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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작지3

공항근처 가볼만한 제주도 용천수 계곡 카페 더 문 Cafe The Moon 제주 월대천에 산토리니를 닮은 이국적인 카페 제주도는 지금 여름 피서객들로 인해 진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제주도, 예전에는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숨겨진 명소나 맛집은 관심 있게 찾아보는 것 같은데, 괜찮은 카페는 상대적으로 뒷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 곳곳에 예쁘고 톡톡 튀는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카페 투어를 위해 길을 떠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월정리를 비롯하여 동부지역 해안도로변, 이곳에는 이주민들이 제주도 정착을 시도하면서 문을 연 카페들이 대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제주스러운 멋은 조금 덜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여 이번에는 제주시내에 있는 카페 한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제주시내권에서는 .. 2016. 7. 20.
아스팔트에 깔려 훼손되고 있는 제주의 비경, 알작지왓 해변 수 백 년 지켜왔던 소중한 유산도 버려야 하는 개발, 어떡하나 -알작지 훼손과 방사탑이 사라질 위기- 제주도에는 몽돌로 이뤄진 독특한 해변이 한곳 있습니다. 특유의 현무암질 해변이 대부분이고 새하얀 백사장과 오랜 세월 풍파에 부셔져 만들어진 검은 모래의 해변을 제주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이곳처럼 자갈로만 만들어진 해변, 즉 역빈은 보기 힘듭니다. 그곳이 바로 제주시에서 자랑하는 비경 중 한곳인 내도동 알작지왓 해변입니다. '알작지'라는 말의 '작지'는 제주어로 돌멩이. 즉, 자갈을 뜻하며, ‘왓’ 밭을 뜻합니다. 즉, ‘아래쪽에 있는 자갈로 이뤄진 밭’이라는 뜻입니다. 이제는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하나둘 이곳을 찾으면서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하는데, 둥그렇게 반원형으로 이어진 자갈 해변에 파도가 밀려.. 2016. 6. 16.
제주도에서 유일한 몽돌해변, 알작지 제주도에서 유일한 몽돌해변, 알작지 -신비의 교향곡이 있는 숨겨진 비경-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바닷가의 바위 위, 방파제 위, 꽤나 야릇한 분위기로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길들이 봄꽃나들이로 향하고 있지만 은근히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향하는 곳은 너른 들판이 아닌 바닷가였습니다. 알싸한 겨울바다가 조금은 부담스러웠다면 이제 바로 바다로 달려가도 될 듯싶습니다. 바닷바람이 한결 포근해졌음을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에는 바닷바람과 파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쉬지 않고 조용하게 울려 퍼지는 화음, 귀를 기울여 가만히 듣고 있으면 어느샌가 자기도 모르게 화음을 따라 그곳으로 향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고르르르르~~~촤!, 촤르르르~~~~~♬, 무슨 .. 2010.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