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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5

엄마 집나가게 만든 꼬마의 메모, 찔리는 엄마 많을 걸~! 엄마의 버릇을 적어놓은 꼬마, 멘붕~! 한통의 문자를 받은 아내가 스마트폰을 보면서 배꼽을 잡고 뒹굽니다. 짜증이 몰려오는 무더운 날씨를 감안하면 뭔가 대단히 재미있는 일이 벌어진 것이 분명해 보이더군요. 궁금하면 못참아~! 그런데 뭔 일이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스마트폰을 들이대더군요. 다름 아닌 아래층에 사는 이웃의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갓 초등학교에 들어간 아들을 둔 아래층 이웃, 평상시에도 이웃들은 물론 가족들에게 귀여움을 독차지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답지 않게 똑 부러지는 논리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하는 녀석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이 사고(?)를 친 모양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 보면 마음 놓고 낙서도 하고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보드판을 걸어놓은 경우는 보는데요, 녀석이 이.. 2013. 8. 5.
외국 운전사에게 창피했던 한국관광객 꼴불견 어제는 주말을 맞아 오랜만에 한라산엘 다녀왔답니다. 이번 주가 단풍의 절정일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길을 나섰는데 주중 쌀쌀했던 날씨 때문에 우수수 떨어져 버린 오색단풍들, 실망만 안고 왔답니다. 이번 단풍구경을 나선 코스는 한라산 성판악 코스랍니다. 제가 성판악 코스를 이용하여 한라산에 오를 때에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인데요, 하산할 때 관음사코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가용차량은 거추장스러운 존재일 뿐이랍니다. 5.16횡단도로의 제주시와 서귀포를 운행하는 버스에 몸을 실었을 때입니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안내문 하나가 버스내부의 천정에 붙어있더군요. 사진이 흔들리는 바람에 자세히 볼 순 없지만 내용인즉, 버스 시트에 낙서를 하자말라는 안내문이었습니다. 도대체 승객들이 얼마나 낙서를 해댔으면 버스.. 2012. 10. 21.
초등학교 2학년 딸의 생각 딸의 낙서를 보고 기가막혀 요절복통 블로그 뉴스를 보면서 추천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무슨 즐거운 일이 있는지 배꼽을 잡고 웃고 있습니다. 방금 가방 메고 등교한 애들의 방을 정리하던 중이었지요. 이제 초등학교 2학년 딸애의 책상을 정리하다가 책상위에 있던 낙서 한장때문인데요, A4용지에 연필로 적어 놓은 낙서 였습니다. 아내가 이것 좀 보라고 난리입니다. 하던일을 멈추고 궁금하여 낙서를 본 순간 저도 모르게 한참을 웃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자기의 생각을 그대로 적어 놓을 수 있는지..참 어이가 없기도 하여 소개합니다. 재밌는 글 읽으시고 즐거운 주말 되시라고~ 타이틀은 '오늘의 미션'입니다. 제목을 '소풍놀이'로 정했군요...ㅎ 집 또는 밖에서 해야함 사과, 빵, 피자 등 여러가지 음식 .. 2009. 4. 11.
낙서를 즐기는 사람들...이제는 제발... 시내의 한 수목원에 가면 위에서 보는것 처럼 울창한 대나무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숲이 너무 울창하여 산책로를 거니는 시민들이 탄성을 자아내기도 하는데요, 虎死留皮(호사유피)하고, 人死留名(인사류명)이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 이름을 남기려는 인간의 욕망인가요...여기저기 이름들을 새겨 넣었습니다. 대나무가 미끄러워 낙서를 하기도 쉽지만은 않았을텐데....대단합니다. 설마???직접 쓰지는 않았을텐데....낮익은 이름도 눈에 띕니다. 누구한테 뺨을 맞았는지 애꿎은 대나무에게 화풀이입니다. 난 좀 짱인듯? 네...짱 맞습니다...짱이고 말고요... 이렇게 두분의 이름을 새겨 넣었으니 지금쯤 잘 살고 있겠죠...2년이 다되가네요.... 절대 헤어지.. 2008. 11. 4.
저작권 서명때문에 훼손되는 사진들 안타까워 저작권 서명도 중요하지만 작품성도 보존해 주시길 몰매 맞아도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겠습니다. 나쁜내용은 아니니 이쁘게 봐주시면 고맙구요..^^* 짧다면 아주 짧은 경력의 블로거입니다. 블로그와 블로거뉴스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많은 블로거기자들의 수 많은 포스트와 작품성이 좋은 아름다운 사진들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저도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소개 하면서 미천한 실력이지만 나름대로 초보적인 후보정을 조금 거친 후에 기사로 송고하기도 합니다. 저만 그런건가요? 풍경과 자연 그리고 사는이야기를 중심으로 기사를 송고하다 보니 관심사도 그쪽으로 흐르게 되더군요. 당연히 사진쪽 특히 포토베스트에 눈이 많이 갑니다. 수 많은 사진들을 보다보면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기가막힌 그림을 담아내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2008. 10.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