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복수초2

제주의 오름에서 만난 희귀 야생화 변산 바람꽃 녹화 제주의 오름에서 만난 희귀 야생화 변산 바람꽃 녹화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얼마 전에는 야생화를 찍으러 다녀왔습니다. 카메라를 처음 들고 다닐 때 가장 먼저 해보고 싶은 것이 야생화 접사였는데, 몇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야생화 출사를 떠나봅니다. 그것도 자의에서가 아닌 타의에서 말입니다. 새봄이 시작되면서 겨우내 움츠리고 있던 야생화들도 서서히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오래전부터 눈 속에서 피어나는 노란 세복수초를 찍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진즉에 알고 있었습니다. 세복수초가 꽃을 피우는 시기도 잘 맞춰야 하지만 눈이 적당한 높이로 쌓여 있어야 제대로 된 그림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시간과 기다림의 끈질긴 노력이 없이는 담아낼 수 없는 결과.. 2017. 3. 9.
봄망울 터트린 복수초, 환상자태 이렇게 많은 복수초 군락지 본적 있나요? 신비의 상징 복수초 꽃밭을 소개합니다. 노란 개나리를 봄의 전령사라고 부르지만 복수초는 무엇이라 부르나요? 봄의 화신이라 부르면 어울릴까요. 하지만 복수초는 봄이라고 느끼기엔 아주 이른 한겨울의 막바지에 얼음을 깨고 피어나는 꽃으로 유명하죠. 일년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꽃이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복수초의 매력인 하얀눈을 비집고 피어나는 복수초의 신비로움에 사람들이 열광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복수초를 설련화 또는 얼음새꽃이라는 이쁜 이름이 붙여졌나봅니다. 복수초의 꽃잎은 낮에는 활짝 벌어지고 밤에는 그림처럼 오므라 듭니다. 신비한 모습인데요, 복수초의 꽃말은 동양과 서양이 각기 다릅니다. 동양에서는 '영원한 행복'을 뜻하지만 서양에서는 '슬픈추억'을 나타냅.. 2009.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