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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물회5

여행자들에게 신기한 제주도음식 세 가지 여행자들이 먹기 거북(?)한 신기한 제주도음식 세 가지 "관광객들은 모르는 독특하고 신기한 제주도음식" 전통음식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특히 제주도는 육지부와 많이 떨어진 섬지역이다보니 음식문화가 독특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사람들이 살아오면서 평상시 즐겨 먹었던 음식들이 바로 전통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주전통음식이라는 이름으로 음식을 팔고 있는 식당들을 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알고 보면 전통음식이라는 것은 허울뿐, 그를 가장한 퓨전요리들이 대부분입니다. 뭐 세상이 바뀜에 따라 입맛이 바뀌어 왔기 때문에 흐름을 따라가자니 할 수 없지만, 전통음식이라는 단어 사용에는 자제를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전통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2017. 7. 20.
제주도 전통음식을 맛보고 놀란 외지인, 대체 왜? 제주도 전통음식을 맛보고 놀란 외지인, 대체 왜? -제주도 음식이야기- 여행을 가거나 또는 어쩌다 타지방에 가게 되면 그 지방의 독특한 음식 풍경을 접하게 되는데요, 제가 가장 인상 깊었고 신기하게 느꼈던 곳이 부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순대를 먹는 방법인데요, 대부분의 지방에서는 순대를 먹을 때 소금에 찍어 먹지만 부산에서는 된장에 순대를 찍어 먹더군요, 근래에는 타지방에서 오신 분들을 위해 순대를 팔 때에는 소금과 된장 두 가지를 준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각 지방에는 그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 풍습이 있는데요, 제주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지요. 오히려 육지에서 떨어진 섬지역이다보니 독특한 풍습은 더 많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로 며칠 전에 육지에서 지인이 찾아 온 적이 있어 가까운.. 2015. 6. 11.
제주도맛집, 한치물회 먹으러 갔다가 맛본 먹물밥 제주도맛집, 한치물회 먹으러 갔다가 맛본 먹물밥 장인어른 덕택에 처음 먹어본 신기한 음식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무엇이든 적당하면 좋겠는데, 올여름은 정말 지겨울 정도로 땡볕 무더위가 지속되네요. 이제 그만 속태우고 시원하게 빗줄기 좀 쏟아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여느 해보다 무더운 요즘 마침 아이들도 방학 중이라 시간이 나면 제주도내 피서지 이곳저곳을 더위를 피해 다녀보고 있는데요, 해수욕장, 휴양림 다 다녀봤지만 화끈하게 더위를 식혀주는 데에는 계곡만한 곳이 없더군요. 돈내코계곡, 지난주말에 다녀온 계곡,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제주도에 있는 계곡은 대부분 건천이라 마른날에는 물줄기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서귀포에 있는 돈내코 계곡만은 다르지요. 평상시는 물론이고 요.. 2013. 8. 19.
엉덩물 물회, 현지인조차도 없어서 못 먹는 명품 물회 들어는 봤나요? 옥돔으로 만든 물회 입에서 녹아내리는 살점.... 제주도 토박이인 저도 이번에 처음 먹어봤습니다. 토박이가 제주도 특산품인 옥돔을 처음 먹어봤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하지만 구이라면 모를까 물회라면 납득이 가는 분 많으실 겁니다. 여간해선 먹기 힘들지요. 여름철만 되면 별미로 많이 찾는 물회 종류, 특히 제주도에는 자리물회와 한치물회가 유명한데요, 유명한 물회 음식점은 서귀포지역에 많이 있답니다. 뭐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서비스도 엉망 돼버렸지만 말입니다. 그렇다면 제주시권에는 정말 유명한 물회 음식점이 없는 걸까. 며칠 전에 수소문해서 찾아 나섰답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간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신제주권에 있었네요. 밥시간 때에 가면 줄서서 기다려야 한다는데, 그것은 안 봤으니 모르겠고.. 2011. 7. 8.
직접 가본 한치잡이, 그 이색체험 지금 제주는 한치 피크, 직접 가본 현장 -초보자도 가능, 한치잡이 요령도 알려드립니다- 제주도 특산인 '한치'에 대해 아시나요? 싱싱하고 투명한 한치 한점에 초고추장을 묻혀 입에 넣을 때의 그 맛은 아마 한번쯤 느껴 보신 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요즘 제주의 앞바다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인 초저녁부터 항구에 정박중이던 어선들이 집어등을 매단 채 하나 둘 부지런히 바다로 출어를 나서는데, 대부분이 '한치잡이'를 나서는 배들입니다. 제주 앞바다의 한치 어장은 초여름부터 시작하여 초겨울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는데, 시원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요즘이 가장 적기입니다. 오징어과에 속하는 한치는 제주도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데, 요즘에는 육지부의 해안에서도 잡힌다고 하.. 200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