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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여행41

국토 최남단에서 벌어지는 서귀포 칠십리 축제 국토 최남단에서 벌어지는 서귀포 칠십리 축제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다양한 축제가 여러 곳에서 열리지만 사람들로부터 큰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축제는 사실 몇 안 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3일간 열리는 탐라문화제가 제주도를 대표하는 문화 축제라면 서귀포 칠십리 축제는 제주도의 산남지역인 서귀포 관내 최고의 문화축제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 서귀포 시내에 있는 자구리 해안에서 화려하게 열렸던 칠십리 축제, 그 뜨거웠던 현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며칠 전에 열렸던 축제라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 속 화끈한 열기는 아직도 생생한데요, 그 소식을 지금이라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느영나영 모다들엉 지꺼지게(나와 내가 모두 한데 모여 흥겹게)'를 주제로 9월30일 부터 사흘간 자구리 공원 일.. 2016. 10. 7.
이색적인 차롱 도시락과 이야기가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 스트레스 한방에 해결되는 진짜 치유의 숲 이색적인 차롱 도시락은 덤~~! 난개발로 제주도의 산림이 파괴되고 있는 요즘, 있는 그대로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존하며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숲길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서귀포에 있는 치유의 숲이 바로 그런 곳이라는 생각입니다. 숲의 기능은 보존하면서 기존에 존재하는 숲길을 보완하여 코스를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이 숲길을 걸으면서 숲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곳이 바로 서귀포에 있는 치유의 숲입니다. 치유의 숲에 가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숲 전체가 금연구역이라 담배와 인화 물질을 소지할 수 없으며, 숲의 소리에 귀 기울이라는 의미에서 휴대전화는 반드시 진동으로 놓아 둘 것, 반려동물과도 함께할 수 없으며 생태계를 위해 음식물 반입 또한 .. 2016. 9. 22.
헉! 가격이 왜이래? 제주도 이색카페 '솜반내 풍경' 절반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주도 이색카페 '솜반내 풍경' 제주도 이주 열풍이 불면서 한 달에 3천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가 유입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각자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겠지만, 이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이 바로 카페 또는 게스트하우스라고 합니다. 때문에 제주도에는 우후죽순 수많이 카페와 커피숍이 오픈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한집 건너 카페가 하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페는 시내 쪽으로도 상당수 영업을 하고 있지만, 여행객들을 겨냥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가장 발달한 해안도로변을 달리다 보면 상당히 많은 카페들이 몰려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색적인 외관으로 치장을 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독특한 커피 맛을 개발하여 찾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이렇듯 업체끼리의 과열경쟁.. 2016. 8. 11.
제주에서의 황금연휴, 비가 온다면 바로 가봐야 할 엉또폭포 모처럼 황금연휴, 비가 온다면 이곳 어때?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4일간 황금연휴가 이어지지요. 하지만 참으로 가혹하기만 합니다. 제주도 날씨 기준으로 토요일만 빼고는 대부분 비 날씨입니다. 가정의 달의 시작이고 모처럼 맞은 황금연휴, 이왕에 날씨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에는 조금 이르죠. 우리나라의 일기예보는 끝까지 지켜봐야 합니다. 하루 중에 비가 조금만 내려도 예보 상에는 비 날씨로 표시되기 때문에 행운이 따른다면 좋은 날씨를 기대해 볼만도 합니다. 그래도 만약에 말입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면 이것 또한 실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주도에는 비가 내려야만 진풍경을 보여주는 곳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 이번 황금연휴에 제주를 여행하시다가 비가 내린다면 꼭.. 2016. 5. 5.
임시공휴일, 황금연휴에 어울리는 제주여행지 20 임시공휴일, 황금연휴에 어울리는 제주여행지 20 본격적인 여행시즌에 접어들었고, 5월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습니다. 원래 징검다리 연휴였지만, 정부에서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최대 4일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졌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런 공휴일 지정으로 인하여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인데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황금연휴의 기회를 잡은 사람들에게는 여행을 떠나기에 아주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이 되면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정말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제주도입니다. 짧게는 1박2일, 보통은 2박3일, 하지만 이번에는 4일간의 황금연휴가 주어지기 때문에 보다 알찬 여행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연휴에 제주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시라고 3박4일에.. 2016. 5. 2.
