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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2

가파도 청보리 축제, 마지막 날의 눈부신 풍경 가파도 청보리 축제, 마지막 날의 눈부신 풍경 축제 마지막 날에 찾아간 가파도의 눈부신 풍경 섬에서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해봐야 해발 20미터밖에 되지 않는 곳,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낮은 섬이라고 알려진 최남단 가파도에서 청보리 축제가 열렸지요. 무려 60만여㎡나 되는 너른 들판위에서 펼쳐지는 가파도 청보리 축제는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하여 바로 어제, 어린이날인 5월5일까지 열렸답니다. 지난 3회까지는 축제기간이 3일밖에 되지 않았는데, 지난해에는 한 달 가량 이어졌었고 올해는 22일간 열렸는데, 축제의 피날레, 마지막 날에 그곳을 직접 다녀왔답니다. 청보리가 넘실대는 가파도의 눈부신 풍경입니다. 쨍하고 맑은 날이라면 더욱 좋겠지만 아스라이 시야에 들어오는 산방산과 송악산의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2013. 5. 6.
미역 따러 갔다가 주운 지폐 한 장의 사연 미역 따러 갔다가 주운 지폐 한 장의 사연 바다에서 습득한 지폐 한 장, 해녀에게 돌려줬더니 새싹이 돋고 꽃망울을 터트리는 싱그러운 봄기운은 들판에만 찾아오는 것이 아니랍니다. 푸른 바다 속세계에도 봄기운이 느껴지는 시기입니다. 바다 속에서 물질을 하는 해녀들이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미역을 따는 광경을 보니, 요즘 같은 봄철에는 뭍에서 자라는 식물이나 바다 속에서 자라는 식물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가 봅니다. 제주의 해녀들이 미역을 따느라 한창인 서귀포의 새연교 인근 바다를 찾아갔습니다. 서귀포에서만 수십 년간 해녀생활을 해오고 있는 누님께서 제철을 맞은 미역 맛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찾아간 것입니다. 미역을 따서 육지로 건져 올리다 보면 그 무게가 상당한데, 그 일도 좀 거들어 줄 겸해서 말입니다. 멀리 .. 201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