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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7

길가다 본 재밌는 광경, 경치구경 좀 아는 고양이 살아 움직이는 고양이 인형(?) 길가다 본 재밌는 광경 어제 오후 길가다 본 재밌는 광경입니다. 신호 대기를 하던 중, 앞차 뒷 유리를 통해 비춰진 모습.... 저 자리는 보통 티슈케이스를 많이 놓는 자리인데.... 요즘은 예쁜 인형을 놓고 다니는 분들도 참 많더군요. 처음 얼핏 보았을 때는 인형인 줄 알았답니다. 그것도 아주 커다란 고양이 인형.... 잠시 후..... "니 눈에는 내가 인형으로 보이니?"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며 노려보는 인형.... 이런 인형이 아니고, 진짜 살아있는 고양이였군요. 그런데 왜 이리도 편안해 보일까요. 간혹 반려동물들을 무릎에 앉혀놓고 운전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 자리야 말로 반려동물에게는 최상의 자리처럼 보입니다. 운전자는 안전운전을 할 수 있어서 좋고... 고양이.. 2013. 6. 16.
햄스터를 키울 수만 있다면?? 이런 공약 보셨나요. 햄스터를 키울 수만 있다면, 이런 공약 보셨나요. 딸아이의 처절한 햄스터 구애 반려동물 키우시는 가정 많으시죠? 저희 집에선 아내가 이런저런 이유로 반대를 하는 바람에 반려동물 키우는 건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햄스터 키우는 걸 허락해달라고 애걸(?)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학교 반 친구들이 하나둘 햄스터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본인도 키우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엄마아빠에게 허락을 받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힌 것이지요. 집안에서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려면 장단점이 있겠지만 아이들의 정서 하나만 생각하더라도 키우게 해주라는 분들이 많은데요, 아내는 한사코 반대입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딸아이의 햄스터에 대한 열망은 점점 더 커져가고 이제는 잠을 자면서 잠꼬대까지 .. 2013. 5. 3.
민폐 불러오는 애완견 사랑 운전자의 아주 위험한 애완견 사랑 근래에 들어 안전운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자동차 운전 중 DMB를 시청하다 도로에서 연습 중이던 사이클 선수를 치어 목숨을 잃게 만든 사고가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부터이지요. 이제 법률이 개정되면 도로 주행 중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DMB 시청을 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제제를 가한다고 하니 지켜볼 일입니다. 하지만 운전 중에 기계를 조작하거나 한눈을 파는 것보다 더 위험한 행동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애완견이나 반려동물을 데리고 운전하는 경우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예전에는 애완견이라 불렀는데, 언제부터인가 반려동물이라 부르게 되면서 가족이라는 개념이 강해지고 따라서 애완견을 차에 태우고 다니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2012. 11. 3.
아이가 보고 기겁한 어른들의 끔찍한 동물학대 반려동물을 짐짝 다루 듯 하는 한국 사람들 며칠 전, 자신이 키우던 애완견을 잔인하게 학대한 50대 영국여성이 경찰에 연행되어 법의 심판을 받은 사건이 각종 포털에 올랐었지요. 이 여성은 애완견을 바다에 던지는 잔인한 학대를 저질렀는데요, 이 과정에서 애완견의 머리가 뒤틀리고 머리와 목, 그리고 등뼈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툭하면 지구촌 곳곳에서 들려오는 잔인한 동물 학대 소식, 과연 남의 나라의 이야기일까요? 불과 며칠 전에 시내의 가축시장에 갔다가 직접 겪었던 일화를 듣고 나면, 결코 남의 나라에서만 일어나는 일이라고는 못할 것입니다. 동물학대에 관한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는 것을 말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강아지들과 고양이, 그리고 닭과 오리들, 심지어 토.. 2011. 12. 5.
약 놓아 고양이 잡겠다는 옆집 아저씨, 어떡하나 길고양이들 밤새 울부짖는 소리, 어떡하나 고양이 전문가가 아니라서 모르겠지만, 한 여름철에는 안 그러더니 가을로 접어들면서 한밤중의 기온이 뚝 떨어지고 시원해지니 부쩍 잦아졌습니다. 하필이면 곤히 잠들 시간인 자정 무렵이면 고양이들의 울부짖음에 잠을 이룰 수가 없을 지경인데, 그 정도가 소름이 돋을 정도입니다. 어지간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면 잠을 이루기가 어렵습니다. 이러기를 벌써 며칠째, 뾰족한 해결책이 없으면서도 베란다 창을 열어 밖을 내다보기를 수차례, 그럴수록 신경은 점점 날카로워집니다. 마치 어린아이가 괴성을 지르는 소리와도 같습니다. 얼핏 들으면 고양이들끼리 싸움을 벌이는 것 같지만 고양이들이 발정기 때 내는 특유의 소리입니다. 대단위의 아파트단지에서 벌어지는 일이니 혼자만의 애로사항이 아닙니.. 2011. 9. 19.
강아지에게 인분 먹이는 주인, 이해할 수 없는 이유 강아지에게 인분 먹이는 주인, 이해할 수 없는 이유 똥돼지와의 비교, 제주사람이 보기에도 황당하다 화장실에서 자신의 똥을 먹이면서 개를 키우는 사람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SBS '생방송투데이' 마지막 자연인 코너에서 강원도 영월의 깊은 산속에서 가족과 떨어져 6년째 생활하고 있는 최모씨의 사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소개하였는데요, 시선을 잡아끈 것은 바로 그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화장실이었답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 화장실에서 개를 키우고 있다는 것이었지요. 제작진을 화장실로 안내한 주인공은 그 안에서 자신의 똥을 먹고 자라고 있는 어미 개와 새끼강아지들을 소개합니다. 난생 처음 보는 광경에 놀란 것은 제작진뿐만이 아니었지요. 어떻게 강아지에게 인분을 먹일 수 있냐며 수많은 시청자들이 S.. 2011. 8. 5.
우연히 본 길냥이의 가엾은 모성애 소박한 항구를 끼고 있는 마을, 제주도 애월의 '곤밥 보리밥'이라는 맛집을 찾았습니다. 바닷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한 제주도 해안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야트막한 슬레이트 지붕에 걸음마 아가의 키 높이나 됨직한 돌담으로 올레길을 터놓은 들머리, 간판마저 없었다면 용빼는 재주가 있다한들 감히 누가 이곳이 음식점이라고 짐작이나 할까. 아주 오랜만에 시골집을 찾아온 듯한 느낌, 어디선가 어머니가 맨발로 뛰쳐나올 것 같은 아늑한 분위기에 이끌려 발길을 옮기다가 텃밭 언저리에 누워 햇볕을 쬐고 있는 고양이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가만 보니 텃밭뿐만이 아니고 돌담 위와 여기저기 곳곳에 고양이의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웬 고양이들이 이리 많을까. 이곳의 주인으로 보이는 분께 여쭸습니다. 모두가 길냥이들인데, 한 두.. 2010.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