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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20

층간소음에 시달리지 않는 아주 독특한 방법 층간소음을 무력화 시키는 아주 독특한 방법 층간소음 극복한 어느 주부의 이야기 하루가 멀다 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요즘 들어 더 한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에 의한 이웃 간의 갈등으로 비롯된 방화와 폭행, 심지어는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층간소음에 관한 법적기준을 논하기 전에 이웃 간에 배려와 이해가 모자라서 생기는 사건인 것 같아 그 부분이 정말 아쉽습니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이라는 것은 문을 닫는 소리, 아이들이 쿵쿵거리는 소리, 반려견이 짖는 소리, 세탁기 및 청소기 소리, 운동기구나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등 아주 다양한데요, 모 기관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88%가 층간소음으로 괴로워한다고 하니.. 2015. 7. 14.
순간 방심, 빨래 삶다 불낼 번한 아찔한 사연 순간 방심, 빨래 삶다 불낼 번한 사연 세상이 뒤숭숭하다보면 가끔 정신 줄을 놓고 지낼 때가 있지요. 지금도 생각만 하면 간담이 서늘하네요.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의미에서 엊그제 있었던 사연을 소개할게요. 요즘 메르스 사태로 인하여 사회가 너무 불안합니다. 장인 장모님이 살고계시는 지역에 메르스 확진 환자가 다녀갔다 하여 특급호텔이 잠정영업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이어졌는데요, 연로하신 어른들이 걱정도 되고 해서 잠시 다녀올 참이었죠. 그래서 길을 나섰습니다. 한 20분 정도 달렸을까요? 어르신들 드린다고 챙겨놓은 물건을 깜박한 것이었습니다. 반드시 갖다드려야 물건이라 핸들을 돌렸습니다. 그리곤 집에 허겁지겁 들어서는 순간 기겁을 하고 말았습니다. 현관문을 열자마자 후각으로 전해지는 냄새, 그리고 탁한 연기.. 2015. 6. 21.
주인 잃은 쌀 한포대의 사연 주인 잃은 쌀 한포대의 사연 제8호 태풍 '너구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아파트에는 초저녁부터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하느라 주차전쟁을 벌이는 것을 볼 수 있더군요. 부디 피해를 최소화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태풍의 영향인지 모르지만 제주에는 며칠 전부터 간헐적으로 비가 내렸었는데요, 우산을 챙겨들고 출근길에 나섰던 어제 새벽, 아파트 입구의 계단을 내려설 때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라 평상시에도 간혹 볼 수 있는 광경이라 자칫 무심코 지나칠 뻔도 한 상황, 몇 발자국 지난 뒤 흘깃 뒤를 돌아보고서야 상황파악이 된 것이지요. 이게 뭔 일이랍니까. 포대라고 하기엔 좀 뭐하지만 10kg짜리 쌀 한포대가 계단입구에 덩그러니 있는 것.. 2014. 7. 9.
아파트 층간소음, 가장 큰 문제는 이기주의 아파트 층간소음, 이기주의가 가장 큰 문제 밤잠 설치게 만든 성가대 피아노 소리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사촌간의 갈등이 방화와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이어져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는데요, 범죄가 잇따르자 정부에서도 긴급 협의를 거쳐 관련 법안을 조속히 개정한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하지만, 법 개정을 통하여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다고 하여 실질적으로 얼마나 효력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법적제제보다는 주민들 스스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없다면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아파트라는 공동주택에서 20년 이상을 생활해본 저의 견해입니다. 주택건설기준을 강화하여 제아무리 성능 좋은 자재를 사용한다고 할지라도 마음먹고 발생시키는 소음까지 차단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과거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 2013. 2. 14.
한심한 애완견주인 때문에 웃음거리 된 사연 개념없는 애완견주인을 본 초등생 조카의 한마디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경황이 없어 따로 인사는 못 드리고 블로그를 통해 인사드립니다. 강력한 태풍이 여러 차례 훑고 지나간 뒤, 피해복구도 채 안된 상태에서 보낸 올 추석, 상심은 크겠지만 마음만이라도 넉넉한 한가위가 되셨길 기원합니다. 저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붙여진 황당한 안내문 때문에 웃지 못 할 추석을 보냈답니다. 추석을 여러 친지들이 저희 집을 찾았는데요, 찾아오는 친지들 마다 추석 인사는 뒷전이고 승강기내에 붙은 안내문에 대한 이야기로 이구동성 한마디씩 하는 겁니다. 대체 안내문에 무슨 내용이 쓰여 있었기에 친지들이 이런 반응을 보인 것일까요. ↓ ↓ ↓ ↓ ↓콕! 눌러주시면 좀더 많은 분이 읽으실 수 있답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의 .. 2012. 10. 1.
