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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11

제주시 적극 추천하는 횟집, 바다의 향기 제주시 적극 추천하는 횟집, 바다의 향기 코로나로 많이 힘든 요즘이지요. 제주도에서도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돕자는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제주시 도두에 있는 바다의 향기라는 횟집을 찾았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제주도 관광협회에서 인증하는 회원사이기도 합니다. 제주도 사람이든 관광객이든, 제주도에서 내노라 하는 먹거리는 흑돼지와 생선회로 압축됩니다.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가 요구되는 시점에 대놓고 음식점을 이용하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래서 두세 명 소모임이나 가족 간 외식할 일이 있으면 이 집을 적극 추천합니다. 생선회집은 일반적으로 곁가지음식(스끼다시)이 얼마나 푸짐하게 나오느냐에 따라 기준이 정해지는 걸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내막을 들여다보면 손이 가지 않는 요리나 가지 수만.. 2020. 12. 11.
제주도 맛집, 물회 생선회가 맛있는 노형동 경주네횟집 제주도 맛집, 물회 생선회가 맛있는 노형동 경주네횟집 "최고의 가성비를 보여주는 생선회 맛집" 제주도 맛집 항상 고민입니다. 특히 제 직장이 있는 노형동 근처에서는 생선회나 물회를 먹으려면 마땅히 갈 곳이 없다는 게 큰 문제였지요. 싸고 저렴하게 하는 맛집들은 종종 보이지만, 그런 집들은 친구들과 소주 한잔, 그리고 한번쯤 재미로 다녀오는 것으로 좋지만, 손님이 오거나 조용히 앉아서 오롯이 음식 본연의 맛을 즐기기엔 좀 부족함이 있었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랜만에 괜찮은 맛집 한곳을 소개해드려야겠네요. 제 직장은 제주시 연동에 있는데요, 연동이나 노형동이나 붙어 있고, 잘 모르는 분들은 어디가 어딘지 구분이 잘 안되는 거 아시죠? 크게 보면 같은 지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맛집 경주네횟집.. 2017. 8. 21.
장마철, 제주도 횟집에 손님이 없는 이유 장마철, 제주도 횟집에 손님이 없는 이유 며칠 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직장에서 업무를 마치고 동료 두 명과 함께 회식을 하러 간적이 있었는데, 우리 일행이 찾아간 곳은 평소에 자주 가던 횟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저녁 8시면 그다지 늦은 시간도 아니었는데, 식당 정리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식당이 정리를 한다는 얘기는 곧 영업을 끝낸다는 소리입니다. 음식점 시계 8시면 한창 주가를 올려야 할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문을 닫는다니 처음에는 영문을 몰랐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사장님! 벌써 문 닫으시게요?" "손님이 없어서요. 어제도 겨우 한 팀 받았답니다." "아니, 왜 이렇게 손님이 없는 건가요..횟집도 비수기가 있나요?" "비가 오잖습니까. 요즘처럼 장마철에는 .. 2016. 6. 25.
제주도 사람들, 흔한 생선회 먹는 법 제주도 사람들, 흔한 생선회 먹는 법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 생선회를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은 주로 겨울철을 선호하더군요. 생선회의 본고장, 제주도 요즘 제주도에는 방어가 제철을 맞아 열혈 마니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방어보단 방어의 사촌격인 히라스가 더 좋더군요. 살점 씹히는 맛이 조금 더 쫄깃하다고나 할까. 어쨌거나 겨울철 입맛을 자극하는 생선회, 이왕이면 싸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가격은 차치하고라도 가장 손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그냥 횟집에 찾아가서 먹는 방법이 있겠고,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여 직접 낚시를 해서 생선회를 즐기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아주 독특하게 제철 생선회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요즘 제주도 사람들.. 2013. 12. 26.
잘나가는 횟집도 흉내 내지 못할 궁극의 생선회 제주도 유명 횟집에서도 못 먹을 자연산 생선회 제주도는 누구나 인정하는 낚시 천국이지요. 사면이 바라로 둘러싸인 섬이라는 점도 있지만 오염되지 않은 청정 해역이라는 점이 바다 생명체들에게는 보다 좋은 서식 환경... 낚시꾼들에게는 좀 더 나은 조과를 기대하게 하지요. 전국의 많은 낚시꾼들이 제주도를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제주바다가 이상합니다. 계절적으로 많이 잡혀야 할 바닷물고기들이 잡히질 않는다는 것이지요. 왜 그런지에 대해선 전문가가 아니라서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일부 자연산 생선을 이용하여 횟집을 운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치명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주 가까운 지인 중에 제주도에서 잡히는 자연산 물고기들만 이용하여 횟집을 운영하는 분이 계신데, 물고기가 잡히질 않으니 영업을 .. 2012. 10. 7.
제주도라서 가능해, 생선회로 배 채우는 곳 생선회 천국 제주에서 유일, 스끼다시 없이 생선회만 주는 곳 오래전부터 제주도사람들만 찾는 소문난 횟집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기회가 닿질 않아서 가보지 못하던 곳입니다. 일반음식점은 모르겠지만 생선회를 먹기 위해선 최소 3~4명은 같이 가야 제 맛이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미뤄둔 곳입니다. 5월말에 서울에서 귀한 손님이 찾아오셨지요. 낚시에 미친(?)사람이라 제주도를 찾은 가장 큰 목적은 바다에서 대어를 낚아 올리는 것입니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우리나라 최고의 일몰명소인 차귀도엘 다녀왔답니다. 갓 낚아 올린 싱싱한 생선회를 현장에서 초장 발라 먹는 맛은 직접 먹어본 사람이 아니면 상상도 할 수 없지요. 차귀도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어선에 몸을 싣고 있을 때만해도 머릿속으로 그리던 그림이었지.. 2012. 6. 5.
