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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4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쉰다리, 누구나 쉽게 만드는 법 요구르트 수십 배의 효능을 가진 제주도식 토속 음료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답니다. 일명 쉰다리.... 쌀을 발효시켜 만든 음식으로 제주도 토박이들은 안 먹어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지방 전통음식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제주도 사람들이 즐겨 먹었던 음식이지만 만드는 방법만 조금 익히면 집에서 간단하게 누구나 만들어 먹을 수 있기에 그 비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쉰다리'는 쌀로 만든 웰빙 유산균 음료입니다. 발효음식이라 콜레스테롤 제거는 물론, 항암효과, 무엇보다도 장기능 개선에 이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장기능 개선을 위해 시제품 유산균 음료를 많이 마시지만,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우스운 이야기입니다. 쉰다리는 시중 유산균 제품보다 수십 배의 효능이 있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2016. 6. 18.
딸애가 말하는, 음식이 체하는 이유 딸애가 말하는, 음식이 체하는 이유 "아빠~저 어떻게 태어났어요?" "어떻게 태어나긴, 다리 밑에서 주워왔지." 어른들이 툭툭 내뱉는 한마디, 어릴 때에는 정말 어른들의 말씀이 세상의 진리인줄 알았었습니다. 최소한 초등학교 전까지는 말입니다. 하지만 중학교에 들어가고 점점 커가면서 그 진실을 알아가게 되지요.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도 있듯이 때로는 아이들에게 된통 당하기도(?) 하지요. 이제는 어엿하게 중학생이 된 딸아이, 그래도 이제 좀 컷다고 농담 한마디 던지면 어이없다는 듯 피식 웃고 맙니다. 얼마 전에는 오히려 딸아이에게 제대로 한방 먹은 일이 있었답니다. 귀가를 해야 하는 시간인데도 들어오지 않자 아내가 딸애에게 '아빠 언제 올 것인지' 연락을 해보라고 한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날라 온 딸애의.. 2014. 12. 5.
나물을 본 딸애의 한마디, 온가족이 포복절도 비빔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 무심코 던진 딸애의 한마디에 온가족이 빵 터진 사연 형제들이나 친척들이 많은 집안에서는 많으면 3일 동안 계속해서 세배를 다닌다고도 하더군요. 그나마 저희 집은 서울에서 내려온 형제들이 모두 저녁 비행기로 올라감에 따라 이틀 만에 설 연휴의 오붓한 시간이 모두 끝났습니다. 식구들이 많이 모이다 보니 준비하였던 음식들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었는데요, 유난히 줄어들지 않는 음식이 있었답니다. 바로 나물종류입니다. 고사리, 콩나물 등 나물종류는 차례 상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음식이기도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일수도 있겠지만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한 명절날에는 늘 찬반대접을 받는 음식이기도 하지요. 보통 나이 드신 여자 분들이 나물 종류를 좋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정말 나.. 2012. 1. 25.
직접 먹어보고 반해 버린 돌산갓김치 촌놈이 처음 먹어보고 뻑 간 돌산갓김치 -입맛 없는 사람에게 최고의 반찬- 일을 하고 있는데 휴대폰이 신명나게 울려 퍼집니다. 하지만 전화도 받지 못할 정도로 바쁜 하루였습니다. 발신자를 보니 모르는 번호, 무려 세 번에 걸쳐 울렸는데, 못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택배 아저씨의 전화였습니다.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고 집으로 전화를 해 보니 택배아저씨가 왕짜증을 내면서 물건을 내려놓고 갔답니다. 하긴 세 번씩이나 전화를 했는데 받지 않았으니 그럴 만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물건 올게 없는데 뭐가 왔지?' 아내에게 무슨 물건이 왔냐고 물어보니 '갓김치'랍니다. 그때서야 생각이 났습니다. 여수에서 '알콩달콩 섬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임현철님께서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던 갓김치였습니다. 처음.. 2009.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