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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2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30만평에 펼쳐진 메밀꽃 향연 -9월9일부터 10월10일까지 개방 -제주시 연동 산132-2번지에서 바닷가(북쪽)방향으로 진입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등장했던 메밀꽃밭, 지금 제주도에는 가을 메밀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도깨비를 떠올리더군요. 하지만 드라마에서처럼 메밀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 건네주는 모습은 없더군요. 태풍 탈림이 무사히 제주도를 지나가면서 메밀밭도 온전(?)하게 견뎌냈고, 무분별한 출입을 못하도록 통제 장치도 만들어서 급격하게 망가지는 모습도 사라진 거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편의시설도 없었지만, 올해는 간이 화장실도 마련하고, 쉬.. 2017. 9. 19.
제주도 핫 플레이스 평대리, 소박한 마을에 끊이지 않는 발길 제주 여행자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마을 개 짖는 소리도 없었던 골목길에 끊이지 않는 셔터소리 휑하니 돌담 틈을 파고든 세찬바람에 초가의 마룻바닥이 어느새 먼지투성이, 올레길 좁은 골목에서 동네친구들과 구슬치기가 끝나기 무섭게 걸레를 쥐어짜고는 먼지투성이로 변한 마룻바닥을 훔치곤 했습니다. 물질을 갔던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집안 청소를 끝내야 했거든요. 해질녘이면 동네삼춘이 이끄는 소떼들이 동네어귀로 들어오고 물질에 지친 여자삼춘들은 어깨에 메인 태왁 때문인지 뭍으로 나와서도 거친 숨소리가 여전합니다. 제주도의 어느 곳보다 낙후되었던 곳, 특별한 작물이 없어서 언제나 힘들었던 밭농사와 물질에서 조금씩 벌어들이는 것이 전부였던 마을, 거친 환경과 모랫바람이 유난히 많았던 마을, 제주도에서도 가장 느리게.. 2015.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