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100도로14

눈이 내리면 사람들이 몰리는 제주의 겨울 명소, 마방목지 눈이 내리면 사람들이 몰리는 제주의 겨울 명소, 마방목지 일주일 전 주말, 제주도에는 정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제주도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리게 되면 온 섬이 꽁꽁 묶이는 현상이 벌어지곤 합니다. 대부분의 도로는 통제되고 항공기는 결항되어 말 그대로 섬 전체가 고립이 되는 것입니다. 해안으로는 금방 녹아서 큰 불편함은 없었지만 중산간 지역과 한라산 횡단도로는 만 하루가 지나도 통제가 풀리지 않아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1100도로는 주로 등반객들이 이용하는 도로이기 때문에 도민들의 일상에 큰 지장이 없지만 516도로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가장 빠른 구간으로서 도로가 결빙되면 도민들이 큰 불편을 감수해야만 합니다. 그런 까닭에 가능한 빠르게 제설작업이 이뤄지기.. 2022. 1. 4.
제주도 눈꽃명소, 1100도로 1100고지 제주도 눈꽃명소, 1100도로 1100고지 “제주도 사람들이 눈만 내리면 달려가는 이곳” “눈 내린 1100도로를 운행하기 위한 기본상식” 이제 본격적인 겨울입니다. 육지부에는 일찌감치 첫눈이 내리면서 눈 소식을 기다리던 사람들이 첫눈의 기분을 만끽했는데요, 제주도에는 며칠 전에야 제대로 된 눈이 내렸답니다. 한라산 주요 횡단도로에도 눈꽃이 하얗게 내리고 한라산에는 2~7cm의 적설량을 보이면서 등산객들의 눈을 즐겁게 했습니다. 이렇듯 제주도에 눈이 내리면 정말 볼만한 풍경들이 펼쳐지는데요,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눈이 내리면 달려가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1100고지입니다. 이곳을 가려면 1100도로를 타고 가야하는데요, 섣부른 사람들은 도로의 상황도 모른 채 무작정 길을 나섰다가 낭패를 보는.. 2018. 12. 13.
동화 속 같은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동화 속 같은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겨울철 제주, 차를 타고 만끽할 수 있는 설경” 전국적으로 최강 한파를 보였던 최근 며칠입니다. 제주도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한라산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겨울철 백미를 보여주는 한라산 설경 중에도 누구라도 쉽게 만끽할 수 있는 설경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1100도로입니다. 이번 겨울 가장 근사한 설경을 보여주었던 어제 아침 1100도로를 다녀왔습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한라산 횡단도로는 통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기온차가 심해서 날씨가 조금 풀리거나 제설이 빨리 이뤄지면 차량을 운행하는 데에는 큰 무리가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도로의 상황은 진입로 입구에서 경찰의 통제를 따르면 되며, 요즘 같은 계절에는 반드시 월동 장비를 구비하여 다녀.. 2017. 12. 15.
제주최고의 단풍명소, 한라산 영실 제주최고의 단풍명소, 한라산 영실 “이번 주가 막바지” 여름 태풍보다 더 강력하고 피해도 크다는 가을 태풍, 매해 거르지 않고 가을 태풍이 제주도를 거쳐 갔지만 올해는 아직까지 제주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일본 쪽으로 비켜갔네요. 덕분에 한라산의 단풍이 유례없이 고운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아름답기로 소문난 한라산 단풍은 이처럼 태풍의 영향을 고스란히 떠안아 고운 색으로 채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버렸지만, 올 가을만큼은 그 명성을 되찾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고운 단풍이 절정으로 이루고 있는 한라산 영실을 지난주에 다녀왔습니다. 한라산에서는 관음사 코스에 있는 용진각계곡과 더불어 최고의 단풍을 보여주는 곳이 바로 '영실코스의 병풍바위' 일대입니다. 물감을 풀어 놓은 듯.. 2017. 10. 30.
지금 제주도의 겨울 명소, 한라산 1100고지 제주도 겨울 명소, 한라산 1100고지 "지금 바로 떠나야 할 곳, 눈꽃세상을 이룬 한라산1100고지" 올해는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겨울철에 눈꽃이 나뭇가지에 내려앉는 시기만 되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바로 한라산 1100고지입니다. 등산로를 따라 한라산에 올라 겨울 백미인 눈꽃을 볼 수 있으면 더 없이 좋겠지만, 시간이 없고 등산을 싫어하는 분들은 한라산 눈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1100고지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요즘 한라산 1100고지가 정말 볼만합니다. 밤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눈꽃이 나뭇가지에 내려앉아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다시 기온이 따뜻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눈꽃이 사라지겠지만, 당분간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런데 같은 .. 2017. 1. 13.
