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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말죽2

한번 먹어보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호돌이 식당 보말죽 보말죽! 들어는 봤나요? 여름철이면 최고의 인파가 몰리는 옥빛바다의 대명사인 협재해수욕장 앞에는 이제 갓 천년밖에 안된 조그마한 섬이 하나있답니다. 하얀 백사장, 그리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두고 한 폭의 그림에 비유하기도 하지요. 한림항에서 배를 타면 바닷길로 약3km 해상에 위치한 비양도는 불과 천 년 전 고려 목종 때(1002년)에 분출한 화산섬이기도합니다. 제주도의 368개 오름 중 하나인 비양봉을 중심으로 섬의 면적이 0.52㎢,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해안선 길이가 2.5㎞밖에 안 되는 작은 섬입니다. 왕래하는 도항선이 한정적이라 자주갈수 없는 게 흠이지만, 이곳을 3년 만에 다시 찾은 이유는 다름 아닌 먹을거리를 찾아서입니다. 비양도에는 제주도는 물론 전국 어디든 찾아볼 수 없.. 2011. 8. 30.
직접 가본 외로운섬 비양도 태어나 처음 가봤던 신비의 섬 비양도(飛揚島) "에메랄드빛의 바다 한가운데 그림같이 떠 있는 외로운 섬" 사람이 살고 있는 제주도의 부속섬 중에 하나인 비양도를 이르는 말입니다. 손을 뻗으면 닿을 것 같은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지명도에 비해 찾아주는 사람이 극소수에 불과한 곳, 그래서 외로운 섬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침 9시에 들어가면 오후 3시에 나올 수 있습니다...그게 전부입니다. 그래서 주민들 또는 낚시꾼들이 아닌 관광객이 이 곳에 발을 딛기란 꼬박 하루를 소비해야 합니다. 비양도에서 후회 하지 않을 추억과 감동을 안고 왔다면 결코 하루가 아깝지 않으련만 실망만을 안고 왔다면 그 하루는 영원히 버려진 하루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처음으로 찾아간 섬이지만 내가 섬에서 머물렀던 시간이 결코.. 2010.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