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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돼지11

석쇠만 봐도 알 수 있는 찐 제주도민 맛집, 태백산 석쇠만 봐도 알 수 있는 찐 제주도민 맛집, 태백산 갈비집과 횟집, 아마도 제주도에서 한집건너 하나씩 보이는 가장 흔한 음식점일겁니다. 사실 이렇게 너무 흔하다 보니 막상 식사를 하려고 하면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음식점은 크게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과 제주도민들이 주요 고객인 곳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지극히 도민의 입장에서 맛집 한 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제주도에는 흑돼지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 여럿 존재하지만 이곳만큼 제주도민들에게 강렬하게 각인된 곳은 없을 거 같습니다. 도민들 사이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이 근 20년은 되어 간다는 느낌인데, 며칠 전 오랜만에 찾아갔다가 여전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에 또 놀랬습니다. 아니 더 깊어진 맛에 서비스 또한 더 좋.. 2020. 8. 18.
여행자와 도민, 모두를 위한 종류별 제주맛집 35선 제주도 토박이가 엄선한 종류별 제주도 맛집 서른 다섯 곳 블로그를 운영하는 제가 요즘에는 페이스북도 열심히 하게 되면서 사람들로부터 맛집에 대한 문의를 받을 때가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맛집 추천이라는 것이 상당한 고민이 뒤따른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더군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고 유명한 맛집이라도 반드시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밖에 없고, 좋고 나쁨, 즉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것이 맛집이기에 추천을 하려면 매우 조심스럽고 반드시 조건이 뒤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주도인 경우는 음식의 맛 또한 지역적인 특색이 강하기 때문에 단번에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는 없음입니다. 따라서 맛집 추천을 받고 싶다면 최소한 음식의 종류와 음식을 드실 연령층 정도의 정보는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 2016. 8. 26.
제주흑돼지로 만든 환상의 통돼지구이 제주흑돼지로 만든 환상의 통돼지구이 돼지고기 가격 바닥! 지금이 절호의 기회 돼지고기의 소비가 너무 위축되고 값이 추락하다 보니 각지자체에서 소비촉진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예년 같았으면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돼지고기가 많이 소비될 것도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다는 것이 시장분위기더군요. 급기야 많은 양돈농가들이 경영난을 견디지 못해 줄도산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합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소식이지요. 제주도라고 해서 예외는 아닙니다. 청정특구로 지정되어 다른 고장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반입이 안 되는 지역이지만 역시나 돼지고기 값이 바닥에서 헤어 나오질 못하는 실정입니다. 제주에서 자랑하는 특산물인 흑돼지의 경우만 보더라도 예년의 일반돼지가격만도 못한 것 같습니다. 전.. 2013. 3. 29.
가둬놓고 키우는 강아지의 슬픈 눈동자 동물농장에서 만난 귀여운 강아지들 따뜻한 봄날에 매화가 움튼다는 서귀포의 한 자연농원을 찾았습니다. 유채꽃과 개나리는 이미 만개를 하였지만 매화의 고운 자태를 감상하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농원은 갖가지 식물과 동물들을 한곳에서 볼 수 있어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무엇보다도 봄철에 가장 이목을 끄는 행사는 매화축제, 올해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홍매화가 고운 자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상쾌한 느낌으로 콕!눌러주세요^^ ↓ ↓ ↓ ↓ ↓ 봄꽃의 향연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곳에서는 갖가지 동물들과 교감을 느끼는 것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은데요,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동물들을 직접 만져볼.. 2013. 3. 23.
소비자만 몰랐던 흑돼지전문점의 불편한 진실 일반돼지를 제주흑돼지로 팔아온 음식점의 실태 제주를 여행하면서 반드시 먹어야할 음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흑돼지, 특히 제주산 흑돼지는 누가 먹어봐도 단번에 흑돼지인지 백돼지 인지 알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문화적으로나 관광 상품으로서나 흑돼지의 가치는 제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인기만큼이나 논란의 중심에 서 왔던 것 또한 사실입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제주도내에서도 가짜 흑돼지를 유통시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었던 흑돼지, 어제는 MBC 불만제로에서 가짜 흑돼지와 관련된 이야기가 전국으로 방송되었습니다. 만에 하나, 지금까지 진짜 흑돼지로 알고 있었던 제주산 흑돼지들 중 극히 일부분이라도 가짜 흑돼지라고 판명난다면 FTA 대응방안의 하나로 지.. 2012. 1. 26.
안거리밖거리, 20첩 정식이 단돈 8천원 제주도라서 가능해, 믿기지 않는 서민 한정식 2년 전 지인들과 함께 갔었던 서귀포의 맛집입니다. 당시에는 맛집 포스팅을 하지 않을 때라 사진 몇 장만 찍고 말았는데, 매우 인상 깊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엊그제 주말, 서귀포의 처가에 들렀다가 장인어른을 모시고 좋은 기억만 남아있던 그 곳을 다시 찾아가봤답니다. 발을 들여놓자마자 황토색의 식당 안 인테리어가 토속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2년 전과 달라진 게 없었던 분위기지만 벽에 걸린 가격표만은 그때 보다는 많이 올랐네요. 2년 전에 6천원이었던 가격이 지난해에 7천원, 그리고 가장 최근에 8천원으로 올렸다는군요. 푸짐한 서민밥상이라고 해도 일단 장사는 남아야 하는 법,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를 감당하기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이집에서 취급하는.. 2011. 9. 6.
