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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14

10만평 억새의 바다, 제주 평화로 억새밭 "차를 멈추면 보이는 그곳" "끝없이 펼쳐진 제주의 억새바다" 전국의 단풍 절정기는 이번 주면 끝이 날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의 대명사로 불리는 단풍이지만 그 시기가 매우 짧은 것이 못내 아쉬운 요즘인데요, 단풍과는 다르게 억새는 시기가 비교적 길게 이어집니다. 억새가 가장 예쁜 모습을 보일 때는 처음 꽃을 터트렸을 무렵 빛을 받으면 은빛을 발산할 때, 그 시기가 조금 지나면 억새꽃이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봐줄 만은 합니다. 그 이후에는 누렇게 변하면서 사람들의 시선도 싸늘해지죠. 지금이 딱 은빛과 하얀색의 중간쯤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풍은 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은빛의 억새, 제주도에는 은빛억새의 명소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차를 타고 지나가다 잠시 길을 멈추고 감상.. 2021. 11. 8.
은빛의 향연, 제주도의 억새명소 여섯 곳 제주도의 억새명소 여섯 곳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온 것 같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에는 많이 덥던데, 이제는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이 제법 찹니다. 때를 같이해서 제주 가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억새가 벌써 은빛으로 물들고 있더군요. 이틀 전에 제가 자주 다니던 평화로를 따라 달리다가 억새로 유명한 새별오름에 잠깐 들러보니 제법 볼만하게 올라왔더군요. 무엇보다 억새는 영광일 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입니다. 마침 늦은 오후 태양이 저무는 시간이라서 은빛 영롱한 억새를 담게 되었는데요, 이제 본격적인 억새의 계절로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코로나19, 그나마 억새와 같은 자연 여행지는 사람들과 밀접하게 부딪히지 않는 다는 점이 다행이라면 다행인데요, 그래도 방심할.. 2020. 10. 15.
알아두면 좋을 제주도 억새명소 알아두면 좋을 제주도 억새명소 제주도민들이 즐겨 찾는 억새 포인트 이제 완연한 가을이 온 것 같네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낮에는 많이 덥던데, 이제는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이 제법 찹니다. 때를 같이해서 제주 가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억새가 벌써 은빛으로 물들고 있더군요. 매년 이맘 때맘 되면 억새 여행지로 어디를 갈까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사실 제주도는 어디를 가나 억새는 아주 쉽게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토종 억새보단 서양 억새의 일종인 핑크뮬리가 인기를 끌고 있어서 좀 그렇지만, 우리의 감성을 자극하는 데는 뭐니 해도 우리의 토종 억새가 아닐까 합니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중산간 도로나 들판이 온통 은빛으로 물들고 있는 이 때, 그래도 여유롭게 차를 세우고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억새.. 2018. 10. 1.
추석에 가보면 좋을 제주 핑크뮬리 명소 네 곳 추석에 가보면 좋을 제주 핑크뮬리 명소 네 곳 “제주에 있어서 더 아름다운 핑크뮬리”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요? 밤낮으로 기온차도 심해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예전에 비해 추석도 일찍 다가왔는데요, 9월에 맞이하는 추석, 빠르게 가을과 함께 찾아오다 보니 추석연휴 나름의 멋진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도 많을듯합니다. 그 중에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는 희소식, 다른 곳에도 있지만 제주에 있어서 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식물, 바로 서양억새라고 부르는 핑크뮬리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이제 핑크뮬리도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데요, 지난 해 보고 왔던 사진들과 함께 이색적인 명소 네 곳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하며 정.. 2018. 9. 17.
