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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메시지39

아내가 하루 종일 풀지 못한 이상한 문자메시지 어린이날 연휴 잘 보내고 계신지요.. 어제는 정말 여기저기서 행사를 많이 하더군요. 조용한 연휴 보냈으면 하는 게 부모마음이지만 애들 생각은 그게 아니지요.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줄서서 기다리다 하루를 다 보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일 년에 한번인데 이정도도 못 기다려 줄까...참고 기다렸습니다.^^ 놀이기구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중 아내가 휴대폰을 내밀더군요. 하루 전에 받은 문자인데, 도무지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대체 무슨 내용인데 그럴까, 직접 살펴봤지요. 별거 있겠냐 싶어 받아든 휴대폰....그런데.. 헉~! 이건 뭐야.... 문자메시지를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는 느낌입니다. 무슨 암호를 보는 것 같지 않나요? 그동안 대출관련 등 스팸문자를 수도 없이 봐 왔지만 이런 문자는 처.. 2012. 5. 6.
점심을 라면으로 먹자고 했더니, 딸애의 반응 헉! 아이들이 중학생과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아내가 참 바빠졌습니다. 더욱이 아침 일찍 집을 나선 아들 녀석이 밤늦게 돌아와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11시 반 정도까지 늦어지는 바람에 가족들 모두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지요.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하는 평일에 비해 주말이나 휴일이면 긴장의 끈을 잠시나마 내려놓고 해방감을 취해보고 싶은 것이 아내, 그리고 엄마의 조그마한 욕심인 것입니다. 바로 지난 주말에 저희 집에서 일어난 일을 보면 그 사실을 여실히 알 수 있습니다. 재밌게 보시려면..... ↓ ↓ ↓ ↓ ↓ 콕! 눌러주세요^^ 직장에서 퇴근을 앞두고 있는 아빠에게 초등생 딸애가 문자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내용을 보니 퇴근길에 라면을 사오라는 것이었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에.. 2012. 4. 20.
아내와 딸의 문자메시지 소통을 보고 빵 터진 이유 학원 쉬겠다며 엄마에게 보낸 딸의 문자.... 여우끼리의 소통이란 바로 이런 것! 진찰이 있어 아내와 함께 병원에 와 있는데, 아내의 휴대폰에서 문자메시지 알람이 울립니다. 늘 상 하는 소리로 "우리 따님께서 문자가 오셨군." 하면서 내용을 확인한 아내, 배꼽을 잡고 한바탕 웃고 나더니, 당신도 보라며 휴대폰을 건네줍니다. 오후3시경에 초등생 딸애에게서 날라 온 문자메시지.... 평상시 같았으면 학교를 파하고 학원으로 가야할 시간입니다. 그런데 이게 대체 뭔 내용일까요. "맘, 나 학원 에릭만 쉬면 안되? 명치가 울렁거리고 타는 느낌이 나" 에릭은 딸애가 다니고 있는 영어 학원으로서 학교를 파하고 매일 가야하는 학원입니다. 그런데 문자의 내용을 보니 학원을 가지 못할 것 같다는 내용입니다. 그이유가 바로.. 2012. 3. 22.
애들의 문자메시지를 보고 갑자기 슬퍼진 이유 주말에 있었던 일입니다.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걸려온 전화한통, 딸애의 목소리였답니다. 딸애가 늦은 시간에 전화를 걸어올 때면 보통 지원을 요청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아빠가 늘 자기편에 서주기 때문이지요. 휴대폰에서 딸애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또 뭔 일 있구나 직감을 했는데.... 이번에도 예상은 빗나가질 않습니다. "아빠~! 오빠가 있잖아요....!"로 시작되는 대화내용 딸애를 둔 아빠들이라면 대충 짐작이 갈 겁니다. 고자질이 시작되는 거랍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겨울방학, 마지막 주말이라는 걸 알아차린 딸애가 이번 주말에는 아빠와 함께 썰매장엘 갔으면 했던 것이지요. 아마도 이런 내용으로 엄마와 대화를 했었나 봅니다. 그런데 주말은 아빠의 회사가 바빠서 .. 2012. 2. 1.
성탄절 새벽, 황당(?)한 택배기사의 문자메시지 새벽 5시에도 일을 해야 했던 택배기사 비록 공휴일이긴 하지만 오후 늦게 출근을 해야 했던 어제,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조금 늦게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간밤에 문자메시지 하나가 잠깐 잠을 깨웠던 것이 떠오릅니다. 한밤중에 오는 문자메시지, 그다지 중요한 일은 아니겠지 하고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있었는데, 이제 보니 택배회사 직원이 보내온 문자였네요. 소화전함에 물건을 놓고 간다는 문자, 가끔 집에 없을 때, 이런 방법으로 물건을 받다 보니 이제는 제법 일상화된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봐 왔던 평범한 문자가 아닙니다. 잠에서 깰까봐 놓고만 간다는 문자, 그래야만 했던 이유를 시간을 보고나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택배직원이 다녀간 시간이 새벽 5시33분입니다. 황당(?)한 시간.. 2011. 12. 26.