제주도 최고의 눈꽃 명소, 1100고지 습지 입춘에도 눈꽃을 감상 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 1100고지 람사르 습지 -봄에도 눈꽃이 피는 독특한 명소- 오늘이 입춘이지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입춘을 하루 앞둔 어제 제주는 정말 따뜻한 날씨를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라산에는 며칠 동안 얼어붙은 상고대가 아직도 화려한 모습을 한 채 아직도 겨울이 건재하다는 것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상고대는 밤사이 내리는 이슬이 나무 또는 풀에 얼어붙어 눈꽃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요, 기온이 낮은 고지대로 올라 갈수록 바람이 적당히 불어주는 날씨에 더욱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합니다. 한라산에는 서쪽 지역, 해발고도가 높으면서 완만한 능선을 이루고 있는 1100고지를 비롯한 영실과 어리목 인근에서 아주 아름다운 상고대를 만날 수가 있는데요, 지지난주 엄청난.. 2016. 2. 4.
이 겨울 가기 전, 꼭 가봐야 할 제주도 설경 명소 10선 겨울철, 꼭 돌아봐야 할 제주도 설경 명소 10선 32년 만에 폭설이 내렸던 제주도, 4일 동안 제주도를 설국으로 바꿔 놓았는데요, 사상 초유의 항공대란 등 여러 가지 이슈를 만들어 냈지만, 오랜만에 온통 순백의 세상, 아주 이색적인 동화 속 풍경에 매료되었던 지난 한주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던 올 겨울, 이제 곧 입춘이 다가오지만 겨울철 낭만적인 설경을 떠나보내기엔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상하게도 눈 구경 실컷 했다지만, 하얀 동화 속 설원의 풍경은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 풍경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번 겨울은 여기서 끝일까요? 예년의 경우만 보더라도 실제로 제주도의 겨울은 아직 많이 남았다는 생각입니다. 꽃샘추위는 물론이고, 한라산에 쌓여 있는 눈이 녹으려면 4월초로 넘.. 2016. 2. 1.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횡단도로 제주도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한라산 횡단도로는 체인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할 수 있고, 한라산은 폭설로 인해 등반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겨울 풍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한라산에는 7cm의 눈이 내려, 아마도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 내린 눈이 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눈이라 의미가 새롭습니다. 겨울채비를 하고 한라산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폭설로 인해 가는 길이 막혔고, 그 외에 첫눈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한라산 횡단도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100도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곳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깨비도로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통제소, 소형차량은 물론 대형차량도 체인을.. 2015. 11. 28.
이색적인 가을 명소, 제주도 석굴암을 찾아가다 제주도에도 석굴암이 있다는 사실 아세요? 가을 정취 가득한 제주의 숨은 명소 가을이 깊어가면서 제주의 단풍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더군요. 사실 제주도에는 내륙처럼 그럴싸한 단풍명소가 많지 않답니다. 손가락을 꼽아도 다섯 손가락 정도면 충분할 듯 한데요, 가을 단풍 하나만을 위해 제주를 찾는다면 비추~!! 무엇보다도 제주도는 시시각각 바뀌는 특유의 기후 변화와 거친 바람에 의한 영향에 의해 단풍이 예쁘지가 않아요. 가끔 내륙에 있는 단풍명소에 가보면 상처가 없고 곱게 물든 단풍을 보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제주여행 중 가볍게 제주의 가을 분위기를 느껴보고자 한다면 가볼 데는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중에 한곳, 여행객들이나 관광객들 보다는 제주시민들의 산책이나 운동코스로 많이.. 2015. 10. 30.
첫눈 내린 뒤에 본 한라산의 화려한 단풍 붉은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한라산 올가을에는 한라산의 단풍을 보지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때 아닌 태풍, 그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찾아든 상고대로 인하여 가을 색을 채 뽐내기도 전에 상당부분 떨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예년에 명품단풍의 명소로 불렸던 영실계곡과 관음사코스의 용진계곡만큼은 그랬습니다. 고지대의 단풍은 물 건너갔고 그나마 저지대의 단풍이라도 시기를 잘 맞춰 다녀오려 했는데, 급기야 지난9일에 한라산에 첫눈까지 내리면서 정말 올해 한라산 단풍은 전혀 구경하지 못하고 지나는 줄 알았습니다. 이대로는 못 견딜 것 같아 한라산의 1100도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한라산 단풍의 절정기는 지났지만 아직 녹음이 남아있는 곳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 단풍명소인 한대오름 .. 2010. 11. 14.