한라산을 쏙 빼닮은 손지오름의 은빛억새 한라산을 쏙 빼닮은 손지오름의 은빛억새 올가을 제주를 대표하는 풍경들은 참 예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곱디고운 단풍이 그러하고 은빛의 억새도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대체적으로 충분한 비가 내렸고, 해마다 찾아오던 가을태풍이 없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네요. 제주도의 가을은 언제나 혹독(?)했던 것 같습니다. 어디에 내놔도 떨어지질 않을 한라산의 단풍은 절정에 이를 만 하면 태풍에 의한 강풍으로 채 물들기도 전에 떨어져 버리고, 억새도 급격하게 시들어 버리곤 했는데, 한라산 고지대의 단풍은 이미 떨어졌지만, 둘레길을 비롯한 저지대에는 이제 한창이고, 은빛의 억새는 여전히 사람들의 길을 막아서고 있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은빛의 억새, 제주도에는 억새가 아름다운 명소들이 참 많은 것 같은데.. 2017. 11. 8.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 3곳, 이거 실화냐?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 3곳 “이거 실화냐? 가을가을한 핑크빛 이색풍경 속으로” 제주의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메밀꽃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고, 불과 며칠 전부터 제 색을 찾기 시작한 억새는 지금이 가장 예쁠 때이고요, 조금 있으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제주의 자연을 수놓을 듯합니다. 여기에 우리가 잘 모르는 또 하나가 있답니다. 억새가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시기에 맞춰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는 서양억새(쉽게 부르는 말)가 바로 그것인데요, 바로 핑크뮬리라는 식물입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하며 정확한 명칭은 'pink muhly grass(핑크뮬리글라스)'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뮬렌 베르기아 카팔라리스)’이.. 2017. 10. 12.
제주도민들이 자주 가는 가을가을한 억새명소 제주도민들이 자주 가는 가을가을한 억새명소 "눈부신 은빛의 유혹, 억새가 아름다운 명소 5곳" 가을이 왔나 싶다가도 가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곤 하네요. 그래도 유난히 높아지고 파란 하늘만 봐도 이제는 완연하게 가을로 접어든 느낌입니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제주도의 들판에는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룰 시기가 왔습니다. 억새가 하늘거리는 모습을 봐야 비로소 가을을 실감하게 되지요. 가을 억새로 유명한 제주도, 아직은 억새가 푸른색을 많이 띠고 있지만, 앞으로 불과 보름 정도, 찬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빠르게 은빛으로 피어오를 것입니다. 제대로 된 억새 여행을 꿈꾸고 계신 분들이라면 미리미리 명소들을 살펴봐야 하.. 2017. 9. 8.
백과사전에 실려도 될 제주도 억새 명소 수 십 가지 빛의 향연 1만 8천 평에 출렁이는 물결의 억새바다 화려하거나 규모가 크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지요, 예쁜 색으로 물든 단풍잎 하나만 보고도 깊어가는 가을을 낭만을 떠올리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있을 것입니다. 지금 현재 제주에 일렁이고 있는 가을의 대명사 억새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많은 억새 명소들이 있지만, 사람들 취향에 따라 최고라고 손꼽는 명소는 분명히 따로 있을 것입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길가에 피어난 억새물결을 보며 가을 풍경에 젖어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요, 얼마 전에 블로그를 통해 포스팅 한 서귀포시 가시리 갑마장은 억새길에서의 유유자적 낭만과 여유를 즐기기에는 최적의 명소라는 생각이구요, 오늘 소개하는 억새 명소는 일정한 울타리 안 모든 공간을 은빛으로 물들이고 있.. 2015. 10. 23.
여행자들이 제주오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제주 여행자들이 오름을 제대로 즐기는 방법 -한꺼번에 세 개의 오름, 트래킹의 묘미는 이곳에서- 제주의 자연경관을 체험하려는 여행객들이 날로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름은 제주의 속살과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제주오름에 대해서 처음 접해보는 여행객들이라면 쉽게 다가갈 수 없는 것이 현실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곳, 거기에 풍광까지 더해져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봉긋 솟아있는 두 개의 오름이 보입니다. 눈에는 두 곳만 보이지만 실제로 왼쪽에 있는 오름 뒤편으로 오름 한 개가 더 있습니다. 세 개의 오름이 나란히 사이좋게 연결되어 있어 제주도민들 사이에서도 오름 트.. 2014. 10. 14.
