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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상5

거상 김만덕, 시작된 이미연의 복수 거상 김만덕, 시작된 이미연의 복수 박솔미와 하석진의 재산다툼도 볼만 돈 때문에 친구의 손에 죽게 된다면 이보다 가슴 아픈 일이 또 있을까요. 어머니가 죽게 된 이유가 바로 친구 때문입니다. 어머니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란 사실도 모른 채 오랜 세월 수양어미로 모시고 살았으니 그것도 참으로 원통할 일입니다. 그래서 가슴이 절절히 메어지는 까닭입니다. 억울하게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복수는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어머니를 죽인 수양어미 묘향(김선경)에 대한 복수뿐입니다. 만덕(이미연)을 애절하게 사모하는 강유지(하석진)은 어떻게 해서든지 묘향과 최남구(김명국)에게서 구해내 한양으로 데려가려 하지만 뒤쫓아 온 최남구를 피해 바다에 몸을 던지면서 까지 도망을 칩니다. 복수를 하겠다는 일념 .. 2010. 4. 5.
거상 김만덕, 생모를 죽인 건 양어머니 거상 김만덕, 생모를 죽인 건 양어머니 기생, 사대부들의 욕망을 해소시켜주기 위해 제도로 정착시켜 나라에서 직접 관리하고 감독하기도 했던 기생은 드라마에서 보듯이 관가에 정식적으로 등록되어있는 기생만이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천민의 대우를 받았으나 법적으로는 양민이었던 조선시대의 기생, 하지만 유독 관기만큼은 천민출신만이 가능했었나 봅니다. 사대부인 김응렬을 아버지로 두고 있는 김만덕(이미연)이 관가의 기생이 될 수 없는 이유이기도합니다. 아버지가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신 줄만 알고 기구한 삶을 살아가는 만덕은 할매(고두심)와 헤어져 수양어머니인 묘향(김선경)을 만나면서 기생의 길을 걷게 됩니다. 묘향은 자신의 욕심을 위해 어린만덕을 관가의 기생으로서 기적에 이름을 올리고 화초머리(.. 2010. 3. 28.
거상 김만덕, 역시 사극의 지존 이미연 거상 김만덕, 돌아온 사극의 지존 이미연 명성황후 이후 8년만의 사극 나들이, 카리스마 여전 어젯밤 아역과 성인역으로 오버랩 되면서 만덕의 역할이 심은경에게서 이미연이 바통을 넘겨 받았습니다 무려 7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입니다. 오문선 역을 맡았던 주다영은 박솔미로, 정홍수 역을 맡았던 도지한은 한재석으로, 그리고 만덕의 절친한 동무인 동아는 곽정욱에서 김철기로 교체되었습니다. 거상 김만덕이 두껑을 열기 전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갖고 기대했던 배우들이 본격적으로 출연하게 되는 셈입니다. 특히 주인공 김만덕역에 사극의 지존으로 불리는 이미연은 출연한다는 소식은 그동안 이미연이란 배우를 애타게 기다려온 골수팬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드라마로는 2007년, '사랑에 미치다' 이후 3년만에, 사극.. 2010. 3. 22.
거상 김만덕, 아버지를 만날 수 없는 운명 거상 김만덕, 아버지를 만날 수 없는 운명 -모두를 위해 제주로 가야하는 절박한 상황- 만덕(심은경)의 아버지인 평시서 주부 김응렬(최재성)과 육의전 대방 강계만(김갑수)이 눈을 불을 켜고 어린만덕을 쫓아다니는 모습을 두고 할매는 "두 마리의 호랑이가 한 마리의 토기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다."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출생의 비밀에 따른 후폭풍은 둘째 치더라도 일단은 비단 밀매 사건에 깊게 연루된 만덕이 김응렬에게 잡혔을 경우에는 모진 고초를 겪어야만 할 것이 분명하고, 반대로 밀매범인 강계만은 자신들이 저지른 밀매사건에 결정적 단서가 될 것이 불을 보듯 분명하기에 반드시 만덕을 잡아 없애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할매가 만덕으로 하여금 왜 자신의 생부인 .. 2010. 3. 15.
거상 김만덕, 눈길 사로잡은 어린 만덕의 명품연기 거상 김만덕, 눈길 사로잡은 어린 만덕의 명품연기 만덕할망! 아직도 제주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의인 김만덕(이미연)을 소재로한 KBS역사드라마 거상 김만덕이 첫 방송을 시작하여 1,2회를 마쳤습니다. 국법으로 행동에 제약이 따랐던 시대에 연약한 여자의 신분으로 나눔을 몸소 실천하여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보여준 조선최초의 여성CEO 김만덕. 전 재산을 털어 아사위기에 처한 제주의 양민을 살려낸 당시 그녀의 선행은 제주를 너머 온 나라에 알려지게 되고 결국 왕의 부름을 받고 의녀반수(醫女班首)에 오르는 제주인들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드라마의 시작은 450석의 쌀을 풀어 양민을 살린 후 왕으로부터 의녀반수의 직을 제수받고 궁궐로 들어서면서 시작됩니다. 당시 제주에는 급격하게 인구가 줄어드.. 2010.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