20년 아파트생활, 층간소음보다 더 두려운 것 "아빠! 화장실에서 담배 피웠어요?" 이른 아침, 화장실에 들어갔던 딸애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소리를 지릅니다. 아침 세수를 하러 들어갔던 딸애가 화장실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를 맡고는 아빠에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이미 몇년 전에 담배와 절교를 하였고, 담배를 피던 시절에도 화장실 안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았기에 담배냄새가 날 리가 없습니다. 물론 이제는 악취제공자가 아빠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딸애에게 핀잔을 듣지 않지만 처음에는 담배냄새의 주범으로 오인을 받아 곤욕을 치룬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때문에 집안에서 나는 정체모를 냄새에 언제나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긋지긋한 악취의 원인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 ↓ ↓ ↓ ↓콕! 눌러주시면 많은 분들이 읽으실 .. 2012. 8. 18.
경비아저씨가 집으로 찾아와 고개를 숙인 이유 베란다에 이불 널었더니 민원 넣은 황당한 아주머니 화창한 날씨 덕에 기분까지 상쾌한 일요일이었습니다. 지긋지긋 했던 장마가 물러갔고 큰비를 몰고 왔던 태풍이 지나간 뒤라 여느 때보다 하늘은 화창하고 맑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내가 서둘러 창문을 열어 제칩니다. 그동안 눅눅했던 집안 환기를 시키고자 하는 것이었지요. 더불어 이불도 창가에 내다 널어야했습니다. 아내와 함께 아침부터 힘깨나 썼지만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해가 중천에 뜰 무렵 뜬금없이 초인종이 울리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이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 ↓ ↓ ↓ ↓콕! 눌러주시면 많은 분들이 읽으실 수 있답니다. 인터폰으로 누구인지 확인한 아내가 서둘러 현문으로 달려 나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조용히 따라 .. 2012. 7. 24.
아파트 소음 막으려다 부부싸움으로 번진 사연 부부가 살다보면 다투는 일이 비일비재하지요. 며칠씩 후유증에 시달릴 정도로 심한 논쟁을 벌인 적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로 다투었다 싶을 때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부족했을 때가 대부분이지요. 며칠 전, 소포를 부칠 일이 있어 아내와 함께 물건을 들고 택배 회사로 가려고 현관문을 나설 때였습니다. 물량이 많다보니 두 사람 모두 양손으로 물건을 껴안고 가슴으로 받치는 형국이었습니다. 팔꿈치로 현관 도어를 열고 승강기 버튼을 눌러야 할 정도였지요. 어떤일이 있었는지.. ↓ ↓ ↓ ↓ ↓ 콕! 눌러주시면 재밌게 읽으실 수 있답니다. 현관문을 열고 먼저 나선 것은 아내, 먼저 나가 승강기 버튼을 누르고 기다리고 있었지요. 늦게 현관문을 나선 제가 할 일은 현관문의 아래쪽에 .. 2012. 6. 8.
열 받은 청소아줌마, 깡통을 계단에 놔둔 이유 화장실에 들어가면 간혹 배관이나 환풍구를 통해 담배냄새가 들어온다는 걸 느낀 적이 있지만 현관문을 통해 냄새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아주 최근입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이 그동안은 아파트의 같은 계단에 살고 있는 사람 중에는 계단이나 복도 등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집안 거실에서도 담배냄새를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것인데, 그나마 현관문을 열지 않으면 좀 낫습니다. 하지만 외출을 하려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얼굴이 찌푸려질 정도로 담배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누군가가 계단에서 담배를 피운 것인데, 대체 얼마나 피워댔기에 이정도일까요. ↓ ↓ ↓ ↓ ↓ 콕~! 누르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공공장소인 계단에서 .. 2012. 5. 13.
주차장에 버려진 비닐봉지, 한 달 만에 뜯어보니 지하주차장에서 본 꼴불견 3.1절이네요. 어제는 종일 관리사무실에서 송출하는 안내방송에 시달려야 했던 하루였습니다. 순국선열로 시작되는 장황한 설명.....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달자는 얘기였지요. 시끄러운 안내방송에 짜증이 밀려오지만, 얼마나 태극기를 달지 않았으면 이럴까 싶기도 합니다. 태극기를 달아놓고 즐기는 휴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독주택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에서 생활하다보면 이런저런 얘깃거리가 많이 발생되지요. 요즘은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층간소음이 이슈로 자주 등장하기도 하지만 하나하나 끄집어 내다보면 끝도 없는 공간이 바로 아파트일 겁니다. 저는 매일같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합니다. 습관이 되다보니 편하더군요. 거의 매일같이 다니는 주차장 길목 모퉁이에 언제부터인가 새까만.. 2012. 3. 1.
