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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천3

천아계곡, 광령천에서 만나는 눈부신 제주의 가을 단풍 천아계곡, 광령천에서 만나는 눈부신 제주의 가을 단풍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제주의 계곡" 한라산의 단풍 소식이 들려오자마자 빠르게 사라져버렸네요. 한라산에서 최고의 단풍명소라 할 수 있는 영실코스의 병풍바위의 단풍을 담아보려고 일 년을 기다렸는데 하는 일 없이 여유를 부리다 허무하게 끝나버렸습니다. 올해는 한라산 고지대의 단풍이 유난히 빨리 끝나버린 느낌입니다. 하지만 해발고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대는 11월초인 현재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고도가 낮은 지역은 조금 더 있어야 하고요, 1000고지 이상은 다 떨어졌고, 800~900고지는 지금이 절정, 더 밑으로는 일주일 정도 있으면 절정에 이를 듯합니다. 절정에 이르고 있는 곳 중에 대표적인 곳이 바로 한라산 어리목계곡 근처, 그리고 천아계곡 근.. 2020. 11. 2.
알고도 못가는 제주의 숨은 비경, 무수천 계곡 알고도 못가는 제주의 숨은 비경 일번지, 무수천 계곡 “비밀의 정원과도 같은 무수천8경의 숨 막히는 비경” 한라산 정상 서북벽에서부터 시작되는 물줄기인 광령천, 민가에 이르러서는 무수천이라 부르고, 가장 하류인 바닷가에 이르러서는 다시 월대천이라 달리 부르기도 하지만, ‘무수천’은 제주시내 한복판을 관통하는 한천과 더불어 제주북부지역 가장 깊은 계곡이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무수천을 단순한 계곡으로 보는 까닭에 무심코 지나치지만, 무수천 계곡 깊은 곳에는 제주도 최고, 아니 대한민국 어느 풍경과 견주어 봐도 떨어지지 않을 천혜의 비경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무수천이 스쳐 지나가는 광령마을과 제주시에서는 이곳을 널리 알리고 명소화 하기 위하여 몇 해 전에 탐방로를 조성하고 기존의 광령8경.. 2017. 6. 5.
22번째 개장한 제주올레 17코스, 직접가보니 비경, 역사, 현재가 공존하는 볼 것 많은 올레길 제주올레라는 걷기 코스를 제주도에 만든다고 했을 때만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고, 과연 어필할 수 있을까 하고 의구심을 품었던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때가 2007년 9월8일, 고작 수십 명의 인원이 참가하여 시흥초교에서 성산포의 광치기 해변을 잇는 제주올레 1코스의 첫 개장행사를 가진 날입니다. 그로부터 정확히 3년, 이제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에까지 이름이 알려질 정도로 성장해 버린 제주올레, 한마디로 도보트래킹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아버렸습니다. 그 인기는 바로 지난 토요일인 25일에 제주시 애월읍의 광령1리 사무소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제주올레 17코스 개장행사가 열렸던 곳입니다. 이번에 개장된 제주올레 17코스는 광령1리 .. 2010.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