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분2

전분공장이 카페로 변신했다. 이색적인 제주도카페 ‘감저’ 전분공장이 카페로 변신했다. 이색적인 제주도카페 ‘감저’ “시선을 사로잡는 제주도 이색카페” 어릴 적 동네에서 놀다보면 가끔 쾌쾌한 냄새가 코를 찌르곤 했었지요. 바로 전분을 실은 트럭이 지나갈 때입니다. 이처럼 수십 년 전 제주에는 전분공장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고구마를 많이 생산하는 제주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고구마 전분공장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전분공장이 왕성하게 가동할 시기는 해방직후입니다. 많이 혼란스러웠던 제주사회에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것을 이어받아 운영을 했는데요, 대부분이 큰 규모는 아니었고 수공업 수준이었습니다. 기술과 자본부족에 따른 것이었지요. 하지만 한국전쟁이 끝나고 50년대 후반부터는 한국의 경기가 안정을 찾으면서 제주도의 전분공장도 크게 늘어나서 당시.. 2018. 12. 18.
앤트러사이트 제주, 24년 전 멈춘 공장이 독특한 카페로 변신 카페야 박물관이야? 버려진 폐자재가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탈바꿈 저는 가보질 않았지만 서울의 합정동에 가면 이미 폐업한 신발공장안에 고장 나 쓸모가 없는 컨베이어 벨트와 낡은 기계와 구조물들을 그대로 인터리어 소품으로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빌딩 숲속에 화려하게 장식된 인테리어 보다는 옛 추억과 향수, 그리고 감성을 불러올 수 있는 인테리어가 사람들에게 어필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도 얼마 전에 그러한 카페가 생겼습니다. 제주 한림리의 읍내 외곽, 과거에는 한시도 쉴 틈 없이 기계음이 진동을 했을 것 같은 폐 공장, 나란히 붙어 있는 돌로 만든 커다란 창고 두 개, 얼핏 보아도 상당한 규모였을 것 같은 이 공장에 기계소리가 멈춘 것은 24년 전,.. 2015.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