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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7

중국인들의 교통수단, 오토바이에 달린 신기한 물체 중국인들의 교통수단, 오토바이에 달린 신기한 물체 -중국여행 도로에서 본 신기한 물건- 얼마 전에 상해 홍췐루 지역에서 이틀을 묵고 왔는데요, 여기가 과연 중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국인 밀집지역이더군요. 중국에서도 대표적인 한인타운으로 꼽히고 있는 상해의 홍췐루, 아주 넓게 분포된 것은 아니지만 몇 블록을 차를 타고 다녀보니 보이는 건 온통 한글로 적혀진 간판들 천지였습니다. 밤에 찍은 사진이지만 몇 장 보여 드릴게요~ 포장마차촌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밤이 되면 한국인 젊은이들이 맥주를 마시러 쏟아져 나오는 곳입니다. 사진만 놓고 보면 과연 이곳이 중국인지 한국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인데요, 얼핏 보면 부산의 자갈치 시장 인근에 와 있는 게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곳 홍췐루 거리, 한국인들이 가.. 2015. 1. 22.
상해여행, 살떨리는 전망대가 있다는 동방명주 직접가보니 상해여행, 살떨리는 전망대가 있다는 동방명주 직접가보니 세계경제의 심장부에 온 듯한 위압감 몇 년 전에 중국 최남단에 있는 하이난섬에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그리 감흥이 가지 않는 그저 휴양섬에 불과한 정도였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있어서는 가장 아끼는 휴양지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중국의 상해지역도 중국인들에게는 아주 각별한 곳이라는데요, 북경이 정치적으로 중심지라면 상해는 중국경제의 심장부라고 불릴 정도로 자긍심을 갖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군사, 경제적으로 급성장을 하여 이제는 중국이 세계의 축으로 떠오른 것을 감안하면 상해는 세계 경제의 심장부라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 상해의 푸동지역에 가면 그 거대한 위용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2015. 1. 14.
하이디라오, 중국 음식점에서 접한 독특한 서비스 중국 상해 음식점에서 본 신기한 물건 얼마 전, 출장 관계로 중국 상해를 다녀왔는데요, 여행이든 출장이든 외국을 나갈 때면 굳이 우리 입맛에 따라 우리음식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입에 맞든 안맞든 그 나라의 음식 한두 가지는 먹어봐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기도 합니다. 아주 까칠한 분들은 음식이 도저히 맞질 않아 한국음식점을 찾아다니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중국의 상해지역에는 '홍췐루'라는 코리아타운이 있어 근처를 여행하는 한국인들은 한국에서와 거의 똑 같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저 또한 홍췐루에 머물다 보니 거의 매끼를 한국음식으로 때우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중국에 왔으면 중국에서 유명하다는 음식 한가지는 먹어봐야 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찾아간 집이 바로 '우쫑루'에 .. 2015. 1. 12.
중국인을 위한다는 황금버스, 직접타보니 제주시내에 나타난 황금버스, 직접타보니 며칠 전, 시내에서 차를 몰다가 신기하게 생긴 버스 한 대가 눈에 띠었습니다. 휠에서 지붕까지 유리창만 빼고는 황금빛깔의 화려한 색으로 치장을 한 버스, 생긴 것도 우리가 봐 왔던 버스와는 다르게 독특한 외형을 하고 있었습니다. 보는 순간 "저게 뭘까?" 궁금했는데, 알고 보니 중국인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제주도에서 운행을 하는 버스라는 것입니다. 일명 '황금버스' 도대체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중국인들에게 내어주고 또 알아 모셔야(?) 하는 것일까... 점점 중국풍으로 변해가는 제주도를 보면서 그리 달갑지 만은 현상이라 보여 지는데요, 한편으론 이색적이기도 한 풍경이라 호기심 발동, 제주시민 개인의 시각으로 황금버스에 올라봤습니다. 제주시내에 황금버스가 달리.. 2014. 11. 24.
크루즈 타고 여행 온 중국인들이 반드시 가는 이곳은 크루즈 타고 여행 온 중국인들이 반드시 가는 이곳은 -중국이야 한국이야?- 제주도의 또 하나의 중국, 연동 모 면세점 앞 풍경 평상시에도 혼잡하기는 하지만 출퇴근시간과 겹치면 마치 전쟁터를 보는듯합니다. 처음 이곳에 중국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할 때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니만 그래도 이제는 많이 익숙해 진 듯, 차량들이 뒤엉켜 전진을 하지 못해도 그러려니 합니다. 중국인들이 몰려온다는 제주도, 아마도 제주도에서 가장 많은 중국인들이 왕래를 하는 곳은 이곳일 겁니다. 제주시 연동의 모 면세점 앞, 예전에는 교통 통제도 하지 않고 중국인들 수십 명씩 태운 관광버스가 불과 편도 2차선 밖에 되지 않는 도로를 주정차를 일삼아 이 일대가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면세점 인근에 주차장을 마련하여 대형버스.. 2014. 10. 27.
우리가 생각 못하는 중국인들의 신기한 습관 얼마 전 서울에서 내려온 지인과 함께 시내의 한식집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갈한 음식점의 분위기, 통로를 가운데 두고 좌우로 길게 이어진 한식 룸, 한눈에 봐도 전통양식의 한식집 분위기였습니다. 룸으로 들어가니 역시 마찬가지, 요즘 그 흔한 등받이가 붙어 있는 의자도 아니고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는 방석이 가지런히 놓여 져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참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마침 이 음식점의 사장님과 자리를 같이하게 되었습니다. 식사를 어느 정도 마치고 난후 이어진 환담시간, 음식점을 경영하다보면 겪게 되는 에피소드에 관한 얘기를 나누던 중, 아주 흥미 있는 얘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듣고 나서 보니 그럴 수 있겠다 싶은 게, 많은 분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저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관심이 갈 .. 2010. 9. 9.
쓰레기장 방불케 하는 청정해안 국제 쓰레기장이라고 불러야 할 듯 피서철이 지나면서 청정 제주해안에 쓰레기가 몰려들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를 너무 좋아하고, 시간이 허락하지 않을때는 평소에도 자주 해안을 즐겨 찾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숨겨진 비경을 찾아 후미진 곳까지 여기저기 훑어 보았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제주의 바다는 그 빛깔만으로도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거기에 이처럼 야자수까지 더해지면 제주도라기 보다는 이국적인 아름다움까지 가미가 됩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바닷가 한 모퉁이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바닷가의 바위틈이나 자갈밭위에는 중국이나 일본 그리고 동남아시아 여러나라에서 조류를 타고 밀려든 쓰레기가 한가득입니다. 각종 패트병에서 스티로폼, 나무조각들이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널부러져 있는데요, .. 2008.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