제주도 해안에 숨어있는 비경, 소천지 아는 사람만 아는 제주도 숨은 비경 제주도 곳곳에 숨어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 이제는 많은 곳들이 노출되어 있어서 여행객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지만, 아직도 숨어 있는 명소는 정말로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공개해서는 안 되고 보존해야 하는 장소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도 무방한 장소들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찾아가도 괜찮을 것 같은 곳 중에 한곳을 소개하려합니다. 뭐, 딱 까놓고 얘기하면 평상시에는 가면 그다지 볼게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사실 이곳은 여행객들을 위한 명소라기보다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즐겨 찾는 사진명소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사진을 취미로 즐기고 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알지 모르겠지만 일반 여행객들이나 제주도민들은 잘 모르는.. 2016. 4. 8.
반할 수밖에 없는 제주의 곶자왈 유채꽃길 반할 수밖에 없는 제주의 곶자왈 유채꽃길 ❚지금 바로 달려봐야 하는 4km 환상로드 ❚봄꽃축제가 한창인 제주도입니다. 제주도 전역을 수놓은 벚꽃의 향연과 함께 다가오는 10일까지는 벚꽃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인데요, 지금 이 계절에 제주도를 찾는 분들에게는 눈앞에 펼쳐지는 이색풍경에 또 한 번 매료될 수밖에 없습니다. 벚꽃과 유채꽃이 환상 콜라보를 이루고 있는 녹산로에는 너무 많은 상춘객들이 몰려 홍역을 앓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녹산로는 조천읍 서진승마장 입구에서 가시리까지 이어진 도로로서 무려 6km에 이르는 도로옆에 노란 유채꽃과 함께 벚꽃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멀리서도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매혹적인 봄의 명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를 몰고 달리는 내내 창.. 2016. 4. 4.
팝콘이 펑펑! 벚꽃마을 위미리의 이색적인 풍경 제주의 벚꽃명소 위미리의 이색적인 풍경 무려 3km에 걸쳐 펼쳐지는 벚꽃의 향연 딱 열흘간의 향연, 피었다가 열흘 만에 떨어지는 벚꽃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봄의 전령사라고 부르는 개나리는 이르게 피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오래도록 보여주지만 벚꽃은 짧고도 굵게 우리 곁에 잠시 머물다 가는 것 같네요. 화려한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려면 이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함입니다. 지금 제주도는 온통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네요. 시내 대 도로변에 식재되어 있는 가로수에는 물론, 제주도내 곳곳에 있는 벚꽃 명소에도 눈꽃이 내려앉은 듯 순백의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부터는 제주도 최고의 벚꽃 명소인 전농로를 비롯하여 종합운동장과 장전리 등에서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요, 축제 장소와는 거리가 먼 서귀포의 위미리.. 2016. 4. 1.
당일치기 제주여행 이렇게 해보세요~~ 시간 모자라는 분들을 위한 제주여행 꿀팁 봄꽃축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이제 4월초가 되면 제주도에도 많은 봄 축제들이 시작됩니다. 바야흐로 시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러 가지 악재(?)속에서도 제주도는 대한민국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은 여행계획을 짜는 것에 대해 많이 힘들어합니다. 보통은 2박3일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으시는데요, 넉넉하신 분들은 더 오래 머무르시는 분도 있는 반면, 일정이 빡빡하신 분들은 1박2일로도 제주를 다녀갑니다. 하지만 당일치기 일정으로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은 보기가 힘듭니다. 1박 이상의 일정도 모자란데, 제주도에서의 당일치기라니, 섬이라는 특수성도 있.. 2016. 3. 28.
올봄 가장 먼저 열린 봄 축제,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 올봄 가장 먼저 열린 봄 축제, 서귀포유채꽃걷기대회 제주도에서는 가장 먼저 시작되는 봄 축제지요,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에서 유채꽃길 걷기대회가 있었습니다. 올해 18번째로 열리는 큰 규모의 축제인데요,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정말 많은 외국인들도 참가를 했습니다. 축제본부가 있는 제주국제 컨벤션센터 개막식 현장에는 무려 3천명의 참가자들이 몰렸답니다. 이번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3월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열렸는데요, 20km, 10km, 5km 구간으로 나눠 중문 관광단지를 중심으로 각각 새로운 코스에서 진행되었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고 대회 자체도 알차게 준비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개막식에 참가한 사람들의 표정들이 정말 밝아서 좋았던 축제였습.. 2016. 3. 21.
