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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폭등2

금은방 주인이 집으로 찾아 온 이유 금은방 주인이 아침부터 집으로 찾아 온 이유 금값 폭등이 서로의 처지를 뒤바꿔 놓기도 합니다. 이른 오전 시간부터 울리는 초인종소리는 다른 때보다 비교적 크게 들립니다. 오전에는 보통 택배직원들이 많이 오는데, '물건 올게 있나?' 하고 현관문을 열어보니 금은방에서 왔다고 합니다. "금은방에서 웬일이세요?" 어안이 벙벙하였습니다. 금은방에서 찾아올 일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혹시 집안에 금붙이 갖고 계신 거 있으면 파시라구요.." "아~네에..." '없는데요..' 하고는 돌려보내고 싶었지만, 순간 이렇게 금매입을 위하여 이른 오전부터 가정집을 방문 한다는 게 신기해 보이기도 하여 궁금증 해소차원에서 다시 물었습니다. "요즘은 금도 사러 다니는군요.. 얼마 주실 건데요.." 얼마 줄거냐는 말에 이 아저씨,.. 2009. 11. 19.
굶어 죽어도 금을 팔 수 없다는 아내 굶어 죽어도 금을 팔 수 없다는 아내 이번 달에도 직장에서는 봉급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경영난 때문에 불가피하게 미룬다는 공고문이 대문짝만하게 또 붙었습니다. 한두 번이 아닙니다. 제때에 봉급이 나오지 않는 빈도가 점점 심해집니다. 직원들 봉급 주기조차도 버거울 정도로 어려움을 겪는 회사가 주변에도 정말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받는 봉급이 생활의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샐러리맨들에게 봉급이 안 나온다면 그 타격은 말도 못합니다. 한달을 뒤로 미뤄 한꺼번에 나와 주기라면 한다면 그나마 안심이 됩니다. 그런데, 그것도 지속적이다 보니 불안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러다가 무슨 일 나는 것은 아닌지, 늘 걱정이 앞섭니다. 봉급에 의해 고정적으로 지출을 해야 하는 집에서도 봉급이 미뤄지는 날이면 아내의 .. 2009.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