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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재활용3

동네 맛집 주인할머니의 너무나 당당했던 반찬 재활용 딱 걸린 반찬재활용, 너무 당당했던 주인장의 태도, 헉! 동네 가까운 곳에 자주 가는 단골 맛집 한곳 정도는 있을 겁니다. 특별히 맛이 있어서만은 아니지요. 배가 출출할 때, 혼자라도 부담 없이 간단하게 먹고 나올 수 있는 그러한 음식점 말입니다. 이왕이면 시골 할머니 댁에 온 것 같은 편안한 분위기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집에서 차를 몰고 3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그러한 집이 있습니다. 내장탕을 구수하게 만들어내는 맛집으로 대부분의 단골들은 인근 동네사람들입니다. 주인할머니의 구수한 입담, 그리고 어머니가 담아주는 집 반찬처럼 투박하면서도 푸짐하게 덜어 내주는 반찬은 이집만의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집에서 예상치도 못한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며칠 전, 오랜만에 내장탕 한 그릇 .. 2012. 8. 2.
음식점에서 나온 깍두기 반찬에 경악한 사연 음식점의 깍두기 반찬, 먹으라고 내놓은 걸까 그러고 보니 만우절 아침입니다. 다행히 일요일이라 학생들의 짓궂은 장난 거짓말은 덜 할 듯 하네요. 악의적인 거짓말은 죄악입니다. 웃고 넘길 수 있는 선의의 거짓말로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만우절처럼 말로서 장난질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사람들이 먹는 음식으로 장난질을 하는 사람들은 결코 용서가 안 됩니다. 이틀 전에는 시내에서 순대국밥으로 유명한 한 음식점엘 들어갔습니다. 이번에는 맛집 취재 목적이 아닌 순수 끼니를 때울 목적으로 간 건데요... 순대국밥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반찬이 바로 깍두기입니다. 그런데 이 깍두기가 사람을 슬프게 할 줄은 미처 생각치도 못했지요. 처음에는 별다른 의식 없이 깍두기를 집어 먹었습니다. 맛있더군요. 그런.. 2012. 4. 1.
스스로 문을 닫게 된 반찬 재활용 음식점 재활용하고 싶으면 마누라도 모르게 해야 불과 1km의 반경 안에 1만여 명의 인구가 밀집되어 살고 있는 저희 동네에는 요즘 들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점인데요, 다양한 종류 그리고 톡톡 튀는 자기들만의 개성을 갖고 문을 열고 있고, 이러한 음식점들은 매일같이 초만원을 이루기도 합니다. 예전에 비해 외식을 즐기는 가정들이 많이 늘었고 특히나 요즘 같은 여름철에는 그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비록 우후죽순처럼 문을 여는 음식점들이지만 이들이 성황을 이룰 수밖에 없는 이유이지요. 무엇보다도 음식점들이 노리는 타킷은 지역 주민들입니다. 맛있다고 소문만 났다하면 단 하루 만에라도 1만여 인구가 밀집된 곳에 순식간에 전파가 되기 때문에 매일같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을 보는 건 그.. 2010.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