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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4

흉물 철재다리 용머리 해안, 일 년 뒤 찾아가보니 흉물 철재다리 용머리 해안, 일 년 뒤 찾아가보니 “감시자의 역할 소홀히 한 탓에 방치된 흉물” 180만 년 전 수중폭발에 의해 만들어진 수성화산채로서 오랫동안 층층이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인 제주 용머리 해안, 산방산 기슭에서부터 바다로 뻗어 내려간 형상이 마치 용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바로 용머리 해안인데요,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에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이 되고, 2011년에는 천연기념물 526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 이곳에는 천연 암석위에 볼트를 박고 콘크리트로 완성한 철재다리하나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지요. 2014년 11월, 이곳을 지나가던 관광객이 절벽에서 떨어진 낙석에 맞아 부상을 당하면서 전면 통제 후 안전진단을 거친 후에 약간 우회하여.. 2017. 8. 9.
까무러칠 수밖에 없는 해안 절경, 제주올레10코스 해안으로 이뤄져 겨울에 어울리는, 제주올레10코스 '탐나는 도다'의 배경이었던 산방골 올레 을씨년스러워 더욱 감칠맛 났던 올레길이었습니다. 서귀포 인근의 올레길은 모두 걸어 봤지만 공교롭게도 10코스만은 남겨두고 있었는데, 무슨 연유에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지금 이 계절이 이 코스를 걷기에 안성마춤이라는 신의 계시가 있었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틈만 나면 남국의 이국적인 멋을 간직한 7코스를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었고 실제로도 가장 아름다운 코스인줄 알았습니다. 이 곳 10코스를 걸어보기 전에는 말입니다.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인가 봅니다. 제주올레10코스는 안덕면 화순리에서 모슬포의 하모체육공원까지의 15.5km에 이르는 코스입니다. 제주올레의 평균거리가 약16k.. 2009. 12. 17.
고무보트 타고 떠난 옥빛 바다 여행 쉽게 접할 수 없는 환상 절경의 바다 풍경 지인에게서 아침 일찍 연락이 옵니다. 고무보트 타고 싶으면 부지런히 달려 오라고~ 제주 최고의 해안 비경을 간직한 사계 앞바다에서 보트 여행을 즐기자고 연락이 온겁니다. 그것도 고무보트를 타고서 말입니다. 흔치 않는 기회이기에 부랴부랴 챙기고 달려 갔습니다. 빠트리면 안될 카메라는 필히 챙겨야지요..^^ 서귀포시 안덕면 근처의 앞바다는 정말 끝내주는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탁 트인 바다위에 마라도와 가파도가 그림처럼 떠 있고, 새들이 쉬어 가는 섬, 형제섬이 고단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더욱 놓치면 아까운 그림은 바다위에서 보는 산방산의 위용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한라산의 장대한 모습입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엄청난 절경이지요. 늘 남들이 .. 2009. 4. 24.
국내 제일의 해안절경은 바로 여기 국내 제일의 해안절경은 바로 여기 수려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용머리 해안 수백만년 동안 쌓이고 쌓여 이루어진 사암층 중 하나인 이 곳, 해안의 절벽과 그 절벽에 오랜세월 동안 모진 바닷바람과 거센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기이한 해안의 절경은 보는 순간 탄성을 토해 내기에 충분하다. 절벽지대 특유의 깊은 수심을 짐작할 수 있는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와 그 바다를 묵묵히 지키고 서 있는 암벽으로 만들어진 병풍의 파노라마는 장관중에 장관이다. 해안의 아름다운 절경 만큼이나 주변에 함께 어우러지는 절경들인 산방산, 형제섬, 송악산,가파도,마라도, 등의 그림들은 유럽풍의 낮선 돛단배 한 척을 만나는 순간 현실이 아닌 동화가 되어 버린다. '산방연대'로 가는 길이다. 제주도기념물 제23-21호인 산방연대는 .. 2008.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