어쩌다 이 지경까지, 막걸리병도 투척하는 아파트 베란다 창밖으로 막걸리까지 버리는 황당한 이웃 -20년 아파트 생활, 보기 드물게 불편했던 안내문- 아파트라는 생활공간.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곳이라 불편한 점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요. 한정된 공간에 수십 가구가 들어서 있는 콘크리트 건물. 이제는 익숙한 주거문화로 자리를 잡았지만, 초창기에는 닭장이라는 우스개소리도 들어야 했었지요. 하지만 저도 이런 아파트에서 생활을 한지 벌써 22년째입니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기에 지켜야 할 에티켓도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엘리베이터 예절, 주차예절, 개인프라이버시, 층간소음 등등 하나하나 끄집어내려 하면 끝이 없을 것 같은데요. 며칠 전에는 집으로 놀러온 조카 녀석이 먹고 난 과자 봉지를 베란다 창밖으로 던지려는 것을 발견하고는 단단히 혼.. 2011. 11. 20.
창문너머로 보이는 열대야 노출, 어떡해 친구 집에서 놀던 딸애가 거실로 들어오면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지고 고학년이 돼가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심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유인즉, 맞은편 아파트의 거실에서 어른들도 보기 민망한 광경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이맘때면 쉽게 볼 수 있는 풍경 중에 하나. 폭염이 좀 누그러지나 싶더니만, 어제는 숨조차 쉬기 힘들 정로로 푹푹 쪄대는 날씨였습니다. 뉘 집 인들 다르진 않겠지요. 하루 종일 에어컨이라도 틀어놓고 싶지만 전기세가 걱정이 되고, 하루에 수도 없이 샤워를 해대도 더위를 떨쳐내기란 그리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뜨거운 햇살을 하루 종일 받아냈던 콘크리트에서는 밤이 깊어가면서도 계속해서 열을 뿜어냅니다. 이정도면 더위를 이겨내려고 안간힘을 .. 2011. 7. 25.
태극기 없는 한심한 아파트, 슬픈 현충일 태극기 하나 없는 한심한 아파트, 슬픈 현충일 부쩍 무더워진 날씨에 주말과 공휴일이 겹치면서 황금연휴, 피서철과도 같은 오늘입니다. 오늘은 바로 현충일이기도 하지요. 공교롭게도 단오절과 겹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야외로 집을 나섰을 것으로 보입니다. 불행(?)하게도 저는 직장의 특성상 황금연휴를 즐기지 못하고 일을 해야만 했답니다. 그나마 오전 일을 마치고 퇴근을 하게 되어 비록 잠깐이지만 가족들과 같이 시간을 보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조금 전,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습니다. 집으로 오려면 대단위의 아파트 단지를 지나야 하는데, 때마침, 어제 오후부터 아파트 관리실에서 현충일 태극기 게양에 대한 안내방송을 하던 것이 생각이 납니다. 연휴의 마지막 날이고 비록 많은 사람들이 쉬는 날이긴 .. 2011. 6. 6.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린이의 분노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다며 마음에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면 얼마나 슬픈 일일까요. 그것도 한창 커가는 초등생 어린이라면 말할 나위조차도 없습니다. 얼마 전 일이었습니다. 아파트의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가 던 중, 한 어린이가 경비아저씨에게 혼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소리는 들을 수 없어 사정은 알 수 없었으나 어린이가 무슨 큰 잘못을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치려는 찰나, 가만 보니 어린이의 얼굴이 낯이 익습니다. 기억으로는 아파트의 공터에서 우리아들과 함께 공을 차며 놀기도 하며 인사도 곧잘 했던 애가 분명합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차를 세우고는 아저씨께 다가가 자조지종을 물었더니, 이게 웬일입니까. 글쎄, 남의 집 아파트의 유리창을 향해 돌을 던지다가 들킨 것이었습니.. 2011. 2. 24.
주부도 반드시 알아야 할 겨울철 화재 대응법 아파트 벽보에 붙은 화재예방 안내문 누구나 이해될까?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는 아파트 관리사무실의 안내게시물이 벽보에 붙어 있습니다. 누전차단기 시험 등 전기관련점검과 가스밸브점검, 그리고 소화기 점검 등에 관하여 쓰여 있습니다. 세대내의 전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 자동차단이 되어야 하는 누전차단기의 시험 버튼에 정기적인 시험작동, 그리고 세대내에 비치되어 있는 소화기도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점검을 해야 한다는 글을 써 놓았군요. 안전 불감증에 젖어 있을 수도 있는 단지 내 주민들을 위한 관리사무실의 세심(?)한 배려를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 글을 읽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주민, 특히 주부들은 과연 몇 분이나 있을까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안전, 이왕이.. 2011.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