이드 영상제작 등인데요, 무엇보다 데이터 품질의 관리 및 보안에 관리에 역점을 둔다고 합니다.


브리핑을 마치고 옆방 강의실에 잠깐 들렀는데요, 이곳에서는 제주빅데이터 인력양성교육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빅데이터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은 커지고 있지만, 전문 인력은 턱없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이해하고 분석을 위한 기술을 습득하면서 전문 인력으로서 스펙을 쌓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으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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