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옷장정리1 숨 막혔던 옷장, 쓸모 없는 옷 모두 꺼내놓고 봤더니 점퍼 하나 걸어둘 곳 없었던 옷장 속의 불편한 진실 아내와 아주 가끔은 옷 때문에 다투기도 합니다. 옷을 걸어둘 공간이 없을 정도로 비좁은 우리 집 옷장, 점퍼 하나 끼워 넣을 공간이 없습니다. 평소에 정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이라 생각하다 보니 가끔은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하지요. 정리를 잘 해보자는 저의 주장과는 다르게 아내의 주장은 다른데 있습니다. 결혼한 지 14년, 그동안 사들인 옷들 중에는 안 입는 옷들이 태반인데, 과감하게 버리자는 것이지요. 입지도 않으면서 모셔놓기만 하는 옷가지들, 그중에는 총각 때 입던 옷이 아직도 옷장 속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으니 아내의 한숨소리가 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해가 갈수록 점점 좁아지기만 하는 옷장의 불편한 진실, 새봄을 맞아 아내의 소원하나 .. 2012. 4.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