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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10

40년 전의 메밀의 맛 그대로 재현한 제주도 메밀국수 맛집 40년 전의 메밀의 맛 그대로 재현한 제주도 메밀국수 맛집 우리가 보통 먹는 메밀국수는 밀가루나 전분 가루를 일정 부분 섞습니다. 가늘고 예쁘게 뽑아도 면발이 끊어지지 않고 쫄깃한 느낌도 살게 되지요. 하지만 제가 어릴 적 메밀국수는 그러질 못했습니다. 쌀이나 밀가루가 워낙에 귀한 대접을 받았던 시절이라 상상도 할 수 없었지요. 메밀 농사를 많이 지었던 제주도의 가정에는 보리밥을 지을 때도 밥의 양을 늘리기 위해 메밀가루나 고구마를 같이 넣어 쪄내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메밀가루는 먹을 것이 없었던 시절, 제주도의 가정에 보리와 함께 생계를 책임지던 몇 안 되는 곡식 중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제가 어릴 때에는 메밀수제비, 메밀국수, 메밀범벅 등을 아주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에는 요즘의.. 2018. 2. 19.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제주도 메밀꽃 명소3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제주도 메밀꽃 명소 3 "제주도 추석여행지" -보롬왓 메밀밭(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송당리 메밀밭(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오라동 메밀밭(제주시 오라동) 10일간의 긴 연휴는 아마도 사상 처음인 것 같은데요, 해외로도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겠지만 제주도에도 상당히 많은 여행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바야흐로 가을, 억새와 단풍으로 대변되는 계절이지만 단풍은 아직 이르고요, 억새는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메밀꽃입니다. 메밀꽃은 꽃을 피우고 질 때까지 한 달 정도 유지가 되기 때문에 추석 연휴를 넘어서도 이어질 것 같은데요, 연휴에 고향을 찾았거나 여행을 오신 분들에겐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 2017. 9. 28.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30만평에 펼쳐진 메밀꽃 향연 -9월9일부터 10월10일까지 개방 -제주시 연동 산132-2번지에서 바닷가(북쪽)방향으로 진입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등장했던 메밀꽃밭, 지금 제주도에는 가을 메밀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도깨비를 떠올리더군요. 하지만 드라마에서처럼 메밀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 건네주는 모습은 없더군요. 태풍 탈림이 무사히 제주도를 지나가면서 메밀밭도 온전(?)하게 견뎌냈고, 무분별한 출입을 못하도록 통제 장치도 만들어서 급격하게 망가지는 모습도 사라진 거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편의시설도 없었지만, 올해는 간이 화장실도 마련하고, 쉬.. 2017. 9. 19.
제주 보롬왓 메밀밭에는 벌써 하얀 눈이 제주 보롬왓 메밀밭에는 벌써 하얀 눈이 “하얀 눈이 내린 듯, 6월에 주목해야 할 제주 메밀꽃 명소” 제주도에 푸르름을 선사했던 청보리 물결은 이제 황금빛 물결로 바뀌어가고, 이제는 무슨 눈에 띠는 볼거리가 없을까 했더니 하얀 눈이 내린 듯 메밀꽃이 불쑥 찾아 왔네요. 그곳은 바로 메밀꽃 축제를 했던 표선면 성읍리의 보롬왓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5월20일부터 시작되었네요. 언제까지냐고요? 메밀꽃이 질 때까지죠~~^^ 3만여 평의 대지를 자랑하는 이곳 보롬왓은 봄 메밀을 재배하는 지역입니다. 제주도의 또 다른 메밀 명소 오라동 메밀밭은 가을 메밀이지요. 아시다시피 메밀은 2모작이 가능한 농작물입니다. 수 만평 대지가 눈이 내린 듯 온통 하얗습니다. 축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 2017. 5. 24.
대선 투표 끝나고 가보면 좋을 제주 청보리밭 대통령 선서 투표 마치고 가볍게 다녀오면 좋을 제주시 청보리밭 "제주의 청보리밭은 6월까지 계속 축제 중" 최고의 황금연휴지만, 국가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하지요. 5월9일이 임시공휴일인 대통령선거일이지만, 이번 19대 대선부터는 사전투표도 시행되어 투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투표를 마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연휴를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때인데요, 사전투표를 마치고 간단히 나들이를 다녀오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 가볍게 다녀오면 좋을 곳입니다. 아, 청보리가 황금보리는 색을 갈아입는 6월까지 계속하여 축제 중이라는데, 여유 있게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그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보리밭으로 향하는 길이 조금은 투박하지요? 비포장길이라 이곳을 .. 2017. 5. 6.