욕 나오게 했던 초대문자, 알고 보니 김팀장 직접 겪어본 카카오톡 감옥, 알고 보니 대출 스팸문자 스팸문자계의 여왕으로 불렸던 김미영 팀장이 잡힌 이 후, 한동안 잠잠 하는가 싶던 대출문자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더군요. 이번에는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아니고 카카오톡입니다. 며칠 전부터 하루 수십 번의 스마트폰 알람으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카카오톡 채팅방으로 초대하는 알람. 처음에는 별것 아니겠지 했는데, 퇴장을 해도 잠시 후면 또다시 울려대신 초대알람. 얼마 전부터 이런 무작위 초대로 인하여 카카오톡 유저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었는데, 이른바 카카오톡 감옥이라는 것입니다. 카카오톡에는 그룹채팅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불특정 다수를 채팅방으로 끌어 들이는 것인데요, 알람.. 2011. 12. 11.
엄마를 굴복(?)시킨 딸애가 보낸 문자메시지 엄마의 굴욕? 딸애의 반전 무기는? 읽어보고 빵터져~~! 야근 중에 휴대폰으로 날라 온 문자메시지. 시간을 보니, 숙제 마무리하랴, 일기 쓰랴, 잠 잘 준비하랴..한 참 바쁠 시간이네요. 그러고 보니, 다음날인 토요일은 학교에 가지 않는 주말이로군요. (참고로, 울 애들이 다니는 초등학교는 주5일 시범학교랍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에 웬 문자메시지? 내용을 보니, 딸애가 아내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했나봅니다. 그런데 돈을 빌려 주는 대신에 이자를 달라고 한 것... 엄마가 이럴 수는 없는 거라며 아빠에게 SOS를 보낸 것이지요. 흠...... 딱 보아하니, 아내가 딸애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자초지종을 확인하려 딸애에게 전화를 걸었지요. 아빠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울음보가 터진 딸애. 엄마와.. 2011. 11. 6.
여행 떠난 초등생 딸애가 보내온 황당한 문자 숙소를 고발하겠다는 기발한 생각에 빵 터져 이제 초등학교 4학년밖에 안 되는 딸애를 먼 곳(?)으로 여행을 보냈답니다. 그것도 장장 4박5일에 걸쳐서 말입니다. 딸애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시행하는 국토순례입니다. 처음에는 보낼까 말까 많이 망설였지만 딸애 자신에게 커다란 자신감도 심어주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 같아 아내와 심사숙고 끝에 보내자고 결정하게 되었지요. 가까운 곳에 1박 정도 수련회를 보낸 적은 있지만,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그것도 배를 타고 먼 곳으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아빠인 내가 왜 이렇게 안절부절 못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내에게 챙길 것은 잘 챙겨 넣었냐고 확인하고 또 확인하기를 수차례, 급기야 너무 신경을 쓴 탓에 잠도 오질 않더군요. 월요일 아침, 피곤한 몸으로 완도행 카페리호.. 2011. 8. 24.
살인무더위, 택배기사에게 안부문자 보냈더니 택배기사에게 수고한다고 문자를 보냈더니 섭씨 35도를 오르락내리락 하는 폭염의 날씨, 일선 땡볕아래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 파이팅이라도 외쳐주려고 준비했었던 내용인데, JYJ, 소녀시대와 관련된 글을 올리느라 불가피하게 하루가 늦춰졌네요. 오늘에야 조금 누그러진 폭염이지만 며칠간 정말 살인적인 무더위였지요. 하지만 이러한 살인무더위에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을 하시는 분들 정말로 많습니다. 며칠 전에는 밭에서 농사일을 하시던 분들이 일사병으로 쓰러지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답니다. 잠시 누그러졌다고는 하지만 이제야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인데, 조만간 살인 무더위는 또 찾아올 겁니다. 엊그제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을 때였답니다. 바깥의 날씨는 바람한 점 없는 폭염의 날씨, 그나마 에어컨이 빵빵 들어오는 실.. 2011. 7. 22.
아내를 배꼽 잡게 만든 문자메시지 남편인 내가 보기에는 씁쓸하고 황당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일이 발생했네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던 아내가 어디선가 온 문자메시지를 보고는 배꼽을 잡고 뒹굽니다. 뭔 일 있냐고 물어보니 알려줄 수 없답니다. 궁금하기 짝이 없습니다. 급기야 문자를 보낸 상대방으로 생각되는 사람과 통화로 수다를 떨기 시작합니다. 한마디로 신났습니다. 자기들끼리 실컷 웃고 떠든 후에야 슬그머니 휴대폰을 보여줍니다. '남편을 팝니다'로 시작되는 문자메시지, 제목의 형태를 보니 남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전달받은 것으로 보였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정말 그럴싸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한번 보시지요. 남편 팝니다. 사정상 급매합니다. 2001년 1월25일 예식장에서 구입했습니다. 동사무소에 정품등록은 했지만 명의양도 해드리.. 2011. 7. 4.
