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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오름2

외래식물에 파괴되는 제주 생태계, 제주들판을 뒤덮은 도깨비가지 외래식물 도깨비가지에 잠식당하는 제주의 들판 얼마 전에 들꽃여행 행사가 열리는 당오름에 갔던 적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당오름은 안덕면 동광리에 있는 오름인데요, 주변 경관이 아주 뛰어나고 깊고 넓은 분화구, 그리고 사면 능선에 피어난 야생화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주 아름다운 오름입니다. 제주도에 존재하는 368개의 오름 중에는 유독 앞에 ‘당’자가 붙은 당오름이 여럿 존재하는데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오름은 송당리에 있는 당오름, 그리고 조천읍 와산리에 있는 당오름, 한경면 고산리에 있는 당오름(당산봉), 그리고 이곳 동광리에 있는 당오름 등, 총 네 곳에 이릅니다. 제주도에는 예로부터 '당오백 절오백' 이라 했을 만큼 당도 많고 절도 많았었다고 합니다. 어느 마을을 가던지 당신(堂神)을 모.. 2016. 11. 15.
깊이 있는 곡선이 아름다운 당오름 깊이 있는 곡선미의 제주 서남부의 당오름 -또하나의 아름다운 선율- 제주 북동쪽에서 가장 아름다운 능선을 가진 오름이 용눈이오름이라면 서남쪽에는 '당오름'이 있습니다. 제주에는 '당오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오름이 여럿 있는데, 조천읍, 구좌읍,한경면, 그리고 이곳 안덕면에 있는 당오름입니다. 제주 어디엔들 오름이 없는 곳이 있을까만은 유난히 오름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중에는 동북쪽의 송당 인근이 대표적이라면, 이곳 서남쪽에는 안덕과 한림의 경계지역의 오름군락 지대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맑은날에는 한라산을 비롯하여 모슬포 지역과 가파도 마라도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경관이 으뜸이며 용눈이 오름에 버금가는 당오름의 능선은 아름다운 화음의 선율 만큼이나 부드러움을 자랑합니다. 오름의 분화구를 감싸고.. 2009.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