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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타워3

사랑의 성지가 되어버린 서울의 남산, 직접가보니 남산 N서울타워 사랑의 자물쇠, 흉물일까 명물일까 남산 N서울타워 전망대 철망에 걸린 자물쇠, 과연 몇 개나 될까요? 수만 개라는 사람도 있고 수십만 개는 어렵잖게 넘을 것이라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으나 사랑의 언약을 하려는 연인들이 그 증표로서 하나하나 걸어놓기 시작한 자물쇠는 이제 남산의 명물이 된지는 오래인 것 같네요. 얼마 전에 남산 서울타워 전망대에 걸려 있는 사랑의 증표인 수십만 개 자물쇠를 직접 보고 왔답니다. 언제였는지 모르지만, 남산 사랑의 열쇠를 두고 철갑을 두른 남산위의 소나무에 비유를 했던 멘트가 떠오르네요. 바로 애국가 2절의 첫 소절이기도 합니다. 찾아간 날이 주말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지금도 쉴 새 없이 수많은 사람들의 손에 의해 자물쇠는 걸어지고 있더군요.. 2011. 5. 17.
황당한 상술에 두 눈 뜨고 거지될 뻔한 사연 눈감으면 코 베어간다는 각박한 서울 상경기 4일간의 서울구경의 마지막 날 찾아간 곳은 서울타워가 있는 남산이었답니다. 아들과 딸, 그리고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 조카까지 대동한 여행이라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남산 구경에는 깊은 의미가 담겨 있었답니다. 자고로 커가는 애들이란, 세상 넓은 줄은 알아야 하는 겁니다. 뭐, 우리 때에는 부모잘못(?)만나 서울구경 제대로 못해봤지만, 애들까지 그 전철을 밟을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여유와 시간이 허락한다면 더 넓은 세상인 외국에도 한번 데리고 나가면 좋은데... 아직은 그럴 형편이 못되지만 언젠가는 지구 반대편도 구경할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이번에 렌터카 끌고 가족이랑 여행을 다녀보니 세상 참 편해졌더군요. 네비게이션에 행선지만 콕.. 2011. 3. 3.
흉물로 변해가는 제주판 사랑의 자물쇠 사랑의 자물쇠, 명물일까 흉물일까? 지난 2006년, 남산의 N서울타워에 젊은 연인들이 사랑의 정표로 걸어두기 시작하면서 남산의 새로운 명물이 되어 버린 사랑의 자물쇠, 하지만 이후에 너무 많은 자물쇠들이 걸리면서 전망이 차단되는 바람에 일부에서는 사랑이라는 명목 하에 많은 사람들의 편의는 안중에도 없다는 비난이 일기도 하였습니다. 얼마 전에는 N타워측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면서 연인들이 걸어놓은 자물쇠 조형물이 철망 째 뜯겨져 나가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일부는 자물쇠를 채우고 버려지는 열쇠가 환경을 오염시키고 때로는 동물들이 맞아 죽기도 한다며 철거를 지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N타워 측에서는 자물쇠 조형물은 철거하려한 것이 아니고 리뉴얼 과정에서 잠시 떼어놓은 .. 201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