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술닥터 지원사업의 모든 것
제주도 기술닥터 지원사업의 모든 것
코로나로 인해 전 국민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특히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리라 봅니다. 모든 것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요즘, 이러한 상황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있는 기업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힘든 시기 잘 이겨내기를 바라면서 오늘은 제주도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다양한 방법으로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기술닥터에 대해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기술닥터 제도는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대상으로 일정한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기술이나 경영애로에 있어서 맞춤형으로 지원을 해주고 기업의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주는 제도로서 제주도에서는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지난해에도 좋은 성과를 올렸고, 올해도 이미 4월부터 모집공고를 내고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해서 기업들의 지원서를 받고 있는데요, 다른 지방과는 조금 다르게 제주도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스마트관광, 그린에너지, 청정바이오 등의 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원분야는 경영기획, 기술개발, 생산공정혁신, 마케팅, 수출, 특허, 품질/성능안정 등 아주 다양하고요, 지원내용으로는 기업의 성장단계에서 나타나는 복합적인 경영상의 애로요인 전반에 대해 지원을 나서게 됩니다.
기업을 전면에서 지원하는 기술닥터의 구성은 해당분야의 전문가(PM) 1명, 그리고 제주테크노파크 내부의 전문가(PM) 1명 등 2인 1조로 운영이 되는데요, 분야전문가의 역할은 기업 역량분석, 기업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연계(R&D, 비R&D), 그리고 기업수요 분야에 대한 코칭 지원, 성장단계별 맞춤형 육성 프로그램 지원,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사업기획 컨설팅 지원하게 되며, 테크노파크 내부 전문가의 역할은 기업컨설팅 및 프로젝트 지원, 기업 맞춤형 기업 지원 사업 안내 등을 맡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지원을 받고 기업에서는 어떠한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걸까요? 기업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고 무료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지난해에도 많은 기업들이 수혜를 받았지만 그중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 아래에 인터뷰를 진행했으니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고요, 어떻게 하면 기술닥터 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절차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모집기간은 2021년 4월부터 시작하여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됩니다. 다만, 사업비가 일찍 소진이 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으니 관심 있는 기업들은 얼른 서두르셔야 될 것 같습니다. 접수는 제주산업정보서비스(http://jeis.or.kr)로 온라인 접수를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지난해 지원사업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두 곳의 기업 중에 ‘컴짱’이라는 기업을 인터뷰했는데요,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되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컴짱’이라는 기업은 제주 화장품의 샘플을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층을 확보하고 매출로 이어지도록 할 목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지만, 고객층 확보에 어려움을 느끼고 기술닥터 지원사업을 신청한 예입니다.
지원기간은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이뤄졌는데요, 담당 기술닥터로는 김용관 교수님이 맡으셨습니다.
인터뷰가 진행된 제주테크노파크 이노비즈카페
애로가 해결되고 지원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처음에 앱을 개발하고 플랫폼에 입점할 업체를 찾고 있을 때, 화장품 업체들이 한곳에 모여 있는 사이트를 소개하고, 이 사이트를 통해 신규업체 모집을 하였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고요.
이외에도 다이렉트로 화장품업체 연결하는 과정, 인천공단 바이오산업 관리 플랫폼인 Beauty 365와의 연계로 제품 라인업 확대, 고객DB를 통한 분석, 특히 충성고객층인 10대 여학생을 통하여 키워드와 니즈 분석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10대 고객층의 관심키워드인 ‘피부트러블’, ‘여드름치료제’를 중심으로 광고를 확대하고, 닥터의 추천으로 광고영상 제작 지원사업 선정, 이에 따른 총 10여 편의 광고영상이 제작될 예정으로 있고요, 20대 여대생 커뮤니티인 ‘캠펑’에 전면광고를 실시하여 20대 여성의 유입률을 확대하는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적극적인 지원에 따른 성과는 바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요, 지원기간 중 특허등록 1건, 특허출원 1건을 비롯하여 청년 신규인력 3명 채용, 2020년 11월 현재 신규 회원 3천명 달성, 플랫폼 출시 후 매출 5백 만 원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럼 여기에서 컴짱의 화장품 판매 앱의 플랫폼에 대해서도 잠깐 살펴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피팅’을 검색하면 아래의 앱이 눈에 띄는데요,
간단하게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을 하면 다양한 화장품의 샘플과 제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관심을 끄는 부분은 앱 내에서 다양한 방업으로 포인트를 쌓고 그 포인트를 이용하여 현금처럼 다양한 샘플들을 직접 받아 볼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포인트를 쌓는 방법으로는 방문했을 때 10포인트, 그리고 광고를 15초간 시청하면 20포인트가 쌓이게 되며, 이는 오전에 10번, 오후에 10번 가능하며, 친구를 초대하면 500포인트가 쌓고, 첫날에 이곳에서 쌓을 수 있는 포인트만도 가입축하 포인트1,000포인트를 포함하여 1,260 포인트입니다.
이렇게 쌓은 포인트로는 샘플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로션을 비롯하여 마스크필터, 바디케어, 세럼, 세정제, 스킨, 앰플, 오일, 치약, 크림, 팩, 헤어케어 등 50가지가 넘습니다.
샘플주문은 최소 1천 포인트로 1종의 샘플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원하는 샘플을 고르고 포인트로 신청을 하면 무료로 원하는 주소까지 배송이 됩니다. 다만, 배송조회는 3종 샘플모음을 주문했을 경우부터 제공이 된답니다.
아래의 메뉴탭을 보면 샘플체험 외에도 본품 체험이벤트 본품 구매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곳 피팅에서 제공하는 화장품 업체의 수만 해도 인증 받은 제주도 업체 13곳을 포함하여 육지부의 업체 30곳이 참여를 한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기술닥터 지원을 받음으로서 기업운영에 도움이 되고,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은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기술적으로 많이 취약할 수밖에 없는 이러한 부분들이 이 제도를 통하여 해결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술닥터지원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아래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기술닥터 신청방법 및 지원내용 등
김소연 연구원 064-720-3053
제주산업정보서비스(JEIS)이용 관련 문의 등
김경태 연구원 064-720-3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