지금 제주도는 눈꽃세상, 끝없이 펼쳐진 오라동 메밀밭 제주도에서는 처음열리는 메밀꽃밭 걷기 행사 -9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9시30분부터 일몰까지(주말은 밤10시) -제주시 연동 산132-2번지에서 바닷가(북쪽)방향으로 진입 지난해까지는 농민들의 메밀 경작지로서 자칫 사람들이 몰릴 경우, 농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입힐 수도 있기에 대놓고 장소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요, 이제는 메밀밭을 개방하여 이곳에서 메밀꽃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농민들 주도로 직접 현장에서 이뤄진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러 매체를 통한 다양한 홍보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굳이 혼자만 몰래 찾지 않아도 될 곳으로, 제주시의 오라동 메밀밭이 지금 이 계절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것인데요, 하얀 눈이 내린 것 같은 환상적인 풍경의 제주 오라동 메밀밭을 소개합니다. -새하얀 메밀밭 넘어 .. 2016. 9. 12.
지금 제주는 메밀꽃 향기에 취하는 중 대지위의 하얀 눈꽃, 메밀꽃의 이색 풍경 지금 제주는 메밀꽃 향기에 취하는 중 수만 평의 대지 위에 메밀꽃이 하얗게 피어 있습니다. 얼핏 보면 한 겨울 눈이 내린 것 같은 풍경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유독 메밀 농사를 많이 짓는 제주도, 제주도를 여행하는 분들에겐 또 하나의 볼거리입니다. 메밀꽃밭 사이를 걸으며 꽃향기에 취하고 제주의 정취를 느껴 볼 수 있는 이곳은 서귀포시 성읍리에 있는 보롬왓이라는 메밀밭입니다. 매해 이곳에 메밀농사를 지어 왔지만, 지난 해 부터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전하기 위해 메밀꽃이 화려하게 피는 지금 시기에 일반인에게 메밀밭을 개방하였습니다. 일 년 중에 봄과 가을, 이모작이 가능하고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메밀, 이곳 보롬왓메밀밭 또한 아주 척박한 곳이란 걸 한눈에 알 .. 2016. 5. 25.
벌써 겨울?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수십만 평 제주 메밀밭 벌써 겨울? 하얀 눈이 내린 듯한 수십만 평 제주 메밀밭 추석연휴에 또 한번 가고픈 곳 제주에서는 올해 5월말부터 시작하여 6월초까지 처음으로 메밀축제가 열렸습니다.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의 수만 평의 드넓은 대지 위에 하얀 눈꽃의 향연이 펼쳐졌었는데요, 이번에는 제주시, 그것도 도심지와 아주 가까운 연동의 중산간 지역 수십만 평의 대지위에 꽃가루를 뿌려 놓은 듯한 메밀밭이 있어 소개합니다. 너무 광활하다보니 메밀밭이라기보다는 메밀초원이라 해야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를 몰고 찾아 간 곳은 제주시 연동소재의 한 대지, 남쪽으로는 한라산과 오름지대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북쪽으로는 도심지의 빌딩숲이 손에 잡힐 듯, 날씨가 더 화창했더라면 멀리 추자도의 섬까지도 시야에 잡힐 듯한 빼어난 경관을 간직.. 2015. 9. 23.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메밀축제 보롬왓 제주메밀축제 바람 부는 밭에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다. 약 2만5천 평의 대지위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하얀 메밀꽃, 멀리서 보면 초원위에 꽃가루를 뿌려놓은 듯합니다.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메밀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봉평지역에서만 열리는 줄 알았던 제주메밀축제, 다양한 종류의 축제가 열리는 제주도지만 이번 제주메밀축제가 많은 관심이 가는 이유는 지자체나 행정기관의 지원 없이 농가들이 직접 발로 뛰며 계획하고 만들어낸 까닭입니다. 축제 본연의 취지는 온데간데없이 상혼으로 얼룩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수많은 축제들과 비교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메밀을 직접 가꾼 농가들이 이곳 축제장에서 소비자들과 만나 바른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유통구조나 제주도 농업정책에 대한 새로운 대안 사업을 찾기 .. 2015. 6. 1.
우리가 잘 몰랐던 냉면의 비밀 여름철에 즐겨먹는 냉면, 이제는 알고 먹자 열대야! 정말 지긋지긋합니다. 밤잠을 설치기 딱 좋은 시기네요. 잠은 최고의 보약입니다. 슬기롭게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여름, 이런 여름철에 많이 찾는 음식이 있지요. 바로 냉면입니다. 쫄깃하고 시원한 냉면, 가위로 잘라내야 할 정도로 쫄깃한 면발도 그렇지만 시원한 국물 맛이 참 일품이지요. 더욱이 요즘 같은 날씨라면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듯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이틀에 걸쳐 연거푸 점심을 냉면으로 때웠답니다. 음식점에서 냉면을 먹으려고 보니 얼마 전 방송에서 들었던 멘트가 생각나더군요. 바로 냉면에 얹어져 나오는 계란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수없이 냉면을 먹으면서도 깊게 생각해 본적은 없었지요. 단순히 너무 밋밋해 보이는 냉면위.. 2011.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