하루 동안 아내의 휴대폰을 들고 써 보니, 이럴 수가 아내의 휴대폰, 하루 동안 내가 직접 들고 다녀보니 눅눅한 장마철이지만 잠시 비 날씨가 물러간 주말입니다. 기분 좋은 일요일 보내시라고 가벼운 글 하나 올립니다. 며칠 전, 아내와 휴대폰을 남편이 제가 긴히 사용해야할 일이 있었답니다. 근래에 출시한 최신형 스마트폰이라 리뷰를 작성해야할 일이 있었거든요. 하는 수 없이 서로 바꿔서 들고 다녔지요. 저도 캔디폰이란 뜻은 근래에야 알았답니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 울어~♫ 절대로 울지 않는다는 만화영화의 '캔디'의 노래를 빗대어, 걸려오는 전화가 없는 경우를 두고 그렇게 부르더군요. 저는 이날 아내의 전화가 심각한 캔디폰이란 사실을 새삼 알았답니다. 걸려온 전화라고는 달랑, 네 통~! 그것도 아들에게 두통, 제 전화를 들고 있는 아내가 직접 걸어온 전화.. 2011. 6. 12.
매 맞은 아들이 엄마에게 보낸 빵 터지는 문자메시지 회초리 맞은 아들이 엄마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애들을 낳아 기르다 보면 따끔한 훈육을 필요로 할 때가 가끔은 있지요. 자식에게 매를 들어야 하는 부모 마음이란, 정말 직접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모를 겁니다. 저는 말로 해서는 안될 때 아주 가끔은 회초리를 손에 든답니다. 얼마 전, 퇴근을 하여 현관문을 들어서는데 싸늘한 냉기가 온몸에 엄습하더군요. 아내가 아들 녀석을 훈육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용히 못 본 척 하며 이유를 들어 봤습니다. 해서는 안 될 거짓말을 했던 것입니다. 다른 건 몰라도 거짓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훈육을 해왔던 터라 가만히 있을 수 없었지요. 아내에게 그만하라고 하고는 아들을 따로 불러 세웠습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일이더군요. 회초리를 꺼내들었습니다. .. 2011. 6. 7.
딸이 선생님께 보낸 문자 보고 화들짝 놀란 사연 스승의 날이 지난 일요일이었지요. 직장이 서비스 업종이라 주말이면 늘 바쁘답니다.. 그래서 깜빡하고 있다가 어제서야 문득 생각이 납니다. 울 집에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애들이 둘입니다. 의식하지도 못한 채 보내야 했던 스승의 날, 애들이 과연 어떤 식으로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아내에게 물었더니, 학부모들은 별다른 행사(?)가 없었고 아이들 스스로가 선생님께 휴대폰으로 감사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하더군요. 이 대목에서 갑자기 메시지 내용이 궁금해집니다. 더욱이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이 딸애의 문자, 아빠에게 한번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흔쾌히 보여주네요. 그런데 딸애의 휴대폰에 남아있는 문자를 보는 순간, 화들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 들어 있었기 .. 2011. 5. 19.
문자메시지 하나로 부부싸움까지 번진 사연 지나고 보니, 내가 생각해도 좀 심한 듯 남자가 말이죠, 회사에 출근하여 일을 하다 보면 가정사에 조금은 소홀할 때가 더러는 있답니다. 더군다나 한참 바빠 죽겠는데, 문자메시지로 이것저것 캐물을 때면 어떨 때는 정말 귀찮기도 하지요. 휴대폰의 문자기록을 살펴보던 중 아픈 기억을 담고 있는 문자가 눈에 띠네요. 다름 아닌, 약 한달 전에 집에 있는 아내와 직장에서 일을 하던 제가 나눈 문자메시지인데요, 문제는 이 간단한 문자 한통으로 인해 아주 크게 부부싸움을 했던 아픈 추억이 깃들어 있는 문자랍니다. 남편인 제가 다니는 직장은 서비스관련 직종으로 근무시간이 딱히 정해져 있질 않습니다. 어떤 날은 한밤 중에 출근하는 날도 있고, 어떤 날은 남들이 곤히 잠들어 있는 새벽에 출근하는 날도 있답니다. 물론 대낮.. 2011. 2. 27.
얼굴도 본 적 없는 아우의 문자메시지 도박권유 문자메시지에 답장 보냈더니 근본도 알 수 없는 동생이 하나생겼네요. 형님인 내가 요즘 힘들어 하는 것을 어케 알았는지.. 힘내라는 응원의 문구도 빼놓질 않은 걸 보니 형님을 너무 존경하는 아우인가 봅니다. 주말이라 가볍게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이문자 메시지를 받고 처음에는 정말 헷갈렸다는거 아세요? 진짜로 절친한 동생이 보낸 문자인줄 알았다니까요. 그런데, 찬찬히 읽어보니 그게 아니더군요. 온라인 도박 사이트를 소개하는 문자였네요....이런 ㅜ 아우에게서 날라 온 문자메시지 외에도 수없이 날라드는 도박스팸문자, 어쨌거나 성업 중인 것만은 분명한데요,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 단 한 번도 가입했던 이력이 없는 내가 어떻게 이런 VIP대접을 받는지 모르겠네요..ㅜ 더군다나 아우에게서는 연속해서.. 2011.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