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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치기해안2

쓰레기로 망가져 버린 제주 최고의 명소, 어떡하나 쓰레기로 망가져 버린 제주 최고의 명소, 어떡하나 제주도 성산일출봉 근처에 가면 광치기해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해수욕장의 기능은 없는 곳이지만 수 백 미터에 이르는 백사장에 서면 성산일출봉과 주변의 풍광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선사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이곳은 섬속의 섬 우도와 연결하는 성산항, 최고의 해안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섭지코지, 아시아 최대규모의 해양수족관인 아쿠아리움, 신양해수욕장, 제주시에서 비자림로와 수산을 거쳐 이르는 중산간 코스 등 제주도 동부 지역 관광의 허브와도 같은 곳이라 굉장히 많은 관광객들이 스쳐지나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제주도의 대표 명소라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지요. 무엇보다도 이곳 백사장에서 바라보는 일출봉의 풍경은 압권 중에 압권입니다. 관광객이라면.. 2014. 8. 14.
걸어보니 생각이 달라지더라 '제주올레' 첫도전 어린시절 떠올리며 걸어본 '제주올레' ┃내가 생각했던 올레는 ‘제주올레’라고 아시나요? 이제는 미디어를 통한 입소문에 제주도 사람들보다 관광객들을 통해서 ‘한번 걸어 보고 싶은 올레’ 라는 소리를 종종 듣게 되더군요. 그런데 저는 제주도 토박이로서 ‘올레’에 대하여 언급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한번도 ‘올레걷기’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누군가가 ‘올레’ 어떠냐고 여쭤보기라도 하면 ‘모르겠다’ 였습니다. 저는 어릴적에 길다란 ‘올레’가 있는 나지막한 초가집에서 살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버지께선 하루도 거르지 않고 ‘올레’를 빗질하곤 하셨죠. 대문이 없는 초가집의 ‘올레’는 우리집의 얼굴이었고, 저와 저의 또래들에겐 ‘올레’가 전부였습니다. 그곳에는 모든 게 다 있었습니다. 그곳에..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