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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별미3

구룡포 과메기, 겨울 최고의 별미 이게 바로 겨울철 최고별미 지난겨울에 과메기라는 것을 처음 먹어본 아내, 공교롭게도 그날이 결혼기념일이었는데요, 그 어떤 음식보다도 맛있게 먹었던 아내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딱 1년 후인 며칠 전, 갑자기 과메기가 먹고 싶다는 아내, 얘기를 꺼내고 보니 입맛이 당기긴 저도 마찬가지더군요. 음식이라는 것이 먹고 싶을 때, 바로 먹어줘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요. 이번에는 결혼기념일을 며칠 남기고 있지만 미리 먹어주기로 하였습니다. 겨울철에 먹어야 제 맛인 제철음식 바로 과메기입니다. 과메기는 우리나라에선 구룡포 산이 최고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이번에도 절친 블로거인 울릉갈매기님에게 조언을 구했는데요, 지난해에 맛본 과메기는 동성수산이라는 곳에서 만든 것인데, 이번에는 울릉.. 2013. 1. 10.
붕어빵 아줌마를 힘들게 했던 것, 알고보니 노점상이 노점상을 고발하는 황당한 세태 퇴근길. 빈손으로 들어가면 어딘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을 받는 계절이 왔습니다. 해가 일찍 지고, 부쩍 밤이 길어진 요즘. 여기에 밤 기온마저 싸늘해지면서 먹을거리를 찾아 기웃거리게 됩니다. 군고구마나 붕어빵 등 길거리 음식이 제철을 맞은 것입니다. 얼마 전부터 하나씩 영업을 시작하더니 이제는 제법 여러 군데 포장마차가 눈에 띱니다. 자연스럽게 붕어빵 포장마차 앞에 자동차가 멈춰섭니다. 붕어빵을 사기 위함입니다. 퇴근길에 붕어빵을 사들고 들어가는 이유는 단지 입이 출출해서만은 아닙니다. 매일 이시간이면 애들이 책상에 앉아 있을 시간입니다. 애들이 책상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핑계거리라도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빠의 퇴근길에 손에 무언가 들려 있기를 .. 2011. 11. 17.
우리가 잘 몰랐던 냉면의 비밀 여름철에 즐겨먹는 냉면, 이제는 알고 먹자 열대야!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밤잠을 설치기 딱 좋은 시기네요. 잠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여름, 이런 여름철에 많이 찾는 음식이 있지요. 바로 냉면입니다. 쫄깃하고 시원한 냉면, 가위로 잘라내야 할 정도로 쫄깃한 면발도 그렇지만 시원한 국물 맛이 참 일품이지요. 더욱이 요즘 같은 날씨라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듯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에 걸쳐 연거푸 점심을 냉면으로 때웠답니다. 음식점에서 냉면을 먹으려고 보니 얼마 전 방송에서 들었던 멘트가 생각나더군요. 바로 냉면에 얹어져 나오는 계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수없이 냉면을 먹으면서도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지요. 단순히 너무 밋밋해 보이는 냉면위.. 2011.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