단돈 만원으로 먹어본 제주명가 전복두루치기 제주도라서 가능해! 전복과 해물, 그리고 흑돼지가 듬뿍! 단돈 만 원짜리 전복두루치기 은근 염장 포스팅이 되지나 않을지 염려가 됩니다. 얼마 전, 아는 후배들과 서귀포에 갔다가 들렀던 맛집입니다. 제주시 권에는 가볼만한 맛집이 여럿 있지만 늘 서귀포 권만 가면 헤매곤 했었는데, 서귀포 시내는 특히나 더했지요. 이런 와중에 이 음식점을 만난 건 가뭄에 단비처럼 반가웠답니다. 취급하는 메뉴 또한 태어나 처음 보는 메뉴였답니다. 돼지고기를 듬성듬성 썰어 놓고는 무채와 콩나물 파 등을 곁들인 일반적인 두루치기는 많이 먹어 봤지만, 해물이 들어간 두루치기는 난생 처음 구경합니다. 이름 하여 전복두루치기인데요. 그것도 살아 꿈틀대는 전복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이었지요, 두루치기에 들어가는 것은 전복뿐만이 아닙니다... 2011. 4. 19.
직접 보고 온, 아기흑돼지의 진기명기 아기흑돼지들이 미끄럼틀을 타는 신기한 장면 구경하세요 즐거운 주말, 재밌는 장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물농장에 출연했던 아기흑돼지가 미끄럼틀 타는 신기한 장면인데요, 바로 서귀포의 휴애리라는 관광지에서 만날 수가 있었답니다. 뭐, 다녀오신 분들 많겠지만, 이곳이 매화꽃으로 아주 유명하거든요. 마침, 어제부터 휴애리에서 매화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애들을 데리고 직접 다녀왔답니다. 지난해에는 올해보다 일찍 매화축제를 열었었는데요, 올해는 이상 한파로 인하여 매화의 개화시기가 늦춰지는 바람에 예년보다는 조금 늦게 열린다네요. 하지만 이번 휴애리의 매화축제는 우리나라에선 가장 먼저 열리는 봄꽃축제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답니다. 가을단풍의 시작은 북녘에서부터 시작되고, 봄을 알리는 꽃소식은 따뜻한 남쪽나라인 .. 2011. 2. 26.
흑돼지 모듬꼬치가 있는 제주맛집, 해오름식당 제주 흑돼지의 최고봉, 해오름식당 흑돼지 모듬꼬치라고 들어 보셨나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든 모듬꼬치 많이 보셨을겁니다. 하지만 흑돼지를 이용한 모듬꼬치, 특히 제주 흑돼지의 특수부위만을 꼬챙이에 차곡차곡 꿰어 놓은 기네스북에나 나옴직한 모듬꼬치로 유명한 맛집이 제주시내에 있습니다. 바로 신제주에 위치한 해오름 식당인데요, 흑돼지의 담백하고 고소한 맛도 일품이지만 식당의 이름이 얼마나 유명세를 치르는지, 유사 상호를 사용하는 짝퉁 음식점들로 애를 먹기도 한다네요, 제주도내는 물론이고 서울의 일부지역에도 제주해오름의 상호를 모방한 음식점이 있다는데 조금은 황당한 부분입니다. 해오름식당의 통갈비 돼지고기 하면 사족을 못 쓰는 제주도민들에게 오래 전부터 사랑을 받아 온 해오름 식당의 흑돼지, 워낙 유명하.. 2011. 1. 20.
흑돼지, 제주도에선 혼사 준비물 제1호인 까닭 흑돼지의 조상은 제주 똥돼지 지금은 전혀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풍습이 오래전에 제주에 있었습니다. 근래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집안에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곤 분가했을 경우의 새로운 보금자리, 그리고 혼수품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돈만 있으면 웬만한 건 거의 해결이 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오래전 제주에서는 자식이 혼사일이 잡히면 가장먼저 하는 일이 바로 새끼돼지를 사 들이는 일입니다. 비록 혼사일이 잡히지 않더라도 혼사얘기가 오고가기 시작하면 사전에 새끼돼지를 장만하는데, 잔칫날에 손님들에게 음식으로 대접할 고기로 쓰기 위한 것입니다. 물론 당시 집집마다에는 최소 한 마리의 돼지는 무조건 키우고 있던 때라 따로 새끼돼지를 사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혼사일에 맞춰 적당히 살을 찌.. 2010. 6. 4.
미끄럼틀 타는 아기 흑돼지 돼지가 미끄럼틀을 타네요?? 미끄럼틀 타는 돼지, 본 적 있으세요? 그것도 제주토종 아기 흑돼지들입니다. 결코 상상할 수없었던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제주 휴애리 생활공원에서 펼쳐지는 아기 흑돼들의 미끄럼틀 타는 신기한 모습 구경하세요.. 아기흑돼지들이 미끄럼틀을 타기 까지는 그동안 피나는(?)훈련이 있었답니다. 생후 30~40일 된 아기 흑돼지 25마리를 훈련시켜 미끄럼틀 공연을 시작했다는데요, 흑돼지 공연이 시작된 후 입소문을 타고 급속하게 전파~ 관람객이 두배로 증가하였답니다. 가파른 오르막도 쉽게 오르고, 미끄럼을 타고 신나게 내려오는 아기 흑돼지들.. 어때요? 돼지도 영리해 보이지 않나요? 2009.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