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정 맞은 제주도 유채꽃 명소, 엄선 8곳
제주도 유채꽃 명소 8곳
지금 떠나야 할 "제주도 유채꽃 명소"
코로나에서 벗어나면서 처음 맞는 봄철, 어느 정도 예상은 되었지만 따뜻한 날씨를 보이면서 제주도를 찾는 분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때마침 봄꽃이 만발하는 시기입니다. 지난 주말에는 일부러 제주도 곳곳을 돌아봤는데요, 제주도의 유명한 유채꽃 명소에는 유채꽃들이 활짝피어 최절정기를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도했든 안했든, 지금 이 시기에 제주도를 찾아온 분들에겐 최고의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는 느낌인데요, 제주도는 유채꽃 외에도 봄의 전령사라고 할 수 있는 벚꽃 명소들이 아주 많은데요, 벚꽃이 개화를 하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고요, 지금은 유채꽃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피고 금방 떨어져버리는 벚꽃에 비해 유채꽃은 상당히 오랫동안 개화 상태를 유지하는 꽃이기도 합니다. 지금 피어난 유채꽃은 3월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하기도 하고요, 씨앗 파종시기에 따라 지금보다 늦게 개화를 하는 곳은 4월말까지도 그 모습을 유지하지도 합니다.
성산일출봉이나 산방산 인근의 유채꽃밭은 유료로 운영하기 위해 파종시기를 앞당겨 2월에 꽃을 피우기도 하지만, 제주도 대부분의 유채꽃밭은 이르면 3월초부터 개화를 시작하여 늦으면 4월말까지 이어집니다. 대표적인 제주 유채꽃 축제는 보통 4월초에 열립니다.
위 사진은 군산오름의 유채꽃인데요, 매년 이런 모습을 보였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쉽게도 올해는 이런 모습까지는 볼 수 없고요,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까 군산오름 또한 유채꽃이 아름다운 명소 중 한 곳이긴 합니다.
파종시기에 따라 개화시기가 각기 다르다고 했는데요,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곳은 중문단지에 있는 엉덩물 계곡입니다. 한번 찾아가보니 사람들이 진짜 많았습니다. 반면에 아직도 푸른 잎만 무성하고 꽃은 보이지도 않는 곳도 허다합니다. 대표적인 곳이 녹산로와 가시리 등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제주도의 유채꽃 명소들을 나열해 드릴 텐데요, 장소를 구분하다보니 16곳 정도 됩니다. 사실 제주도를 다니다 보면 더 많은 곳에 유채꽃이 피어 있다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이미 개화를 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을 비롯하여 조금 더 기다려야 개화를 하는 곳 등 장소와 개화시기를 구분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엉덩물 계곡
입장료: 무료
주소: 서귀포시 색달동 2891-2번지
개화시기: 3월초~3월말
2. 별방진
입장료: 무료
주소: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3354번지
개화시기: 2월말~3월말
3. 산방산 인근
입장료: 대부분 유료(1,000원)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3-1번지
개화시기: 2월말~3월말
4. 광치기해변 주차장
입장료: 무료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70번지
개화시기: 2월말~3월말
5.섭지코지
입장료: 주차료 징수
주소: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62-4번지
개화시기: 3월초~3월말
6. 서우봉
입장료: 무료
주소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250-2
개화시기: 3월초~4월초
7. 가시리 조랑말 공원
입장료: 무료
주소: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41-3번지
개화시기: 3월말~4월중순
8. 녹산로
입장료: 무료
주소: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10-7번지 일대
개화시기: 3월말~4월중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