2016 제주도 축제 총정리, 눈길 끄는 축제 46걸 여행자를 위한 제주도의 대표축제 46걸 봄꽃축제가 한창인 제주도, 사실 제주도는 우리나라의 어느 지역보다도 축제가 많은 지역이기도 한데요, 이번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축제를 모두 헤아려보니 60개가 넘더군요,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축제까지 더하면 70개 가까이는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국내 최고의 관광지라는 특수성 때문일 것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축제를 총정리 해봤는데요, 이미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고, 이미 올해 성황리에 마친 축제도 있는데요, 내년에도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올 한해 다가오는 축제와 함께 모두 정리를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날짜는 아직 미정인 축제들이 있는데요, 나중에라도 정해지면 그때 가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을에서 조용하게 열리거나 유명도에서.. 2016. 3. 17.
제주도 3대천왕 맛집 6곳에 대한 제주도민의 생각 제주도 3대천왕 맛집 6곳에 대한 제주도민의 생각 도민의 눈으로 본 백종원 3대천왕 맛집 6곳 제주도의 맛집은 안녕하신가요? 요즘에는 백종원의 3대천왕 맛집이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관심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방송에 소개된 해당 음식점 말고 그 주변에 있는 기존의 음식점들은 외면을 받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라서 이러한 현상은 기존의 평온(?)한 시장 원리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불러 올수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던 음식점들에게 안녕하시냐고 묻지 않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백종원 3대천왕 맛집은 과연 어떠한 방식으로 선정되는 것일까요? 물론 백종원 본인이 추천하는 맛집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작가들이 사전에 탐문을 해보고 방송분으로 낙점.. 2016. 3. 12.
서귀포에 가면 반드시 둘러 봐야 할 매일시장 서귀포에 가면 반드시 둘러 봐야 할 매일시장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것들 돌아보면 몇 년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언제부터인가 재래시장들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추세입니다. 물론 지금도 부정할 수는 없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대형마트의 시장 잠식이 굉장한 우려로 다가온 적이 있었지요. 하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재래시장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재래시장이라면 당연히 제주시의 동문시장을 꼽는데요, 이제는 동문시장이 과거의 명성을 넘어 제주도에선 꼭 가봐야 할 명소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재래시장 하면 방금 언급한 동문시장을 비롯하여 제주시의 서문시장, 그리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 세 곳을 들 수가 있는데요.. 2016. 3. 5.
봄이 되면 가봐야 할 제주의 해안 명소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제주 최고의 해안 경승지, 큰엉 소소한 볼거리가 가득한 해안 산책로, 깎아지른 해안 절벽에 바다를 삼킬 것만 같은 바위덩어리, 호랑이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지어진 호두암, 한반도의 모양을 쏙 빼닮은 한반도 숲,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비경들이 발길을 잡아끕니다. 이곳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때는 제주올레5코스가 이곳을 통해 스쳐가면서 부터입니다. 제주 북부지역에는 대부분 완만한 경사의 해안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서귀포로 이동을 하다보면 바다로 뚝 떨러지는 구조, 수직의 주상절리대를 비롯하여 깎아지른 절벽들이 정말 많습니다. 서귀포 서부지역으로 장엄한 주상절리대가 사람들로 하여금 탄성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라면, 서귀포의 동부지역인 이곳, 남원 큰엉해안경승지는 거대한 용암덩어.. 2016. 2. 16.
제주도에는 봄이 찾아 왔다고 전해라~ 매화꽃이 활짝 핀 서귀포의 걸매생태공원 추위와 함께 찾아오는 단풍은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서서히 내려오면서 소식을 전해주지만, 봄과 함께 찾아오는 꽃소식은 따뜻한 지방인 남쪽에서 먼저 전해지지요. 입춘은 이미 지났지만, 한라산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고 이제 갓 설날을 넘긴 시점인데, 봄을 알리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제주도의 서귀포에서도 따뜻하게 햇볕이 드는 지역인 걸매생태공원의 매화원에 매화꽃이 활짝 피었는데요, 사실 매화는 개나리보다 개화 시기가 늦은 꽃입니다. 봄의 전령사 하면 누가 뭐래도 개나리를 빼 놓고는 말할 수 없는데, 개나리를 제치고 활짝 꽃망울을 터트린 매화, 그 꽃향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걸매공원은 서귀포 시민들이 산책이나 나들이 장소로 알려진 곳입니다. 천지연 폭포의 상류에.. 2016.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