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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5

제주 태고적 원시림을 느낄 수 있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제주 태고적 원시림을 느낄 수 있는 제주곶자왈도립공원" 위치: 서귀포시 대정읍 에듀시티로 178 문의: 064-792-6047 유채꽃과 벚꽃 물결이 온 섬을 뒤덮고 있는 제주도지만, 눈으로 보는 즐거움 외에 깊은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곶자왈입니다. 계절을 갈아타면서 숲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량함과 봄꽃의 향기가 오감을 자극하여 힐링의 진수를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지금 이 계절에 딱 어울리는 제주도의 곶자왈 한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얼마 전 갔을 때 숲속에서 느꼈던 백서향의 은은한 향기가 지금도 잊혀 지지가 않습니다. 아마도 지금도 그 향기가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백서향이 은근 오래 지속되는 식물이라 운이 좋다면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곶자왈에 대해 생소.. 2021. 3. 22.
반딧불이 홀릭에 빠진 제주의 여름, 나만의 반딧불이 촬영법 반딧불이 홀릭에 빠진 제주의 여름, 나만의 반딧불이 촬영법 "숲속 요정들과의 조우, 꿈속 같았던 제주의 초여름" 지난해 이맘때에는 반딧불이가 없었는데, 올해는 지금까지도 반딧불이가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네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기후에 민감한 곤충이라 늦게 찾아온 장마에 윤달이 끼어 있는 것도 영향이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조심스럽게 점쳐봅니다. 전국에 걸쳐 반딧불이가 서식하는 곳은 많겠지만 실제로 반딧불이를 구경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릴 때 가로등만 골목을 비추고 있던 시절에는 동네에서도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빛 공해와 공기의 오염으로 인해 볼 수 없게 된지 오래고, 제주도에서도 숲속으로 들어가야만 반딧불이 관찰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제주도는 도심지와 숲속이 멀리 떨어지지.. 2017. 7. 10.
제주 화순 곶자왈, 제주도에서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 제주 화순 곶자왈, 제주도에서 한번은 꼭 가봐야 할 곳 "뜨거워지는 계절, 청량감을 선사해주는 화순 곶자왈 탐방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따스한 햇볕이 참 좋았는데, 이제는 조금씩 부담스러워집니다. 그늘을 찾아 들어가는 계절이 왔다는 것이지요. 제주도 하면 그래도 탁 트인 공간에서의 매력 넘치는 명소들이 많지만, 여름철에 유난히 어울리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제주 곶자왈 지대입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유난히 인기가 많은 제주의 곶자왈 중 한곳을 소개해 드릴 텐데요, 한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한 기온을 유지해주면서 여름철에는 외부의 열을 차단하여 시원한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제주의 곶자왈, 그래서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열대의 북방한계식물과 한대의 남방한대식물이 공존하는 특이한 공간이기도합니다. 사실 화산섬인 제.. 2017. 5. 1.
이게 바로 동화 속 배경, 제주에서 이런 풍경 처음 한국 맞아? 외국 같은 풍경에 탄성 연발 태어나 열차를 단 한 번도 타본 적이 없는 애들, 결국 애들의 성화에 못 이겨 제주도에 처음 생겼다는 열차 테마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에코랜드인데요, 이곳은 저의 블로그를 통해 얼마 전에 소개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우거진 숲을 이루고 있는 한라산 중턱의 원시림,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 우는 제주 곶자왈 천연 숲속을 달리는 열차를 직접 본 것은 지난해 10월, 아직 짙푸른 녹음이 가시기 전이라 정글림과 그 속을 달리는 열차가 잘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고는 겨울의 한복판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이 그려질 것이라고 예상했었습니다. 열차 또는 철로 자체가 전혀 없는 제주도에서 열차를 타본다는 것은 제주사람들에게는 꿈같은 .. 2011. 2. 1.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 곶자왈 지대, 어떤 곳일까 직접 다녀온 제주 안덕 곶자왈 지대 40~50대의 제주사람들에게는 아주 독특한 어린 시절이 있었습니다. 혹, 30대 후반을 살고 있는 분들도 그런 추억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바로 '지네잡기'였습니다. 요즘은 공동주택 생활을 많이 하는 까닭에 보기가 쉽지 않지만 불과 십 수 년 전만 하더라도 집안에 지네들이 출몰하여 소동을 일으키기도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 지네들을 과거에는 일부러 깊은 산속으로 채집을 하러 다녔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한방의 귀한 약재로 사용되는 까닭에 동네의 어린이들이나 젊은 사람들이 직접 채집하여 약재상에 팔았던 것입니다. 70년대 당시, 지네 한 마리의 가격은 크기에 따라 50~100원씩 거래될 정도였으니 이보다 더 좋은 용돈벌이는 보기 힘들었습.. 2010.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