명불허전, 생선회 맛집 동성수산 제주도라서 가능해! 계산할 때 뻘쭘한 횟집 먹은 것에 비해 너무 저렴해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 생선회 맛집 한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ㅇㅇㅇ만 같아라!'라고 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횟집이 즐비한 제주도, 서민들이 즐겨 찾는 저렴한 횟집들 중, 아마도 이집을 닮고 싶어 하는 횟집들 많을 겁니다. 몇해전에 가보고는 멀리 있다는 이유로 가보지 못했던 곳인데, 오랜만에 저렴하고 싱싱한 생선회가 먹고 싶어 먼 곳 마다 않고 다녀왔습니다. 한 시간이면 어디든 가는 제주도라지만 제주시에서 한 끼 때우려고 모슬포 까지 직접 간다는 거 쉬운 일이 아니지요. 싸고 맛있는 생선회 하면 생각나는 곳, 동성수산을 소개하겠습니다. 같이 간 일행은 어른 네 사람입니다. 취향은 모듬회지만 이번에는 광어회를 먹어.. 2012. 3. 27.
유명횟집에선 상상도 못할 재래시장의 생선회 제주도 여행들이 알아두면 좋을 저렴한 먹거리 팁 오늘은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렴한 먹거리 하나를 소개할까합니다. 제주도 여행객들. 단연 흑돼지와 생선회는 맛보고 가야 여행 좀 했다 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어딜 가든 맛볼 수 있는 흔한 음식이지만 청정제주의 현지에서 직접 먹는 맛과 비교하는 것은 좀 무리지요. 엄한 데 가서 헛 돈 쓰지 마시고, 알찬 여행하시라고 동네사람들만 알고 있는 고급 정보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에 살고계시는 장모님께서 며칠 전에 칠순을 맞으셨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들. 요즘 한창 제철을 맞은 방어회를 먹어보자고 의기투합. 문제는 대가족이 어떡하면 저렴하게 방어회를 먹을 것 인가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곳이 서귀포 대표 재래시장인 매일올레시장입니다. 이곳에 가면 생.. 2011. 11. 18.
바다생선 광어가 한라산 1700미터로 올라간 까닭 100마리의 광어, 무려 1,500명 분 생선회가 한라산에서 -등산객 1500명 한라산에서 횡재-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이란 소식에 며칠 앞서 한라산엘 다녀왔답니다. 관음사 코스의 용진계곡의 단풍이 참 아름다운데, 야근을 마친 몸이라 부득이 영실코스로 가벼이 다녀오자고 길을 나섰지요. 매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날이 갈수록 명품 단풍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지난해에는 이맘때쯤 불어온 강풍으로 단풍잎을 모두 쓸어가 버리더니, 올해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단풍잎이 부실하네요.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은 단풍. 푸른 기운조차도 찾아볼 수 없이 쓸쓸하게 앙상한 가지들만 가득했던 영실계곡. 영실계곡의 단풍모습 영실코스를 통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은 1700고지의 윗세오름. 이미 아침 일찍 등산을 마치고 하산.. 2011. 10. 22.
40년 경력의 제주해녀를 울린 생일상 요리사 아들이 차려준 생애 최고의 밥상 아내자랑은 팔불출이라 할지 몰라도 누님자랑은 그렇지 않겠지요? 사람 살 곳이 못된다며 모두가 떠났던 우도, 한 겨울 세찬 바닷바람과 싸우며 모진 삶을 살아온 그 곳의 해녀들은 그런 우도의 버팀목이었습니다. 우도에서 태어나 10대 중반의 꽃다운 나이에 바다와 인연을 맺었으니, 해녀의 삶을 살아온 지가 어언 40여년입니다. 누님의 이야기입니다. 어제가 바로 해녀누님의 55회째를 맞는 생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서귀포를 다녀왔습니다. 해녀생활은 우도에서 시작하였으나 시집을 서귀포로 가시는 바람에 부득이 서귀포의 바다에서 해녀 물질을 하고 계십니다. 전에는 정방폭포 인근에서 하셨는데, 요즘에는 새섬 인근에도 자주 나가신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해녀누님이 물질을 마치고 뭍으로 올.. 2010. 11. 24.
여름별미, 7천원짜리 회국수 동복해녀촌 7천원에 생선회와 국수를 한꺼번에 얼마 전, 제주의 미녀블로거인 샤방한MJ님이 블로그에 올린 회국수가 사람을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회국수집이 제주에 있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기 때문입니다.. 회국수는 국수면발위에 생선회와 갖은 야채를 얹은 다음 새콤한 초장으로 비벼 먹는 해안마을 특유의 별미입니다. 더욱이 이 회국수는 여름철에 먹어야 아주 제 맛일 듯하여 불과 며칠도 견디지 못하고 잽싸게 다녀왔습니다. 글에서는 강추를 연발하셨는데, 과연 그런지 직접 맛을 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약 30여분 차를 몰고 도착한 곳은 동복리의 바닷가 근처에 위치한 해녀촌입니다. 역동적인 해녀들의 물질로 유명한 이곳 동복리의 해녀촌은 회국수의 원조였습니다. 푸른 바다를 바로 코앞에 두고 있어 .. 2010. 7.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