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체친구1 30년 만에 만난 친구, 밥 산다기에 따라갔더니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친구를 만났습니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 처음 봤으니 약 30년 만에 얼굴을 본 것입니다. 경황이 없던 차에 가까스로 서로를 알아봐, 대충 인사만 나누고는 나중에 다시 만나자며 연락처만 주고받고 헤어졌지요. 중학교시절이라면 당시에는 다 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코흘리게나 다름없지요. 어린 시절 소꿉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으니 감회가 새로울 수밖에 없었지요. 처음에는 못 알아 볼 정도로 얼굴이 달라져 있었지만 사람의 얼굴이란 게 빤히 쳐다보고 있으니 어린 시절 모습이 그대로 묻어난다는 게 정말 신기하더군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집에 돌아와 당시 앨범을 들춰보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으면 만난 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전화기를 붙들고 여자들처럼 수다를 떨기도 하였습니다. 대부.. 2012. 4.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