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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생활3

층간소음에 시달리지 않는 아주 독특한 방법 층간소음을 무력화 시키는 아주 독특한 방법 층간소음 극복한 어느 주부의 이야기 하루가 멀다 하고 층간소음으로 인한 사고가 터지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요즘 들어 더 한 것 같습니다. 층간소음에 의한 이웃 간의 갈등으로 비롯된 방화와 폭행, 심지어는 살인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층간소음에 관한 법적기준을 논하기 전에 이웃 간에 배려와 이해가 모자라서 생기는 사건인 것 같아 그 부분이 정말 아쉽습니다. 공동주택의 층간소음이라는 것은 문을 닫는 소리, 아이들이 쿵쿵거리는 소리, 반려견이 짖는 소리, 세탁기 및 청소기 소리, 운동기구나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 등 아주 다양한데요, 모 기관에서 조사한 내용을 보면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 중 88%가 층간소음으로 괴로워한다고 하니.. 2015. 7. 14.
20년 아파트생활, 층간소음보다 더 두려운 것 "아빠! 화장실에서 담배 피웠어요?" 이른 아침, 화장실에 들어갔던 딸애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소리를 지릅니다. 아침 세수를 하러 들어갔던 딸애가 화장실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를 맡고는 아빠에게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냐고 묻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빠는 이미 몇년 전에 담배와 절교를 하였고, 담배를 피던 시절에도 화장실 안에서는 흡연을 하지 않았기에 담배냄새가 날 리가 없습니다. 물론 이제는 악취제공자가 아빠가 아니라는 걸 알기에 딸애에게 핀잔을 듣지 않지만 처음에는 담배냄새의 주범으로 오인을 받아 곤욕을 치룬 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지요. 때문에 집안에서 나는 정체모를 냄새에 언제나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긋지긋한 악취의 원인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 ↓ ↓ ↓ ↓콕! 눌러주시면 많은 분들이 읽으실 .. 2012. 8. 18.
열대야의 새벽 2시에 경비실에서 연락 온 까닭 거실에 있는 인터폰이 요란하게 울린 시간은 정확히 새벽 2시였습니다. 열대야로 시달리다보니 깊게 잠이 들지 않았던 때라 벨소리를 처음부터 감지할 수 있었고 한밤중이라 흠칫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잖아도 잠을 설치고 있는 상태, 설상가상입니다. 약간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인터폰을 받아보니 경비실입니다. "주무시는데 죄송합니다. 경비실입니다." "경비실에서 무슨 일인가요?" 한밤중에 곤히 잠들어 있을 시간인걸 알면서도 깨울 수밖에 없었던 급한 사정이 있었나 봅니다. 그 급한 사정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다름 아닌 에어컨 때문이었습니다. 아래층에 살고 있는 세대에서 에어컨의 소음 때문에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다면서 경비실로 항의전화를 한 것입니다. 아래층에는 올해 초 새롭게 이사를 와, 인사도 .. 2010.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