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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3

앤트러사이트 제주, 24년 전 멈춘 공장이 독특한 카페로 변신 카페야 박물관이야? 버려진 폐자재가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탈바꿈 저는 가보질 않았지만 서울의 합정동에 가면 이미 폐업한 신발공장안에 고장 나 쓸모가 없는 컨베이어 벨트와 낡은 기계와 구조물들을 그대로 인터리어 소품으로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빌딩 숲속에 화려하게 장식된 인테리어 보다는 옛 추억과 향수, 그리고 감성을 불러올 수 있는 인테리어가 사람들에게 어필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도 얼마 전에 그러한 카페가 생겼습니다. 제주 한림리의 읍내 외곽, 과거에는 한시도 쉴 틈 없이 기계음이 진동을 했을 것 같은 폐 공장, 나란히 붙어 있는 돌로 만든 커다란 창고 두 개, 얼핏 보아도 상당한 규모였을 것 같은 이 공장에 기계소리가 멈춘 것은 24년 전,.. 2015. 6. 18.
길거리 군고구마 따라잡기 초딩도 가능해, 가스렌지로 군고구마 굽기 약 한 달 전, 장모님이 텃밭에 심어 두셨던 밤고구마를 캐내어 바리바리 싸주셨던 적이 있답니다. 몇 개는 삶아 먹고 그냥 뒀었지요. 그런데 며칠 전에 지인이 놀러 와서는 그냥 방치되어 있는 고구마를 보고는 혀를 차더군요. 남들은 없어서 못 먹는 고구마, 왜 이렇게 두냐는 것이지요. 본인들은 올겨울에 20kg 박스 두 개는 먹어치웠다는 겁니다. 그런데 삶아 먹은 건 하나도 없고 죄다 구워 먹었다는 것, 너무 간단한 방법이 있었다며 알려주더군요. 사실 저의 집에서도 지난해까지는 못 쓰는 냄비를 이용한다던지, 아니면 시중에서 판매하는 고구마 굽는 냄비를 따로 구입해서 구워 먹은 적도 있지만 이렇게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답니다. 눈 내리는 날에는 집에서.. 2012. 2. 10.
물개를 닮은 슈퍼 고구마 구경하세요 일반 고구마의 약 열배 크기의 슈퍼고구마, 물개가 환생한 것일까? 세찬 바닷바람으로 인한 척박한 자연환경으로 밭농사가 어려운 제주도의 우도에서 가장 많이 농사를 짓는 작물이 바로 땅콩과 고구마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이라 널리 알려진 우도의 볶은 땅콩은 이미 이 지역에서 가장 내세우는 특산물 중에 하나가 되어 버렸습니다. 땅콩과 더불어 유명한 밭작물이 바로 고구마인데요, 이틀 전 우도를 방문했다가 엄청난 고구마를 만났습니다. 가히 슈퍼고구마라 불릴만한 엄청난 크기의 고구마, 무엇보다도 고구마의 특이한 생김새가 영락없는 물개를 닮았습니다. 일반고구마와 나란히 놓고 그 크기를 비교해봤습니다. 어느 정도의 크기인지 가늠하기가 힘들 것 같아 명함을 옆에 놓고 보니 대략 짐작이 가능합니다. 옆에 있는 작아보이는 .. 2010.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