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TTB 수익으로 자녀들 참고서 구입했습니다.

광고 수익으로 초등생 애들, 책을 구입할 줄이야..

신학기가 시작되고 보름이 넘어 갑니다. 우리집 애들이 이제 초등학교 4학년, 2학년이네요 이것저것 준비할 것도 많고 사달라고 하는 참고서도 많고 고학년으로 갈수록 준비할 것도 많아지는 것이 예전에 비해 눈에 띠게 달라졌는데요, 몇일전 애들 참고서를 사주려고 도서쇼핑몰을 검색하는데 제 블로그에 심어 놓은 광고주의 쇼핑몰이 검색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알라딘이었죠.
 
작년11월28일부터 시작한 블로그 책광고, 솔직히 말해 책광고는 수익을 내보려고 시작한 광고가 아니었습니다. 이미 많은 블로그에서 책 광고를 심어놓고 있었고 지인들의 블로그에도 심심찮게 눈에 띠었습니다. 당시에는 광고로 인한 수익을 바랬던 것은 아니고 책광고를 심어 놓은 블로그가 품위가 있어 보이더군요. 쉽게 말해 뽀대가 난다고 해야 할까요..

알라딘 TTB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수익이 쌓여 있을 거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은 채 로그인을 하고 클릭에 대한 수익 조회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전혀 예상하지도 않았던 캐쉬가 적립되어 있는게 아닙니까. 그것도 자그마치 9만여원 12월,1월 두달의 수익 치고는 어마어마한(제생각) 금액인데요, 왠떡이냐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구글애드 수익이야 조금씩 쌓여 가는 것을 확인하고 있었지만 기대하지도 않았던 알라딘에서 9만이란 캐쉬는 정말로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바로 환급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허걱~ 이게 환급이 안되는군요..ㅜ 이런 적립된 금액을 사용할 수는 있어도 환급은 되질 않습니다. ‘가만 그러면 알라딘에서 애들 참고서를 구입하자.’ 하고는 검색을 해보니 원하는 참고서가 줄줄이 검색이 됩니다. 환급을 못하게 해놨으니 다른 곳 보다 가격이 비쌀라나? 유명 도서쇼핑몰 다른 곳을 검색하여 같은 참고서로 가격비교를 해봤는데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더군요.

4학년 참고서 두종류, 2학년 참고서와 문제지 두 종류를 구입하니 약 7만원 수익적립금으로 결재를 하고도 2만여원이 남아있습니다. 블로그의 밋밋한 창이 싫어 꾸며 넣는다는 생각으로 심어 놓은 책광고에 그다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수익이 쌓이고, 그 수익으로 애들 참고서를 구입하니 우힛 이게 바로 꿩먹고 알먹고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