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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골프카트2

극단 이기심이 불러온 결과, 사라질 골프 카트 꼴불견이었던 골프카트, 이제는 사라질 듯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이기심의 극치를 보여 왔던 마라도 주민들이 결국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의 땅임을 알리는 최남단비가 서 있고, 해식동굴이 발달되어 있으며, 원시적인 연안 생태특성이 잘 보존되고 있어, 섬 전체가 국가천연기념물제423호로 지정하여 보호되고 있는 섬 마라도. 한해 6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찾는 우리나라국토의 최남단 마라도가 언제부터인가 섬이 품고 있는 자연적 가치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돈벌이에 급급한 상업시설들이 섬의 상징으로 부각된 것입니다. 마라도에 가면 먹어야한다는 짜장면도 이제는 옛말. 2002년부터는 골프장서나 볼 수 있는 카트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불법 운행되고 있어 마라도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 2011. 11. 23.
주민보다 차량대수가 많은 희한한 섬 마라도 최남단 마라도의 골프카트, 생각보다 심각 골프카트를 타고 자장면을 먹으러 가는 신기한 섬, 대한민국 최남단의 마라도입니다. 하루에도 수백 명, 많게는 수천 명의 관광객들이 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섬에 발자취를 남겨 보려고 쉼 없이 찾아드는 곳입니다. 제주도 모슬포항에서 바닷길을 따라 남쪽으로 11km에 위치한 마라도. 기암절벽으로 이뤄진 섬이며, 나무 한그루 없이 제주도식 잔디가 섬을 뒤 덥고 있기도 합니다. 모슬포항에서 출발하여 약35분 후면 마라도의 포구에 당도합니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토 최남단의 땅에 발을 디뎠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새로운 감회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런 뿌듯했던 감회도 잠시, 사람들의 꽁무니를 따라 섬으로 발길을 옮기기가 무섭게 달려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골프카트를 타.. 2010.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