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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사건3

4.3길, 제주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 탐방길 북촌4.3길에서 돌아본 제주의 아픈 역사 제주도는 68년 전 4.3의 아픔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여행의 패턴이 바뀌면서 걸으면서 오감을 체험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졌는데요, 제주도에는 제주올레길이 그 장을 열었다는 생각입니다. 이와 같이해서 지질트레일, 한라산둘레길 등 제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여러 개 생겼지만,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간 아픔의 현장에서 유적지를 돌아보며 그때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며, 잔혹했던 당시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게 교훈을 줄 수 있는 4.3길은 교육적으로도 정말로 의미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지난해, 10월31일 동광마을에서 시작된 제주4.3길은 제주에서도 당시의 아픔을 현재까지도 가장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마을을 중심으로 개통이 되.. 2016. 12. 12.
제주사람도 모르는 숨겨진 비경, 곤을동 해안 60년 전에 사라져 버린 진짜 숨어있는 비경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 오기 전, 제주다운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잠깐 시간을 내어 이곳을 슬그머니 다녀가시는 건 어떠한지요. 어느덧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조차도 따뜻하게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어 더욱 눈길이 가는, 꼭꼭 숨겨져 있는 제주의 또 하나의 비경을 선사합니다. 그동안은 누구나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숨겨진 비경으로 제주시 애월읍의 한담해안로를 꼽아 왔지만 제주시내에서 불과 10분 거리의 지척에 이토록 아름다운 비경을 품고 있는 명소가 있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었네요. 제주시의 오현고등학교 정문에서 동쪽을 끼고 바다 쪽으로 난 길을 따라 바다 쪽으로 가다보면 비석 13기가 세워져 있는 비석거리를 만날 수 있답니다. .. 2011. 3. 24.
4.3의 억울한 영혼들, 이제 편히 잠들게 해 주세요 수만명의 억울한 영혼이 머무는 곳 이곳에서 4.3의 진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국방부의 교과서 수정 요구 등으로 4.3을 폭동으로 규정하며 진실을 왜곡하려 하더니 급기야는 종교인의 입에서도 ‘양민을 살해한 1000명이 넘는 폭도들까지 4.3평화공원에 이름을 새겨 추모한다.’라는 망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명예회복은커녕 진실이 더욱더 묻혀 버리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럽습니다. 2003년 10월 국가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아낸 이후 회복 될 것 같았던 수만의 억울한 영혼들은 근래의 왜곡시도와 망언으로 땅속에서 조차 난도질을 당하고 있으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직도 영혼들이 편히 눈을 감지 못하고 있는 4.3 평화공원을 찾았습니다. 영혼들의 억울한 함성의 외침일까요, 공원의 곳곳에는 까마귀들의 서글.. 2008.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