까무러칠 듯 환상 설경, 한라산 횡단도로 까무러칠 듯 환상적인 설경의 한라산 횡단도로 -폭설이 만들어 낸 동화 같은 풍경- 1100도로에서 가장 높은 지대인 팔각정휴게소의 눈 덮인 모습 엄청난 폭설이 내렸던 며칠 전의 제주도 기억하시죠? 좀처럼 눈이 쌓이지 않는 해안마을에도 10cm이상의 눈이 쌓이고 강한 바람까지 불어 무더기 항공기 결항까지 몰고 왔던 제주의 한파는 한라산에는 기가 막힌 그림을 만들어놨습니다. 대설주의보로 입산이 금지되기도 했던 한라산에는 주말을 맞아 엄청난 등산객들이 몰려 홍역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내어 찾아간 곳은 대표적인 한라산 횡단도로인 1100도로, 제주도에서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최고 높이인 해발1100고지를 스쳐간다 하여 이름 지어진 도로입니다. 이곳은 제주시 연동에서 시작하여 서귀포시 중문동까지의 도로.. 2010. 1. 17.
썰매를 타는 아이들, 새해 첫날 풍경 썰매를 타는 아이들, 새해 첫날 풍경 새해 첫날 아침, 구름이 잔뜩 심술을 부리는 바람에 일출 광경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국의 해돋이 명소에서는 구름위로 솟아오르는 장엄한 호랑이해의 첫 태양을 감상할 수 있었지만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을 비롯하여 동남쪽의 해안 등 해돋이 명소에서는 수평선 위로 솟아오르는 새해 첫 태양을 구름이 가리는 바람에 아쉽게도 가슴 벅찬 장면은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벽녘에 심술을 부렸던 날씨는 낮 시간이 되면서 서서히 걷히기 시작하여 완전히 파란 하늘을 드러냈습니다. 일출 시간에 이런 날씨를 보였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변덕이 심한 제주의 기후를 탓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새해 첫날은 매서운 한파가 몰아 칠 것이라는 예보도 보기 좋게 엇나가 아마도 최근 들어 가.. 2010. 1. 2.
동화의 나라, 한라산 1100도로 성탄전야에 전하는 한라산의 아름다운 눈꽃 폭설이 내려 차량의 통행이 금지 되었던 한라산 '1100도로'가 도로에 쌓여 있던 눈이 녹으면서 시원스럽게 열렸습니다. 한라산의 등반코스중에서 어리목코스와 영실코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반드시 거쳐가야 할 1100도로, 도로의 정점인 1100고지 휴게소 부근에서 펼쳐지는 눈꽃 향연은 동화의 나라에 온 것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킵니다. 온세상을 하얗게 수 놓은 한라산 눈꽃, 구경하세요. 한라산 1100도로는 99번 국도이며, 예전에는 제2횡단도로라고 불리었습니다. 제주시 오라로터리에서 한라산 서쪽 해발 1,100m를 정점으로 하여 서귀포시 중문동까지의 약35km이며 도로폭은 6m~9.6m입니다. 2008. 12. 24.
한라산, 쉽게 오르자 <영실코스편> 한라산, 쉽게 오르자 -자연의 신비 간직한 영실코스- 등산애호가들의 증가로 인하여 한라산을 찾는 분들이 정말 많아졌습니다. 특히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오로지 한라산 등반만을 계획하고 입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각종포털의 지식IN을 검색해 보면 한라산에 대해 궁금한점을 여쭤보는 경우가 눈에 띠게 늘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 하시는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를 하여, 어렵게만 느껴왔던 한라산등반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필자는 총4회에 걸쳐 처음 찾는 분들을 위한 한라산의 코스 특성 및 접근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직접 촬영한 현장사진을 첨부해야 하고 각코스의 특성을 한번 더 파악하기 위한 시일이 필요하므로 4회를 연일 계속하여 송고하기는 어렵고, 충분한 자료가.. 200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