가을에 가족여행객들이 오르면 좋을 제주의 오름 아름다운 억새와 경관이 빼어난 정물오름 억새와 단풍의 계절입니다. 제주에서 가을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 바로 억새를 빼놓을 수 없지요. 서울에서는 하늘공원에서 23일까지 억새축제가 열린다고 하는데, 2년전 까지는 제주에서도 억새꽃 축제가 열렸답니다. 축제 난립에 따른 비효율성을 들어 전격적으로 폐지되었지만 매년 이맘때만 되면 그 때가 그리워지곤 한답니다. 오름이나 들판, 도로 할 것 없이 제주도의 가을을 은빛으로 수놓는 억새, 뭐니 뭐니 해도 가을이면 온통 은빛으로 뒤 덥히는 오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제주만의 자랑이 아닐까 합니다. 지난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억새가 아름다운 오름 한곳을 다녀왔답니다. 애들 숙제도 도울 겸, 가을제주의 체험 학습을 하기엔 오름보다 좋은 곳이 없지요. 장거리.. 2011. 10. 20.
제주 최고의 억새와 독특한 분화구를 가진 산굼부리 제주 최고의 억새군락지, 그리고 독특한 마르형 분화구 가을만 되면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억새꽃을 보려는 사람들입니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억새군락지로는 가장 규모가 큰 산굼부리의 억새 군락지를 소개합니다. 산굼부리는 천연기념물 제263호로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가 드문 마르형 화산을 가진 제주의 368개 오름 중 한곳입니다. 오름의 능선으로 은빛물결을 이룬 장관의 억새관광을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은 제주최고의 억새명소 산굼부리를 소개합니다. '굼부리'는 화산체의 분화구를 가리키는 제주 말입니다. 마르형 분화구 산굼부리의 가장 특이한 점은 산 높이가 불과 28m밖에 되질 않는데도 분화구 바닥까지의 깊이는 지하로 100m나 깊이 들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라산 백록담의 .. 2010. 11. 11.
난생 처음 가장 아름다운 은빛 억새를 만났다 제주 새별오름에서 만난 환상의 은빛억새 서울에서는 지금 가을의 은빛 물결, 억새축제가 한창이네요. 제9회 하늘공원 억새축제, 지난16일부터 장장 9일간 열린다고 하니 과연 대한민국 수도 서울답습니다. 한편 제주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사뭇 부럽기만 한데요, 지난해까지 제주에서 열렸던 억새꽃축제가 올해부터는 전면 폐지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가을 제주를 상징하는 억새꽃의 은빛 물결마저도 사그라드는 것은 아니랍니다. 오름이나 들판, 도로 할 것 없이 제주도의 가을을 은빛으로 수놓는 억새, 뭐니 뭐니 해도 가을이면 온통 은빛으로 뒤 덥히는 오름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제주만의 자랑이 아닌가 합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지난해에는 억새가 가장 아름다운 따라비 오름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 2010. 10. 21.
가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금백조로' 안 가보면 후회 하는 가을 최고의 드라이브코스 -이름부터 정겨운 ‘금백조로’, 그 곳에서 보는 은빛 억새꽃 물결- 제주도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청명한 하늘은 이루 말할 것도 없고 확 트인 조망에 드넓게 펼쳐진 오름 군락들이 울긋불긋 가을의 색채를 뽐내는 모습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주도의 어디에 있든 눈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오름에 올라 그 위에서 바라보는 가을의 제주는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합니다. 제주도의 봄은 샛노란 유채꽃을 연상케 하듯, 제주도의 가을에 빼 놓을 수 없는 소재가 바로 은빛물결 억새입니다. 제주의 들판 어디를 가든 억새가 없는 곳이 없지만 그 중에서도 제주도 동부 지역에는 다른 지역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억새군락들이 눈에 띱니다. 특히 오름 전체가 억새로 .. 2009. 10. 14.
야자수와 함께하는 국화축제 그냥 국화축제 말고, 야자수와 억새와 어우러지는 국화축제의 모습은 어떨까요? 제주 한림공원에서는 11월말까지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수십만송이 국화송이와 억새꽃이 만발한 국화의 거리에서 가을의 정취에 흠뻑 빠져 보고 싶지 않으세요? 2008. 11. 9.